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 둘레길 걷기를 마치고 도봉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도봉산두부'라는 식당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하러 찾아갔습니다. 아주 많은 등산객들이 오가는 도봉산 입구에 자리 잡은 식당이면서 이름이 많이 알려진 식당이어인지 점심식사를 하기에는 늦은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많습니다. 번호표를 받고 밖에서 기다렸습니다.식당 밖에서는 부리전히 두부를 만들고 계십니다. ☞ 도봉산두부 : 서울 도봉구 도봉산길 73(도봉동 411-1) / 02-956-1999 식당 안이 넓어서인지 많이 기다리지는 않아 입장했습니다. 두부전골에 막걸리 한잔 할까 하다 식사하는 걸로 정하고 보쌈정식을 둘 주문했습니다.콩비지찌개가 나옵니다. 잠시 후에 보쌈과 순두부찌개가 나왔습니다. 순두부찌개와 보쌈이 각각 나오네요. 이렇게 따로따로 나오니 여럿이..

수락산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도 남양주시 그리고 의정부시와 경계를 이루는 곳에 자리 잡은 산으로 정상인 주봉의 높이는 638m입니다. '수락산(水落山)'이라는 이름은 거대한 화강암 암벽에서 물이 굴러 떨어지는 모습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전부터 생각만 하고 미뤄뒀던 수락산 등산을 오늘 드디어 시작합니다. 수락산 석림사 일주문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한 정보로는 석림사 화장실이 지금 공사중이어서 등산하는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은 이곳뿐이라고 합니다. 오늘 등산에서 처음 사용해보는 아이템이 몇개 있습니다. 오늘 신은 등산화는 머렐 찹록이라는 제품인데 통기성이 좋고 가볍습니다. 아웃솔(밑창)이 비브람 메가그립이라 잘 미끄러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이월제품이라 가격..

'도봉산(道峰山)'은 서울 북쪽 도봉구와 경기도 양주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739.5m의 자운봉(紫雲峰)으로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이령(牛耳嶺)을 경계로 북한산 영역과 도봉산 영역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북한산생태탐방원에서 숙박하고 아침 일찍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생태탐방원 바로 옆에 있는 광륜사를 지나갑니다. 절 규모는 크지 않은데 건물들은 큼직하네요. 광륜사 바로 뒤에는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 도봉분소가 있습니다. 등산로 초입은 평탄한 길이 이어집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등산객이 별로 안 보입니다. 첫번째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도봉산 정상인 자운봉 방향으로 가려면 정면으로 이어지는 길을 선택해야 하라고 안내하지만 인터넷에서 검색한 걸로는 녹..

북한산 생태탐방원에 체크인한 다음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도봉산양고기를 찾아갔습니다. 생태탐방원에서 약 1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먼 거리는 아니지만 땡볕 아래에서 걷기에는 짧은 거리도 아닙니다. ☞ 도봉산양고기 : 서울 도봉구 도봉로191길 99-6(도봉동 343-2) / 02-3492-3324 주차장이 꽤 넓네요. 예약 전화번호가 있네요. 혹시나 싶어서 방문하기 전에 예약여부를 물어보니 단체가 아니라면 괜찮은가 봅니다. 2명이라고 하니 그냥 오라고 합니다. 도심 외곽에 있는 대형 식당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맥주 2병을 포함한 세트메뉴가 있길래 이걸로 주문했습니다. 일찍 방문해서인지 식당 안에 손님들이 별로 안 보입니다. 실외에도 자리가 많지만 요즘처럼 더운..

'북한산생태탐방원'은 북한산국립공원에 위치한 국립공원 제1호 생태탐방원으로 2011년에 개원했다고 합니다. 이름은 '북한산생태탐방원'이지만 위치는 도봉산 탐방로 입구에 있습니다. 생태탐방원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지나가야 할 탐방로 입구는 수많은 등산객들로 인해 무지 복잡합니다. 천천히 운행하면 어렵지 않게 탐방원에 도착합니다. 탐방원 건물 앞뒤로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공간이 그리 부족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건물 앞에 주차하고 체크인하기 위해서 실내로 들어갑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으로 사무실과 안내 데스크가 있습니다. 안내 데스크 앞에 테이블과 의자들이 많이 있네요. 예약한 숙소는 2인실(최대 4인)입니다. 작은 원룸형 숙소입니다. 낮은 침대가 두개 있습니다. 다른 생태탐방원과 비교하면 ..

코로나19로 인해서 나들이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오랜만에 한양도성길 걷기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왕산 코스가 한양도성길 중에서 걷는 재미가 제일 좋은 구간입니다.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228 [서울] 한양도성길 걷기 - 인왕산 구간 걷기 좋은 계절인 봄, 게다가 지금은 5월 첫째주. 혼자서 어딜 갈까 생각하다 몇번 계획했지만 제대로 완주하지 못한 한양도성길 걷기를 했습니다. 한양도성길 걷기는 여러번 했고, 작년 가을에 hangamja.tistory.com 그랑자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오니 아침 풍경이 참 맑습니다. 많이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는 복잡한 서울의 이미지와 많이 다른 주말 아침의 조용한 풍경을 만납니다. 인왕..
'경의선 책거리'는 책 한권의 가치를 통해 건강한 삶의 지혜를 함께 나누고, 출판산업이 더욱 발전하길 바라며 마포구에서 2016년 10월에 조성한, 책을 테마로한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합니다. 홍대앞은 몇번 왔지만 이런 곳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 경의선 책거리 웹사이트 : http://gbookst.or.kr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를 구경하고 애경타워를 지나 경의선 책거리로 걸어 갔습니다. 응? '경의선'이란 낱말때문인지 좀 올드한 풍경을 만날 것 같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네요. 올 여름에는 배롱나무꽃을 별로 만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큰 안내판이 있지만 그리 넓은 공간이 아니라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구경하기로 합니다. 경의선 책거리 운영사무실인가 봅니다. 많은 포스터들이 붙어있길래 전시나 행사..
도꼭지에서 맛있게 식사하고 가까운 서강대학교 안에 있는 성당을 구경하러 갔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았네요. 코로나19로 인한 조치인가 봅니다. 소화시킬 겸 천천히 걸어서 커피리브레 연남점을 찾아갔습니다. 도꼭지에서 가까운 곳에 유명한 카페가 둘 있는데 프릳츠 커피와 커피 리브레입니다. 둘 다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거리는 서로 비슷한데 반대 방향에 있어서 두 군데를 모두 들르는 건 무리일 것 같습니다. 어디를 방문할까 고민하다가 나중에 홍대 앞을 구경할 것까지 생각해서 커피 리브레를 찾았습니다. ☞ 커피리브레 연남점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8(연남동 227-15) / 02-334-0615 ☞ 커피리브레 웹사이트 : http://coffeelibre.kr 커피 리브레 세계 여러 곳의 산지를 방문..
언젠가 TV에서 '맛있는 녀석들'을 보다가 생선구이와 무쇠솥밥을 아주 맛있게 먹길래 그 음식점을 검색해보니 서울 마포구에 있다고 하네요. 인천이랑 멀지 않은 곳이라 꼭 한번 가봐야지 생각했다가 휴가 마지막 날 찾아갔습니다. ☞ 도꼭지 : 서울 마포구 백범로10길 30(신수동 36-3 1층) / 02-711-0431 인천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공덕역에서 내려 서울지하철 6호선으로 갈아탄 다음 한정거장 이동해서 대흥역에서 내립니다. 식당 오픈 시간이 오전 11시 30분이고, 도착한 시간이 오픈 20여분 전이었는데 식당 앞에는 벌써 길게 줄서 있네요...... 유명한 식당이라 혹시나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평일 오픈 전 시간이라 살짝 방심했더니 이리됐네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적는데 안내하시는 분 말씀으로는 대..
마곡문화관까지 구경을 하고는 다시 서울식물원 안의 식물문화센터로 걸어 갔습니다. 주제원이랑 연결되는 실외에서 본 것과는 다른 느낌의 건물 외형입니다. 마곡문화관에서 들어가려면 식물문화센터 2층이랑 연결되나 봅니다. 3층 입구로 들어가려면 조금 돌아서 가야하는데 바로 앞 계단이 있는 곳에 예쁜 우산을 전시해 놨습니다. 축제행사장 등에서 많이 봤던 우산 전시인데 이곳은 예쁜 꽃 모양의 우산입니다. 맑은 하늘에 잘 어울리는 예쁜 꽃 우산입니다. 우산 아래 공터에는 인조잔디가 깔린 아이들이 놀 만한 공간이 있는데 그늘진 곳이라고는 해도 무더운 지금 날씨에는 적당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더위를 피하는 것 보다는 노는 걸 더 좋아하겠네요. 실내로 들어와 '씨앗도서관'을 구경했습니다. 씨앗도서관은 우..
서울식물원 호수원을 구경하고는 어린이정원학교 맞은 편에 있는 마곡문화관으로 걸어 갔습니다. 옛 건물을 복원한 것일텐데 꽤나 세련된 외형으로 요즘 많이 만나는 큰 카페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마곡문화관'은 일제강점기인 1928년에 건립된 일본식 목조 건물로, 안정적인 논농사를 위해 마곡 일대의 물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홍수 때 물이 범람하면 물을 빼냈던 펌프장의 기능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1980년대 도시화로 인해 용도가 폐지되었다 2017년부터 보강 및 보수작업을 진행해 옛 형태와 구조로 복원하여 1층의 기획전시실과 2층은 상설전시실, 그리고 지하공간은 배수 펌프관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1층에는 마곡문화관의 예전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들이 ..
서울식물원 주제원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주제원은 온실이 있는 식물문화센터쪽에서 입구가 있지만 그 반대편에도 또 다른 입구가 있습니다. 매표소에 들러서 안내 팜플렛 하나 챙겨서 구경을 이어 갑니다. 어디로 걸어가야 하나 잠깐 생각하다가 일단 가장자리에서부터 크게 구경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음...... 잘 가꿔진 공원을 걷는 것 같습니다. 서울식물원 주차장 가까운 곳에 재배온실이 있는데 이곳에도 재배온실이 하나 있습니다. 하지만 안을 구경할 수 있는 시설은 아닌가 봅니다. 재배온실 옆에 숲문화학교가 있습니다. 성인 및 가족 대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하는데 혼자 왔으니 그냥 지나쳤습니다. 편의점도 있네요.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터가 있는데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날에 이곳에서 노는 건 무리겠..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구경을 마치고 식물원 실외공간 구경을 위해 밖으로 온실 밖으로 나갑니다. 무더운 날씨가 걱정스럽긴 하지만 키 작은 해바라기가 예쁘게 맞이해줍니다. 식물문화센터 온실에서 주제원으로 가는 길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서 모두 연결됩니다. 하지만 매표소가 있는 지하 1층에서 나오는 방법이 요즘처럼 뜨거운 햇빛을 조금이라도 덜 만날 수 있습니다. 어? 커다란 민들레 홀씨 조형물이 있네요? 오호! 재미있고 신기한 조형물입니다. 주제원은 서울식물원 안에서 온실과 함게 유료 입장하는 곳입니다. 주제원 입구에서 아까 온실을 입장할 때 사용한 입장권의 QR코드를 스캔시킨 다음 입장합니다. '주제원'은 한국자생식물로 전통정원을 재현한 야외 주제정원이라고 합니다. 각각의 식물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바..
장마가 그치고 나니 기온은 많이 올라갔지만 날씨는 맑아서 사진 찍기에는 괜찮은 조건이 된 것 같습니다. 마곡나루역 가까이에 있는 서울식물원은 예전에 온실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주제원 등 실외 공간까지 정비를 마치고 유료화가 된 이후에 그 모습이 궁금해서 찾아 갔습니다. ☞ 서울식물원 웹사이트 : http://botanicpark.seoul.go.kr 휴가철이라 방문객들이 많을 걸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지 않아 이른 시간에 찾아간 것이 아님에도 주차장(유료)에 차를 세우는 건 무리가 없었습니다. 지하 2층에 파킹하고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서 1층으로 올라오니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프로젝트홀1'이라는 공간과 만납니다. 맞은 편에는 카페 '코레우리'가 있는데 적당히 구경하고 난 다음에 들러봐야 겠..
한양도성길 북악산 코스를 마치고 말바위 휴게소에서 출입증을 반납했습니다. 전에 이 코스에서 길을 잘못 찾아가 본의 아니게 삼청동으로 내려갔던 경험이 두번 있어서 안내지도와 어플을 확인하면서 걸었습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716 계단과 경사로가 쭈욱 이어지던 북악산 코스에 비해 이쪽 구간은 공원 산책하는 것 만큼이나 편안한 길입니다. 중간에 와룡공원까지 성곽길에서 벗어나 나무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성북동이 가까이에 보이네요. 붉은색 병꽃나무 꽃이 예쁘게 맞이해줍니다. 예전에 길을 잘못 찾아간 것이 이곳에서부터 시작된 것 같아 다시 한번 지도를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걸었습니다. 다시 성곽길을 만났으니 이번에는 제대로 걸어 왔나 봅니다. 한양도성길 안내..
한양도성길 인왕산 코스 걷기를 마치고 클럽 에스프레소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 잠시 쉬었다가 북악산 구간 걷기를 이어갑니다. 북악산 코스가 시작되는 창의문 안내소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는데 예쁜 음식점들이 많네요. '창의문(彰義門)'은 서대문인 '돈의문(敦義門)'과 북대문인 '숙정문(肅靖門)' 사이에 있는 북소문(北小門)으로 '옳은 것을 드러나게 하다'라는 뜻으로, 2015년 12월에 보물 제1881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창의문 안내소 앞에서 아까 걸어왔던 인왕산 코스를 한번 되돌아 봤습니다. 이렇게 보면 꽤나 먼 거리를 걸어온 것처럼 보입니다. 북악산 코스는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예전에는 신분증을 확인하고 출입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번호표를 받아서 목에 걸고 입장을 했는데 지금은 인왕산 코스처럼 입장이 제..
걷기 좋은 계절인 봄, 게다가 지금은 5월 첫째주. 혼자서 어딜 갈까 생각하다 몇번 계획했지만 제대로 완주하지 못한 한양도성길 걷기를 했습니다. 한양도성길 걷기는 여러번 했고, 작년 가을에 남대문부터 시작했는데 그곳에서부터 출발하면 완주는 어려울 것 같아 이번에는 인왕산 구간에서 시작합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661 http://hangamja.tistory.com/890 서울지하철 5호선서대문역에서 내려 강북삼성병원을 가로질러 경교장을 지나갑니다. 지난번 방문에서 자세히 구경한 곳이라 이번에는 시간관계상 지나쳤습니다. 경교장 맞은 편에는 '돈의문 박물관마을'이라는 예쁜 동네가 있는데 이곳 역시 작년에 잘 구경했던 곳이라 지나칠까 하다 사진만 몇장..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가 반복되는 겨울, 딸아이를 서울에 데려다주고 어딜 들러볼까 생각해봤는데 실외를 돌아다니기에는 미세먼지때문에 좋지 않을 것 같아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의 실내 공간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다 떠오른 곳이 '국립민속박물관'입니다. 예전에 여러번 다녀온 곳이지만 경복궁이나 삼청동을 구경할 때 같이 들러본 곳일라 이번에는 국립민속박물관 한곳만 여유있게 집중해서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 국립민속박물관 웹사이트 : http://www.nfm.go.kr 국립민속박물관 안에는 세개의 전시실이 있는데, 번호 순서대로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1전시실은 '한국인의 하루' 전시관으로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조선 후기 이후 한국인의 하루 일상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합니다. 2전시실은 '한국인의 일상' 전시실로, ..
하늘공원에서 억새와 댑싸리, 핑크뮬리 등을 구경하고 내려와 월드컵공원에서 마포새우젓축제를 잠깐 구경하고는 길 건너편에 있는 '문화비축기지'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문화비축기지는 상암월드컵경기장 건너편에 있어 하늘공원과 월드컵공원 등을 구경하면서 같이 들러볼만한 거리에 있습니다. ☞ 문화비축기지 웹사이트 : http://parks.seoul.go.kr/template/sub/culturetank.do 1973년 석유파동 이후 서울시민이 한달 정도 소비할 수 있는 석유를 보관하기 위해 1976~1978년에 5개의 탱크를 건설했던 석유비축기지를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됐다고 합니다. 이후 10년 넘게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다 2013년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문화비축기지로 변경을 결정했..
'산·하늘문'에서부터는 지금까지 본 하늘공원의 억새밭과는 또다른 구경이 이어집니다. '산·하늘문'의 윗쪽이 배트맨 마크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문어 모양의 프랑크 소세지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올해의 하늘공원에서 핫플레이스는 댑싸리와 핑크뮬리가 있는 이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작년에 왔을 때는 해바라기가 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붉은 빛이 알록달록하게 예쁜 키 작은 댑싸리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댑사리라는 식물은 이렇게 관상용말고 다른 용도가 있을까 싶습니다만 포토존으로는 아주 인기가 높습니다. 자리잡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 적당히 피해가면서 사진을 담아 봅니다. 오호! 여기에도 이런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군요. 나무가지에 매달린 하트모양을 찍은 건데 의도치 않게 나랑 관계없는 분들이 사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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