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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_울산

[통영] 통영케이블카

한감자 2021. 1. 25. 19:20

박경리 기념관을 관람한 후에 들른 곳은 '통영케이블카'입니다. 

 

☞ 통영케이블카  : http://cablecar.ttdc.kr/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angamja.tistory.com/416

 

[통영] 미륵산

아침부터 서두른 탓에 생각보다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배를 타고 한산도에 있는 제승당을 구경하려고 했는데 통영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해서 시간을 보니 배가 막 출발했고 다

hangamja.tistory.com

가까이에 있는 스카이라인 루지와 더불어 통영여행에서 인기가 많은 곳이라 방문객들이 많을가봐 오전에 들르는 걸로 계획했는데 박경리 기념관에 들르느라 도착시간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손님이 많지 않아 카이블카 이용권을 구입하고 바로 탑승이 가능했습니다. 손님들이 많을 때는 케이블카 1대당 8명까지 탑승한다는데 이번에는 딸랑 우리 둘만 탑승했고, 빈 상태로 운행중인 케이블카들이 아주 많습니다.

 

통영 케이블카는 자동 순환식 곤돌라 방식으로 운행구간이 1975m이나 되어 국내 일반 관광객용 케이블카 중에서는 가장 길다고 합니다. 하지만 용평리조트에서 운행하는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는 왕복 7.4Km로 국내 최대 길이라고 합니다.

케이블카 안에 앉아서 주변의 풍경을 여유있게 감상하면서 이동합니다. 케이블카 안에 다른 손님이 없으니 이리저리 사진 찍기에는 참 좋습니다.

 

오호! 생각보다 많이 이동했네요.

 

이제 케이블카 상부역사에 거의 다 왔습니다.

 

상부역사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릴 때까지는 앉아서 기다려야 합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멀리까지 잘 보입니다. 섬이 참 많습니다.

 

아까 지나왔던 산양도로 동쪽의 모습입니다.

 

상부역사 2층에서부터 미륵산 정상으로 가는 계단이 시작됩니다.

 

어? 전에는 못 봤던 포토존들이 생겼네요. 관람객들이 많다면 줄 서서 사진을 찍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비어 있습니다.

 

하하! 케이블카를 귀엽고 재미있게 만들었습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을 먼저 구경했습니다.

 

첫번째 전망대에는 '케통이'(왼쪽)라는 빠른 우편함과 '케순이'라는 느린 우편함이 있습니다. 편지를 넣으면 케통이는 1주 후에, 케순이는 1년 후에 전달된다고 하는데 여기에 넣을 편지를 쓸 만한 시설은 주변에 안 보입니다.

 

계단을 따라 더 아래로 내려가면 케이블카 상부역사랑 가까운 한산대첩 전망대가 있습니다.

 

호기심에 전망대까지 가봤는데 오르락 내리락하는 번거로움에 비해서는 위에서 본 것과는 별로 다르지 않은 풍경이 보입니다.

 

항구가 만들어지기에 참 좋은 자연환경일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들 뒤로 이따 들러야할 통영항이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예전에 몇번 이용했던 마리나 리조트가 보이네요.

 

적당히 사진을 찍고 미륵산 정상을 향해 다시 걸어 갑니다. 나무 데크길이 이어져 있어 그다지 힘들지 않습니다.

 

1950년 8월에 통영상륙작전이 있었다고 하네요.

 

아까 아랫쪽 전망대에서 보던 풍경과는 보이는 각도가 조금 달라진 것 같습니다.

 

정상을 향해서 계속 올라갑니다.

 

봉수대 쉼터 너머로 아까 들렀던 박경리 기념관이 내려다 보입니다.(사진 왼쪽)

 

봉수대가 있던 봉우리에는 올라가지 말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미륵산 정상 바로 앞에도 전망대가 있습니다. 망원경이 있지만 오늘처럼 맑은 날씨에는 맨눈으로도 아주 잘 보입니다.

 

미륵산 정상에 금방 도착했습니다. 평상시라면 정상 표지석에서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오늘은 한산합니다. 여유있게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미륵산 정상 서쪽에는 작은 감시초소처럼 보이는 시설이 하나 있습니다.

 

안내판에 따르면 저 뒤로 남해와 여수가 보인다고 합니다만 살짝 뿌연 상태라 알아보기가 쉽진 않습니다.

 

미륵산 정상 남쪽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아까 들렀던 박경리 기념관이 보입니다.

 

아래 사진 왼쪽에 있는 나무가 많은 작은 산이 박경리 작가님의 묘소가 있는 곳입니다.

 

봉수대가 있는 봉우리에 까마귀 둥지가 있는지 여러 마리가 보입니다.

 

미륵산 정상에서의 구경을 마치고 다시 아래로 내려갑니다. 내려갈 때는 아까 올라왔던 길과는 다른 계단으로 이동합니다.

 

내려가는 발걸음은 올라올 때보다는 힘이 덜 들어서 케이블카 상부역사까지 쉽게 도착했습니다.

 

케이블카 상부역사 3층에 스카이워크가 있어서 들렀습니다.

 

어! 케이블카 모형이 있네요.

 

기념촬영하기에 좋은 조형물입니다.

 

적당히 다리를 구부리면 그럴듯한 모습이 사진에 담깁니다.

 

스카이워크는 양쪽에 한개씩 두개가 있습니다.

 

음...... 그런데 스카이워크 바닥이 그리 깨끗하지 않아서 스릴감(?)이 덜 합니다...... 하지만 스릴감보다는 사진을 찍기에 좋은 시설입니다.

 

케이블카가 오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네요.

 

반대편 스카이워크는 아래로 보이는 풍경이 덜해서인지 인기가 덜 합니다.

 

아까 들렀던 한산대첩 전망대가 가까이 보입니다.

 

상부역사 2층으로 내려와 아까 들렀던 전망대를 잠시 더 구경했습니다.

 

하늘은 맑은데 땅과 바다 위는 조금 뿌옇습니다.

 

이제 케이블카를 타고 아래로 내려갑니다. 아까 올라올 때처럼 이용객이 많지 않아 빈 상태로 움직이는 케이블카들이 많습니다.

 

 

통영에 오면 꼭 들러야할 것 같은 케이블카를 아주 여유있게 탔습니다. 여기 케이블카 탑승권을 가지고 있으면 통영 내의 다른 시설을 관람할 때 할인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으니 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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