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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_울산

[통영] 박경리 기념관

한감자 2021. 1. 25. 18:08

통영에서의 둘째날, 아침식사를 마치고 제일 먼저 들른 곳은 '박경리 기념관'입니다.

 

☞ 박경리기념관 웹사이트 : https://www.tongyeong.go.kr/pkn.web 

 

 

박경리 작가는 1926년 통영에서 태어나셨다고 합니다. 통영을 배경으로 한 소설 '김약국의 딸들'의 배경이 통영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우리보다 먼저 방문한 관람객은 안 보입니다.

 

기념관 앞에 주차장이 있고, 관람은 2층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뒷쪽의 계단을 통해서 2층으로 올라가면 기념관 외부에 작은 공원이 보입니다.

 

박경리 작가님의 동상이 있는데 조금 작은 편입니다. 실제 모습과 비슷한 크기로 만들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라는 말씀이 머릿속에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기념관 실외에는 작가님의 동상 외에 '토지'와 '김약국의 딸들' 중에서 통영이 나오는 부분을 새겨놓은 문장비와 '삶'이라는 시가 새겨져 있지만 그 외에 큰 구경거리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입구에서 방문자 명부 작성, 체온 측정, 손 세정을 하고 기념관 실내로 들어갑니다.

실내로 들어서면 안내되는 방향에 따라 오른쪽부터 관람을 시작합니다.

 

1926년부터 2008년까지 작가님의 연보와 생애를 알려주는 안내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바닥에 이름을 모르는 작은 봄꽃 사진이 있는 게 꽤나 신기했습니다.

 

작가님이 평소 집필하던 강원도 원주의 서재를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역시 박경리 작가님의 대표작은 '토지'겠지요. 토지와 관련된 작품 설명, 그리고 친필 원고를 전시해놨습니다.

 

소설 '김약국의 딸들'의 주요 배경인 통영의 옛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원주 박경리 문학공원에 설치된 좌상의 축소 모형과 커리컬쳐라고 합니다.

 

영상자료실이 있어서 작가님의 생애와 작품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 상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영상자료실 옆에는 작가님의 소설을 접할 수 있는 자료실이 있습니다.

 

기념관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서 박경리 공원까지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나무 데크 계단을 따라 쭈욱 올라갑니다.

 

안내판을 따라 계속 걸어 갑니다.

 

중간 중간이 이런 휴게시설도 있습니다.

 

계속 올라가면 박경리 작가님의 묘소가 있습니다.

 

잔디가 잘 관리되는 깔끔한 묘소입니다. 누군가 묘소 앞에 꽃다발을 가져다 놨습니다.

 

박경리 기념관 관람을 마치고 통영케이블카를 타는 곳으로 이동하던 중에 조망이 예쁜 곳이 있어 잠깐 차를 세우고 구경했습니다.

 

카페인가 봅니다. 커피 한잔 마시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싶지만 일정이 어그러질 것 같아 잠시 동안만 구경했습니다.

 

눈과 비를 만난 어제랑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맑은 날씨입니다. 게다가 춥지도 않아서 여행 다니기에는 참 좋은 날씨입니다.

 

통영을 몇번 방문했지만 산양도로의 동쪽 도로를 이용한 적은 이번이 처음인데 그동안 많이 이용했던 서쪽 도로에 비해서는 경사로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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