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여행 마지막 날 해운대 해수욕장을 잠깐 구경한 다음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아침식사하러 광안리 해수욕장 앞에 있는 할매재첩국 부산본점이라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방문객들이 많지 않을 때 찾았나 봅니다. 식당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지하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차량이 많아지면 키를 맡기고 들어가야 합니다. ☞ 할매재첩국 부산본점 : 부산 수영구 광남로120번길 8(광안동 198-1) / 0507-1400-7658 할매재첩국은 6·25 때 부산 구포에서 시작해서 20여 년 전부터 광안리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남 하동이나 화개장터 등 섬진강변에서 재첩국을 먹은 적은 있지만 부산에서 재첩국은 처음 맛봅니다. 재첩정식과 재첩진국을 1인분씩 주문했습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상차림은 다 같지만 ..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송도 구름산책로 스카이워크까지 걸은 다음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해운대 오면 자주 들렀던 금수복국 해운대점을 찾았습니다. 주차장에 차량이 많지 않아서 오늘은 손님들이 많지 않나 싶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1층은 자리가 거의 다 찼네요. 은복국을 맑은탕과 매운탕으로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매운탕은 그리 맵진 않고 시원한 국물맛입니다. 맑은탕은 시원하면서도 살짝 단맛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맑은탕이 낫네요. 다음에 오면 맑은탕으로 주문해야겠네요. 예전에 왔을 때도 맑은탕이 낫다고 했던 것 같은데 얼큰한 걸 먹고 싶었나 봅니다. 아무튼 복국을 맛있게 잘 먹고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달맞이언덕 근처에 있는 '호랑이젤라떡'이라는 곳에 잠시 들렀습니다. 젤라떡이라니 재미있는 이름의 가게네요. 아무튼 인..

송도해상케이블카에서 내려 바로 앞 송도해수욕장에 있는 구름산책로 스카이워크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 7월에 개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해수욕장이라고 하네요. 처음에는 부산에 거주하던 일본인을 위한 휴양시설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해마다 반복되는 태풍 피해와 모래유실, 수질악화 등으로 인한 침체기도 있었지만 2000년대 초 연안정비사업으로 더 넓은 모래사장과 친수공간 조성 등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였으며, 2012년부터 송도지구 복합 해양휴양지 조성사업으로 송도구름산책로와 오션파크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2017년 해상 케이블카를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탑승장인 송도베이스테이션에서 나오면 바로 송도해수욕장을 만납니다. 구름산책로의 입구는 서쪽에 있습니다. ..

모모스커피에서 커피를 아주 맛있게 먹고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부산여행을 몇번 해봤으니 그동안 안 들렀던 곳을 방문합니다. ☞ 송도해상케이블카 웹사이트 : http://busanaircruise.co.kr/ 송도해상케이블카 스카이하버전망대 송도 바다와 케이블카를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busanaircruise.co.kr 코로나19 때문인지 아님 평일이라서인지 케이블카 탑승장과 연결된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주차장에서 탑승장 이어지는 연결 통로를 막아놔서 주차장 1층으로 내려와서 밖으로 나온 다음 탑승장(송도베이스테이션) 1층에서 발권하고 3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1층 화장실도 연결된 통로를 막아놔서 밖으로 나와서 화장실로 들어가야 합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

개인적으로 커피와 맥주를 참 좋아합니다.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맛보는 걸 즐깁니다. 집에서 핸드드립하거나 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내려서 마셔본 커피 중에서 요즘에는 부산에 있는 모모스커피의 원두를 제일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부산여행을 계획하면서 모모스 커피를 일정에 넣었습니다. 원래 계획으로는 부산여행 첫날에 들르고 나중에 한번 더 들르려고 했는데 첫날 일정이 늦어지면서 셋째날에 한 번밖에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모모스커피 본점은 금정구 온천장역이랑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별도의 주차장은 없지만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유명한 카페라서 오후 시간이 되면 손님들이 많을까 봐 오전에 방문해야지 생각했는데 점심시간쯤에나 도착했습니다. ☞ 모모스커피 웹사이트 : https://www.momos.co...

겨울철 해는 생각보다 빨리 지나 봅니다. 해가 지기 전에 동백섬 구경을 시작했는데 어느새 해가 넘어가고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동백섬 출렁다리를 지나고 해운대 백사장이 가까워지면서 황옥공주상을 지나갑니다. 해운대를 처음 방문했을 때는 못봤던 동상인 것 같은데 언제부터 있었을까 궁금해서 검색해봤습니다. 1974년도에 설치되었다가 1987년 태풍 셀마로 유실되었고, 잔해를 인양하여 상체 일부분을 부산시립미술관에 보관하다 1989년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옛날에 방문했던 사진을 찾아보니 그때에도 이 동상이 있었네요. 다만 신경 써서 바라보지 않아서 모르고 지나쳤나 봅니다. 동백섬 바위 해변이 끝나는 곳에서부터 해운대 백사장이 이어집니다. 삼각대를 챙겨서 나올까 고민했는데 나이 들면서 늘어난 귀찮음때문에 ..

웨스틴 조선 부산에 체크인 한 다음 카메라를 매고 동백섬 구경을 나섰습니다. 호텔 정문으로 나와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면서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웨스틴조선 부산호텔 서쪽에는 '더베이101'이라는 해양레저 클럽하우스가 있습니다. 화려한 야경과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조명이 화려해지려면 시간이 조금 이르네요. 동백섬 구경을 막 시작하는 터라 음식점을 이용하기에도 이른 시간입니다. 더베이101 건물 앞에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직 남아 있네요. 조명이 켜져있지만 아직은 환한 낮이라 그다지 눈에 띄지 않습니다. 맥주는 특별한 것보다는 좋아하는 맥주가 많지만 크로넨버그 1664도 많이 좋아합니다. 1664의 거슬리지 않는 꽂향기와 밀맥주향을 좋아하는데 그 맥주병을 트리처럼 쌓아놨네요. 갑자..

부산여행 두번째 숙소는 '웨스틴조선 부산'입니다. TV 홈쇼핑을 보던 아내가 저렴한 가격에 나왔다고 하여 예약했습니다. 그동안 부산을 여행하면서 동백섬과 해운대는 꼬박꼬박 들렀던 곳인데 이 두곳을 둘러보기에 제일 좋은 위치에 있는 호텔입니다. ☞ 웨스틴 조선 부산 웹사이트 : https://www.josunhotel.com/hotel/westinBusan.do 웨스틴 조선 부산 | THE WESTIN JOSUN BUSAN | 조선호텔앤리조트 웨스틴 조선 부산은 해운대 바다와 동백섬 사이에 위치하여 최고의 서비스와 오션뷰를 자랑합니다. 편안한 객실과 까밀리아, 셔블, 오킴스 등에서 즐기는 미식 경험까지 부산 최고의 5성급 호텔 josunhotel.com 체크인이 시작되는 시간에서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높은..

태종대를 구경하고 해운대 방향으로 이동하기 전에 첫째 딸이 추천해준 다이도코로라는 음식점으로 식사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방문 전에 미리 전화해보니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수영점을 안내해줬습니다. 수영점에 전화해보니 대기는 없다고 하길래 바로 찾아갔습니다. 주차장은 없어서 근처의 유료 주차장에 세웠습니다. 식당은 2층입니다. 그런데 전화할 때와 달리 금방 손님들이 늘었나 봅니다. 대략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그나마 브레이크 타임 이전에 테이블링에 입력해서 우리까지는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꽉 찼던 자리가 비워지고 테이블이 정리되면 자리로 안내받습니다. 식사 우리는 안쪽의 방으로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치킨 가라아케 세트와 카레 세트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미리 주문까지 해..

부산여행 둘째날,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체크인한 다음 첫번째 방문한 곳은 태종대입니다. 주차장에 여유있게 차를 세우고 태종대 입구로 걸어갑니다. 평일 오전에 방문한 덕분인지 한산합니다. 다누비 열차가 두대 보이네요. 탑승장이 아닌 곳에 세워져 있는 걸 보니 이용객들이 많지 않나 봅니다. 다누비 열차를 탑승하지 못하면 걸어다녀야 하나 걱정했는데 이용객들의 줄이 안 보입니다. 방문객들이 많지 않나 봅니다. 하지만 탑승시간이 되어 뒤를 돌아보니 순식간에 많은 분들이 줄을 서네요. 아마도 겨울이라 매표소 건물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나 봅니다. 다누비 열차 승차권은 자유탑승권이랑 비슷합니다. 원하는 정거장에 내려서 구경한 다음 열차 탑승이 필요할 때 같은 승차권으로 또 탑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를 한바퀴..

미디호텔 부선에 체크인한 다음 영도대교를 건너 국제시장을 구경하러 나섰습니다. 롯데백화점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도로 안쪽으로 걷기 좋은 길이 있는데 지도 어플을 보니 광복로 패션거리라고 하네요. 응? 생각지도 못한 용두산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만났습니다. 부산타워가 있는 용두산까지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으니 일단 이용해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몇번 갈아타니 부산타워 앞에 금방 쉽게 도착했습니다. 걸어서 올라왔다면 쉽진 않았을 계단길이었을 것 같습니다. 하늘이 흐리긴 하지만 비나 눈이 내리진 않습니다. 남해안에 있는 웬만한 도시에서는 이순신 장군님을 만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타워는 유료입장입니다. 타워 위에 올라가도 특별한 풍경이 더 보일 것 같지는 않아서 입장하지 않았습니다. 특이하게..

미디호텔 부산은 부산 영도다리 근처에 자리 잡은 호텔입니다. 이번 겨울 부산여행을 계획하던 중 하루 더 숙박할만한 곳을 찾다가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 예약했습니다. ☞ 미디호텔 부산 웹사이트 : http://www.midihotelbusan.com/ 미디호텔부산 영도의 랜드마크 호텔! 전 객실 오션뷰. 영도대교, 태종대, 자갈치시장과 인접 www.midihotelbusan.com 영도대교 남쪽 바로 아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차공간이 있을까 싶었는데 기계식 주차라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예약한 숙소는 디럭스 트윈 하버뷰입니다. 2인실이라서 일반적인 호텔 규모입니다. 그리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정도입니다만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침대 옆 창가쪽에 작은 테이블이 있습니다. 창 밖으로 라발스호텔이 보입니다..
부산여행 둘째날, 아침식사는 금수복국 해운대점으로 복국을 먹으러 갔습니다. 다른 일정이 있으면 지나칠 수도 있는 곳이지만 부산은 비교적 몇번 여행을 하면서 웬만큼 구경했고, 안 들렀던 곳은 해안가 트래킹 코스인데 어제부터 이어지는 무시무시한 추운 날씨에 마음이 내키지 않아 일단 가까운 곳에서 아침식사부터 해결했습니다. ☞ 금수복국 웹사이트 : http://ksbog.fordining.kr ☞ 이전에 방문한 글 : http://hangamja.tistory.com/125 http://hangamja.tistory.com/515 금수복국 해운대점은 이번이 세번째 방문인데 아주 맛있게 복국을 처음 먹어봤던 첫 방문에 비해 두번째 방문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딱히 눈에 띄는 곳은 없기에 ..
원조할매국밥집에서 소고기국밥을 맛있게 먹고 숙소로 돌아온 다음 카메라를 챙겨들고 혼자서 동백섬으로 야경을 찍으러 갔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이런 추위에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있을려나 걱정되지만 다음에 또 찾아오진 않을 것 같아 기회 있을 때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숙소인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나와 동백섬으로 이동하는 중에 방파제 너머로 광안대교가 보이는 풍경이 멋지길래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씨가 이렇게 춥지 않았더라면 저 멀리 보이는 황령산에 올라가 부산의 야경을 감상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지금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카메라 방향을 조금씩 바꿔보고, 렌즈의 화각을 조정하면서 사진을 찍어봐도 비슷비슷한 장면이 담기네요. 적당히 사진을 찍고는 동백..
흰여울문화마을을 구경하고 숙소에 체크인한 다음 저녁을 먹으로 '원조할매국밥' 해운대점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부산에 올 때 여러번 들렀는 곳인데, 아주 맛있는데 가격까지 저렴해서 즐겨 찾는 곳입니다. ☞ 원조할매국밥 : 부산 해운대구 우동 612-2 / ☏ 051-746-0387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26 http://hangamja.tistory.com/507 음식점 바로 앞이 해운대 시내버스 종점이어서 버스가 드나들면서 조금 복잡한듯 하지만 실제로는 그리 번거롭지 않았습니다. 음식점 바로 옆에 전용 주차장이 있고 주차표를 받아서 식사한 후 도장을 받아와야 합니다. 음, 간판에 있는 '48 전통'이라는 건 2011년, 2014년에 방문했을 때에도 그..
거제에서 거가대교를 건너 부산으로 이동한 다음 제일 먼저 들른 곳은 '흰여울문화마을'입니다. ☞ 흰여울문화마을 웹사이트 : http://huinnyeoul.co.kr '흰여울문화마을'은 영화 '변호인' 등 수많은 작품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2011년 12월, 빈집과 폐가를 리모델링 하여 지역 예술가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영도 구민들로 하여금 생활 속 문화를 만나게 하는 독창적인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났다고 합니다. 절영해안산책로 입구 주변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구경을 시작합니다. 바닷가와 맞닿은 절영해안산책로는 남항 외항을 끽 태종대까지 이어져 있다고 합니다. 해안산책로 윗쪽으로 흰여울문화마을이 보이고, 흰여울길과 절영산책로 사이에는 모두 다섯개의 층층계단이 있다는데 첫번째 계단이 보입니다. 뒷편..
오랑대를 잠깐 구경하고는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낮에 들렀던 해동용궁사 입구에 있는 '용궁 해물쟁반짜장'집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죽성성당이 있는 기장에서 멸치관련 음식을 먹고 싶었으나 아이들이 짜장면을 강력히 주장하길래 어쩔 수 없이(?)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해운대 등 부산의 다른 지역에 비해 외곽지역이라 주차하기가 참 좋습니다. 해물볶음짜장 2인분과 해물볶음짬뽕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오호! 비쥬얼이 참 좋습니다. 해물볶음짜장의 면발은 크로렐라인가가 들어간 초록색 면발입니다. 건강에 더 좋은 건지는 모르겠으나 많이 먹는 밀가루 면발과 그리 다른 맛은 잘 안 느껴집니다. 작은 오징어인지 쭈꾸미인지와 홍합, 새우 등의 해물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뒷맛이 약간은 매콤합니다. 개인적인 입맛으로..
죽성성당을 촬영하고 왔던 길을 돌아오다가 사진으로만 몇번 봤던 '오랑대'에 잠깐 들렀습니다. '오랑대'라는 이름은 기장에 유배온 친구를 만나러 왔던 다섯 명의 친구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 즐겼다는 설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출 명소로 알려지면서 사진사들에게 꽤나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오랑대공원이 있는 곳이라 주차요금을 받았다고 하는데 방문했을 때에는 주차장이 있던 곳을 공사하는 중이어서 주차요금은 없었지만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차를 세우고 잠깐 동안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바닷가 바위 위에 세워진 뭔가 좀 특이한 작은 조형물이기는 하지만 그냥 봐서는 어떻게 사진찍기어야 하는지 잘 생각이 안 떠오릅니다. 작은 암자같은 곳에는 실제로 기도를 드리는 분들이 계신가 봅니다. 죽성성당의 주변 모..
해동용궁사를 구경한 후 죽성성당을 구경하기 위해 해안선을 따라 위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던 중 길을 잠깐 잘못 들었는데 작은 항구의 모습이 예쁘길래 잠시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항구 끝자락에 뭔가 그럴듯한 조형물이 있길래 저 위에서라면 항구의 전체 모습이 잘 보이겠다 싶어 가봤는데 중간 정도까지만 올라갈 수 있네요. 사진 뒷쪽으로 살짝 보이는 곳이 죽성성당이 있는 곳입니다. 멀쩡한 쉬운 길을 놔두고 내비게이션이 어렵게 안내해서 좁은 골목길을 어렵게 통과해서 찾았습니다. 죽성성당은 실제 사용하는 건물이 아니라 '드림'이라는 SBS 드라마 촬영용 세트장입니다. 드림이라는 드라마를 전혀 본 적이 없어서 큰 감흥은 없습니다만 사진찍기에는 참 좋은 대상입니다. 성당 문이 잠겨 있어서 안에 들어가볼 수는 없습니..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觀音聖地)의 하나로, 고려시대 공민왕의 왕사(王師)였던 나옹화상이 1376년에 창건한 사찰입니다. 원래 이름은 보문사였지만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통도사 문창화상이 중창하였습니다. 1976년 부임한 정암스님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관음보살의 꿈을 꾼 후에 절 이름을 '해동 용궁사'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3년전 부산여행 때도 다녀왔던 곳이지만 늦은 저녁에 도착해서 야경사진만 몇장 찍고 구경은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 한번 더 방문하였습니다. ☞ 해동용궁사 웹사이트 : http://www.yongkungsa.or.kr ☞ 전에 다녀왔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126 절 입구 유료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용궁사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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