동광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동피랑벽화마을'을 구경했습니다.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angamja.tistory.com/246 hangamja.tistory.com/997 동피랑 벽화마을은 통영 중앙시장 뒷편은 작은 언덕에 자리잡은 마을입니다. '동피랑'이라는 이름은 '동쪽에 있는 피랑(벼랑)에 자리잡은 마을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통영항과 중앙시장에서 인부로 일하던 외지인들이 자리잡으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벽화가 그려지기 전에는 통제영의 동포루를 복원하기 위해 철거하고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었는데 2006년 11월 '푸른 통영 21'이라는 시민단체가 중심이 되어 바닷가 벽화마을로 새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이후 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통영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통영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 다음 통영항에 있는 '동광식당'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통영항 주변에 있는 식당들은 대부분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길 건너편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동광식당 :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43-1(중앙동 54-11) / 055-644-1112 공영주차장 입구쪽에는 빈 자리가 없어서 쭉을 따라가다 보니 생각보다는 멀리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그리 먼 거리는 아니어서 추운 날씨가 아니라면 천천히 걸을만 합니다. 걸으면서 고개를 들어서 바라보니 동피랑 입구가 보입니다. 동피랑은 점심식사를 한 다음에 들러보려고 합니다. 동광식당은 통영여행을 떠나기 전에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은 음식점인데 성게비빔밥과 멍게비빔밥 등이 맛있다고 하네요. 통영에서 유명한 도다리쑥..
박경리 기념관을 관람한 후에 들른 곳은 '통영케이블카'입니다. ☞ 통영케이블카 : http://cablecar.ttdc.kr/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angamja.tistory.com/416 [통영] 미륵산 아침부터 서두른 탓에 생각보다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배를 타고 한산도에 있는 제승당을 구경하려고 했는데 통영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해서 시간을 보니 배가 막 출발했고 다 hangamja.tistory.com 가까이에 있는 스카이라인 루지와 더불어 통영여행에서 인기가 많은 곳이라 방문객들이 많을가봐 오전에 들르는 걸로 계획했는데 박경리 기념관에 들르느라 도착시간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손님이 많지 않아 카이블카 이용권을 구입하고 바로 탑승이 가능했습니다. ..
통영에서의 둘째날, 아침식사를 마치고 제일 먼저 들른 곳은 '박경리 기념관'입니다. ☞ 박경리기념관 웹사이트 : https://www.tongyeong.go.kr/pkn.web 박경리 작가는 1926년 통영에서 태어나셨다고 합니다. 통영을 배경으로 한 소설 '김약국의 딸들'의 배경이 통영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우리보다 먼저 방문한 관람객은 안 보입니다. 기념관 앞에 주차장이 있고, 관람은 2층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뒷쪽의 계단을 통해서 2층으로 올라가면 기념관 외부에 작은 공원이 보입니다. 박경리 작가님의 동상이 있는데 조금 작은 편입니다. 실제 모습과 비슷한 크기로 만들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라는 말씀이 머릿속에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
[통영] 클럽ES리조트 통영 1 이번 여행의 첫번째 숙소는 통영에 있는 '클럽ES리조트 통영'입니다. 회원제 리조트라서 예약이 어려운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작년부터 예약이 좀 편해졌습니다. 작년 11월에 예약했다가 코로나1 hangamja.tistory.com 통영에서의 둘째날 아침, 혹시나 숙소에서 해가 뜨는 풍경이 보일려나 싶어 스마트폰 알람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일출 방향은 동쪽으로 살짝 가려져서 기대한 만큼은 풍경은 아닌 것 같아 금방 포기했습니다.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리조트 안을 더 구경했습니다. 어제 한번 둘러봤기 때문에 익숙해집니다. 어제보다 날씨가 맑은 오전 시간이라서 푸른 빛이 더 강조되네요. 어제 밤에 많이 불던 바람이 지금은 고요합니다. CPL 필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수영장 ..
이번 여행의 첫번째 숙소는 통영에 있는 '클럽ES리조트 통영'입니다. 회원제 리조트라서 예약이 어려운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작년부터 예약이 좀 편해졌습니다. 작년 11월에 예약했다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취소했는데 이번 여행에 다시 예약했습니다. ☞ 클럽ES리조트 통영 웹사이트 : https://www.clubes.co.kr/resort/tongyeong/ CLUB ES RESORT FACILITIES 바다와 맞닿은 듯 낭만적인 뷰의 인피니티풀, 해송 산책로와 전망대, 프라이빗 세미나 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완벽한 휴양을 위한 ES 통영리조트만의 매력을 만나보세요. www.clubes.co.kr 중간에 들렀던 진주에서 출발해서 자가용으로 대략 1시간 조금 더 이동해서 도착했습니다. 진주에서 늦..
하연옥 본점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멀지 않은 진주성을 방문했습니다. 2013년에 진주를 처음 방문할 때도 같은 코스였습니다. ☞ 전에 다녀온 글 : hangamja.tistory.com/415 [진주] 진주성, 촉석루 진주냉면을 맛있게 먹은 후 가까운 진주성에 들렀습니다. 진주성은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삼국시대부터 조성한 성이라고 하는데 임진왜란 중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hangamja.tistory.com 진주성의 북문인 공북문 앞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공북문(拱北門)'은 '손을 모아 가슴까지 들어 올려 공경한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북쪽은 임금이 계신 방향으로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 북쪽을 향해 절을 하던 자리라고 합니다. 진주성의 남쪽에는 남강이 흐르고 ..
인천에서 출발해서 통영으로 이동하던 중 점심식사를 위해서 진주에 들렀습니다. 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던 중 눈이 많이 퍼부었는데 진주는 조금씩 비가 내리네요. 차이가 크진 않더라도 남쪽이라 따뜻한가 봅니다. 진주냉면 하연옥을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하면 몇 군데가 나오는데 2013년도에 방문했던 본점을 찾아갔습니다. 2018년에 아무 생각없이 내비게이션 안내만 보고 따라가다 경남 사천점을 찾아간 적이 있어서 출발하기 전에 본점이 맞는지 한번 더 확인했습니다...... ☞ 하연옥 본점 :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 1317-20(이현동 1191) / 055-746-0525 ☞ 전에 다녀온 글 : hangamja.tistory.com/414 [진주] 진주향토음식관 하연옥(진주냉면) 이번 겨울여행은 통영을 위주로 남해..
폼페이를 구경하고 버스에 올라 이동한 곳은 이번 남부 1박 2일 레알팩 투어의 마지막 목적지인 '나폴리'입니다. '나폴리(Napoli)'는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산타 루치아 항구와 나폴리 피자 등이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여행 관련 책이나 인터넷 정보를 보면 나폴리는 위험한 곳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곳이라 여행 중에 항상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봅니다. 투어 버스에서 내려 걸어가면서 가이드를 설명을 들으면서 이동합니다. 나폴리항으로 지나 조금 걷다 보면 옛 성이 하나 눈에 띕니다. '누오보 성(Castel Nuovo)'인데 프랑스 앙쥬(Anjou)가의 성을 모델로 하여 1282년에 완성한 성이라고 합니다. 누오보성 앞이 나폴리항이라고 하는데 항구 안쪽에 여러 배들이 자리잡고 있습니..
유로자전거나라 남부 1박 2일 레알팩 투어 둘째날,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캐리어를 버스에 싣고 오늘의 목적지인 폼페이(Pompei)로 출발합니다. 어제부터 궁금합니다만 버스의 시간은 어느 지역을 기준으로 맞춰져 있을까요. 현지 시간도 아니고, 우리나라 시간도 아닌 걸 보면 시간을 안 맞춰놓은 상태가 계속되는 건가 보네요. 호텔에서 폼페이까지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지만 중간에 차량이 정체되는 구간이 있어 생각보다는 조금 늦었습니다만 시간에 쫓길만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도로에서 운전하는 걸 보면 이탈리아 사람들도 꽤나 성격이 급한 것 같은데 도로에서 차량이 막힐 때는 그러려니 하는 걸 보면 우리랑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버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간단한 소지품을 챙겨서 폼페이 입장하는 곳..
소렌토를 구경하고 숙소가 있는 폼페이 가까운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유로자전거나라 남부 1박 2일 레알팩 투어의 숙소는 '미라마레(Hotel Miramare Stabia)'라는 호텔입니다. 지은 지 얼마 안 된 건물인지 호텔이 아주 깨끗합니다. 숙소를 배정받기 전까지 호텔 로비 안쪽에서 기다렸습니다.실내가 참 깔끔하고 예쁘네요.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출입문 밖에 수영장이 있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겠지요. 작은 바가 하나 있지만 지금은 운영하지 않나 봅니다. 로비에서 밖으로 나가면 바로 바닷가입니다. 해변 바로 앞에 자리잡은 호텔이라서 전망이 대단합니다. 투어에 참여한 사람들이 동시에 단체로 입실하다 보니 많은 캐리어를 옮겨야 하느라 작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길어져 그동안 로비 밖으..
포지타노를 구경한 후 아말피 해안도로 전용버스를 이용해 아까 투어 버스를 주차해놨던 소렌토로 돌아왔습니다. 조금 더 이동해서 투어버스를 주차한 다음부터는 걸어 다니면서 소렌토를 구경을 했습니다. 타소광장(Piazza Tasso)을 지나는 골목 위에는 아직 크리스마스의 흔적이 남아 있나 봅니다. 소렌토 시청이 있는 안토니노 광장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장식물이 있습니다. 소렌토 뷰포인트까지 계속 걸어 갑니다. 얼마 걷지 않아 멋진 뷰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시원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곳은 해안가 절벽 위에 자리 잡은 곳이라 바다랑 가까운 곳이지만 높이가 달라 바로 앞에서 바다를 만날 수는 없습니다. 전망대처럼 높은 곳에서 멀리까지 바라보는 곳입니다. 옛날에 중학교 다닐 때 배웠던 '돌아오라..
이탈리아 여행 셋째날, 오늘은 유로자전거나라에 예약해놓은 '남부 1박 2일 레일팩' 투어에 참여합니다.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면서 나폴리나 소렌토, 폼페이 등 남부를 가고 싶지만 여행책이나 인터넷 검색 등으로 정보를 알아보면 위험하다거나 많이 주의를 해야 한다는 말이 많아서 포기하려다 유로자전거나라에서 진행하는 1박 2일 투어가 있길래 신청했습니다. 로마에서 출발하는 당일 투어도 있지만 그러면 너무 바쁠 것 같아 1박 2일 투어로 신청했습니다. 로마 숙소에서 아침 일찍 체크아웃하고, 전날 예약해놓은 택시를 타고 모임 장소인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앞으로 이동해서 확인한 후 투어버스에 올랐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래된 캐리어의 손잡이가 망가지고 말았다는...... 버스를 타고 출발하면서부터 가이드님의 설..
이탈리아 여행 셋째날인 1월 29일 수요일, 오늘은 유로자전거나라 로마워킹투어 참여를 위해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유로자전거나라 투어는 3년 전에 파리와 스페인, 로마를 여행할 때 몇번 신청해서 참여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지불한 비용이 아깝지 않은 만족감이 큰 기분 좋은 투어였습니다. 물론 개개인의 호불호가 다르니 저랑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해외여행을 자유투어로 준비하다 보니 사전에 많은 정보를 알아보긴 하지만 실제로 여행지에 도착하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지요. 목적지까지의 이동이나 투어코스 계획과 현지 추천 식당 등 많은 부분에서 고민을 많이 하지만 실제는 생각한 대로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당황스럽고 아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그 시간 동..
숙소로 돌아와서 쉬다가 예약해뒀던 유로자전거나라 로마야경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밖으로 나섰습니다.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할 때는 로마야경투어를 포함하지 않았는데 15유로 할인 이벤트가 있다길래 냉큼 신청했습니다. 투어의 모임장소는 로마 대법원 앞 광장인데 숙소에서부터 걸어서 가려하다 낮에 많이 걸었던 후유증과 부슬부슬 내리는 비로 인해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여유있게 출발한 만큼 모임 시간에 늦지 않게 잘 도착했습니다.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던 가이드에게 출석을 체크하고 투어 시작시간 전까지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아까까지 살살 내리던 비가 다행이 지금은 그쳤습니다. 꽤나 멋진 대법원 건물입니다. 하지만 로마를 며칠 구경하다 보니 이런 오랜 건물들이 많이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광장 건너편으로 이런저런 ..
포로 로마노를 구경하고는 캄피톨리오 언덕으로 올라왔습니다. '캄피톨리오(Campidoglio) 언덕'은 로마가 세운 일곱 언덕 중에서는 제일 작지만 로마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캄피톨리오 언덕에 있는 광장입니다. 캄피톨리오 광장은 미켈란젤로가 설계했는데, 검은색 바닥에 있는 대리석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연꽃 모양이라고 합니다.(구글맵으로 확인 가능) 광장 정면에 있는 '세나토리오 궁전(Palazzo Senatorio)'은 시청사로 사용되며, 양쪽에 있는 '콘세바토리 궁전(Palazzo dei Conservatori)'과 '누오보 궁전(Palazzo Nuovo)'은 카피톨리노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광장 중앙에는 마르쿠스 아우렐리리우스 황제의 청동 기마상이 자리 잡고 있는데 원본은 카피톨리노 박물관 안..
팔라티노 언덕 전망대에서 포로 로마노의 풍경을 구경하고는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포로 로마노에서 바라보니 팔라티노 언덕과 포로 로마노의 높이 차이가 좀 있네요. 계단을 내려오면 막센티우스 바실리카가 정면으로 보입니다. 꽤나 큰 규모의 유적이지만 지금은 별 구경거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캄피톨리오 광장 방면으로 걸어가면서 포로 로마노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포로 로마노(Foro Romano)'는 약 1000년 동안 로마제국의 정치·사회·경제·종교의 중심지였지만 로마제국의 멸망 후 테베리 강이 범람하면서 흙속에 묻혔다가 18세기부터 발굴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막센티우스 바실리카 바로 옆에 '로물루스 신전'이 있는데 로마 건국신화에 나오는 로물루스가 아니라 자신보다 먼저 죽은 아들 로물루스를 위해 세운 신전이..
콜로세움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구경하고는 옆에 있는 팔라티노 언덕을 구경했습니다. 콜로세움 쪽에서는 팔라티노 언덕과 포로 로마노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같습니다. 입구에서 콜로세움 통합권을 체크하고 입장하면 '티투스 개선문(Arco di Tito)'을 만납니다. 콜로세움을 완성한 티투스 황제가 장군이었던 당시 예루살렘을 정복한 것(71년)을 기념해서 81년에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티투스 개선문을 지나면 오른쪽으로는 포로 로마노, 왼쪽 위로는 팔라티노 언덕이 이어집니다. 포로 로마노와 팔라티노 언덕 중에서 어디를 먼저 구경할까 잠깐 생각하다 왼쪽에 있는 팔라티노 언덕부터 구경했습니다. '팔라티노 언덕'은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 사이에 자리 잡은 언덕인데, 로마의 시조 로물루스가 팔라티노 언덕의 동굴에서..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한 다음 밖으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본격적인 여행의 첫째날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구경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주 목적지는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노입니다. 숙소에서 콜로세움으로 걸어가는 동안 베네치아 광장을 지나게 됩니다. 이탈리아가 통일되면서 1911년에 완공됐다는 '조국의 제단(Altare della Patria)'은 섬세하고 정교한 조각이 잘 어울리는 건물이지만 포로로마노와 팔라티노 언덕 등 유명 유적들을 가리면서 '하얀 웨딩케이크'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조국의 제단을 지나 걸어가면 오른편으로 포로 로마노 유적이 보입니다. 콜로세움 통합권으로 이곳도 구경할 계획이라 지금은 지나가면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미세먼지가 없는 곳이라 흐린 날씨에도 저렇..
트레비 분수를 구경하고 내침 김에 판테온까지 걸어갔습니다. 판테온 근처에 '타짜도르'라는 유명한 카페가 있습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시간에 쫓겨서 들르지 못했는데 이번 여행에는 꼭 들러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침식사 전이라 일단 지나칩니다. 어? 커피 원두를 판매하는 자판기도 있네요. 아까 들렀던 트레비 분수보다 더 한산한 판테온의 아침 풍경입니다. 이곳도 트레비 분수 주변 만큼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데 역시나 아침 이른 시간에는 조용하네요. 로마에는 더 커다란 오벨리스크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높지 않아서 바라보기 편안해서인지 개인적으로는 여기 오벨리스크가 마음에 듭니다. 이탈리아의 오래된 도시 바닥에 깔려있는 이 네모난 돌이 보기에는 참 좋습니다만 캐리어를 끌고 가는 건 엄청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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