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5월 대구 팔공산을 다녀온 후로는 등산이라 부를 만한 산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여름에는 무지 날씨가 덥거나 다른 일정이랑 겹쳐서 등산을 미뤘습니다. 등산이 가능한 날에 안내산악회 버스를 예약했는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예약을 취소하거나 반대로 모객이 안되어 일정이 취소되는 일이 몇번 반복되다 보니 생각보다 오래 동안 공백이 생겼습니다. 마침내 이번에 예약한 안내산악회 버스는 잘 출발합니다. 게다가 날씨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다행입니다.이번에 예약한 안내산악회 버스는 백양산과 내장산을 연계하는 산행입니다. 모두 가을 단풍 구경을 위해 아주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입니다. 백양사와 내장사는 절 구경을 하러 몇번 가봤고, 내장산 등산은 올 봄 4월에 다녔던 곳입니다. 하지만 백양산과 내장산을 연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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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말에 남도지방을 여행하고 인천으로 올라가던 중 오랜만에 전주한옥마을에 들렀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은 여행하면서 자주 방문하는 곳이지만 한동안 방문하지 않았던 곳입니다. 그런데 주말이어서인지 아주 많은 차량들로 인하여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하고 빙빙 돌다가 결국 한옥마을 방문을 포기하고 팔복예술공장만 들르고 인천으로 올라갔습니다.이번에 방문하는 날은 주말이 아닌 금요일 밤이어서 괜찮겠지 싶어서 찾아갔는데 다행히 주차장이 많이 붐비지 않았습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천천히 한옥마을을 구경하다 저녁식사를 위해서 베테랑 칼국수을 방문했습니다. 베테랑 칼국수는 11년 전인 2013년 여름에 방문했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입니다. ☞ 베테랑 칼국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135(교동 84-10) /..

정읍여행을 마치고 인천으로 올라가면서 전주에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전주한옥마을에 들러볼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주말에 전주한옥마을에 들른다는 건 그리 현명한 생각이 아닐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무지 많기도 하겠지만 주차를 하는 것부터가 큰 어려움입니다. 지난 2월말에도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했다가 주차하지 못해서 다른 곳을 찾아간 적이 있거든요.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전주한옥마을이 아닌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을 찾아갔습니다. 이곳도 방문객들이 많을 걸로 예상됩니다만 전주한옥마을에서처럼 주차하기 어려운 상황이면 그냥 돌아가기로 생각했습니다.'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은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훼손된 자연환경 복구를 위해 수목을 생산, 공급하고 다양한 식물종을 모아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속..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아침식사를 하러 전날 맛있게 식사했던 민속왕순대를 다시 방문했는데 일요일은 문을 열지 않네요. 이런, 어제 방문했을 때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네요. 어느 식당을 찾아갈 까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아양촌해물칼국수'라는 식당이 많이 추천되길래 그리로 이동했습니다. ☞ 아양촌해물칼국수 : 전북 정읍시 송산1길 25(시기동 46-5) / 063-532-3828 칼국수 전문 식당이라고하는데 의외로 규모가 큽니다. 주차장도 넓습니다. 하지만 주차된 차량들이 많네요. 점심시간 조금 전에 방문한 것이 다행입니다. 해물녹두전과 해물칼국수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녹두전은 여러번 먹었지만 해물녹두전은 이곳에서 처음 만납니다.잠시 후에 해물녹두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꽤나 크네요. 새우랑 맛살, 야채 등이 많이..

오느른책밭에서 나와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김제 메타쉐콰이어길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김제 메타쉐콰이어길은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마다 참 멋진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드디어 이번에 방문합니다.처음 만나는 메타쉐콰이어길이 생각만큼 멋지지 않습니다. 대신 보리밭이 아주 예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고창 학원농장에서 보는 보리밭과는 많이 다른 풍경입니다. 넓은 평야에 보리밭이 쭉 펼쳐진 모습이 어마어마합니다. 바람까지 불어오니 더 멋진 풍경이 만들어집니다. 바람에 쓰러진 부분이 조금 있긴 하지만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푸른 보리로 가득 찬 넓은 평야를 보고 있습니다. 사실 메타쉐콰이어길도 보기 좋습니다. 차량이 지나가지 않을 때 조심해서 한장 찍었습니다. 메타쉐콰이어 나뭇잎이 바람에 펄럭입니다. 덥지 않은 ..

내장산 등산을 잘 마치고 점심시간을 하러 전에 민속왕순대라는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숙소인 내장산생태탐방원이랑 좀 떨어진 곳이긴 하지만 식사 후에 김제를 둘러볼 계획이어서 그리로 가는 길에 들른다고 생각하면 그리 멀진 않다고 생각됩니다.이곳은 작년에 처음 방문한 후 몇번 더 방문했는데 맛있게 식사한 곳입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930 [정읍] 민속왕순대저녁식사를 해결하고 숙소에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경로상에 있는 음식점들을 검색하다 '민속왕순대'라는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 민속왕순대 : 전북 정읍시 칠보면 칠보신흥길 2(무성리 22-8)hangamja.tistory.com어? 그런데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곳이 예전에 들렀을 때랑 위치가 다릅니..

작년 4월 중순에 내장산 등산을 하던 중에 비가 많이 내려서 포기하고 내려온 적이 있습니다. 나름 기대를 하고 올라가던 길이었는데 비 맞으면서 혼자 등산하는 건 좀 위험할 것 같아 포기했지만 아쉬움은 오래 남았습니다. 이번 여행기간에는 날씨가 좋다길래 다시 도전해 봅니다.전날 수많은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일기예보대로 내일은 맑은 날씨일 거라고 기대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정말로 날씨가 굉장합니다. 구름 한점 보이지 않는 파란 하늘이 아주 인상적인 맑은 날씨입니다. 아침 일찍 배낭을 챙겨 들고 밖으로 나오니 생태탐방원 뒤로 서래봉이 가깝게 보입니다. 내장산생태탐방원 바로 옆에서 서래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지만 오늘 등산은 내장사에서 출발할 예정이라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내장사로 이동하던 중 내장산..

여행 마지막날, 여유있게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늦은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서 군산에 있는 '일출옥'이라는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아욱국으로 유명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 일출옥 : 전북 군산시 구영6길 22-3 1층(월명동 6-17) / 0507-1441-5527 별도의 주차장은 없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습니다. 응? 일출옥 옆 가게 셔터에 BTS 정국의 얼굴이 그려져 있네요? 그리고 그 앞에는 'Jung Kook'이라고 써있는 보라색 의자가 하나 있습니다. 정국이는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 하는데 왜 여기에 그림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군산에 bts 다른 멤버들의 그림이나 벽화도 있다고 하네요. 꽤나 알려진 곳이라 줄서서 기다려야 하나 걱정했는데 평..

내변산 걷기를 마치고 시간이 많이 남길래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군산 선유도 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대장도에 있는 대장봉에서 보는 일몰을 구경한 적이 있었는데 아주 멋졌습니다.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316 [군산] 대장도 일몰 목포를 떠나 인천으로 향하던 중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군산 선유도를 찾아 갔습니다. 군산 선유도는 예전에는 배를 타야 방문할 수 있는 섬이었지만 2018년 1월인가부터 다리가 개통되면서 차량 hangamja.tistory.com 대장도에는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서 바로 앞에 있는 장자도에 주차(유료)했습니다. 주차장 주변에 호떡집이 많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못 봤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호떡거리처럼 호떡..

변산반도 여행 둘째날, 오늘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을 가볍게 산책하는 일정입니다. 숙소에서 나와 트레킹을 시작하기 전에 숙소랑 가까운 채석강에 있는 변산반도국립공원탐방안내소에 들렀습니다. 국립공원 섬바다 스탬프투어 여권에 스탬프를 찍었습니다. 섬바다 여권은 국립공원 스탬프투어 여권에 비해서 스탬프를 찍는 곳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무튼 하나 추가했습니다. 기분 좋게 스탬프를 찍고 내변산에 도착하기 전에 바지락죽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했습니다. 음식 맛은 그리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그냥저냥 정도인 것 같습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2월초 평일이라서인지 주차된 차량은 거의 없습니다. 햇살이 따스해서 벌써부터 봄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은 걷기 좋은 날씨입니다. 가볍게 스트레칭을 잠깐 하..

인문학창고 정담을 구경하고 숙소가 있는 변산으로 이동하던 중에 '공감 선유'라는 갤러리 카페에 들렀습니다. 군산 시내에서는 조금 벗어난 군산 남쪽지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카페 입구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 공감선유 웹사이트 : https://www.gonggamsonyoo.com/ HOME | 공감선유 Gonggamsonyoo 음료를 마시며, 다양한 정원을 걷고, 또 다른 공간에서 전시를 보도록 디자인된 복합문화공간 공감선유는 자연과 문화를 통해 휴식이 있는 삶을 지향합니다 www.gonggamsonyoo.com 모두 여섯개의 건물로 이루어졌다는데 규모에 비해서 입구는 그다지 넓지 않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는 입구 밖에 전시 안내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공감선유에 입장하려면 성인 1인 기준 1만원..

째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인문학창고 정담'이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1908년에 건설된 옛 군산세관 창고건물이 원형 그대로 지역 캐릭터 거점 공간, 군산 관광기념품 판매시설, 근대문화예술 소통공간, 북카페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고 합니다. ☞ 인문학창고 정담X먹방이 HOUSE 웹사이트 : https://www.mugbangihouse.com/ 먹방이와 친구들 우리나라 최초의 민(民)주도의 지역캐릭터 www.mugbangihouse.com 지금은 호남관세박물관으로 활용하는 옛 군산세관 건물 뒤, 그리고 현재 군산세관 앞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건물 앞에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평일이어서인지 넓지 않은 주차공간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비가 내립니다만 다행히 많지 않습니다. 옛 창고건물이 아닐까 ..

인천에서 서두르지 않고 출발하니 점심시간이 지나서 군산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식사를 대충 했으니 점심식사는 맛있게 먹어야겠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째보식당'입니다. 째보식당은 2019년 1월에 처음 방문했을 때 아주 맛있게 식사한 곳입니다. 그 후에도 또 방문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또 방문합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317 [군산] 째보식당 대장도에서 일몰을 구경하고는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군산 째보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째보식당은 작년 1월에 다녀왔는데 아주 맛있게 식사한 곳이라서 군산을 지나는 길에 다시 한번 들렀습니 hangamja.tistory.com 응? 식당 위치가 다른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전보다 조금 더 넓은 곳으로 옮겼습니다...

'대둔산(大芚山)'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산입니다. 1977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고, 케이블카와 금강 구름다리 등이 설치되었고 합니다. 전라북도 완주군과 충청남도 금산군, 논산시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는데 전날 숙박했던 완주군에서 올라갔습니다. 2020년에 한번 왔던 곳이라 등산로에 대한 걱정은 별로 없었습니다만 혹시나 싶어 인터넷으로 등산코스를 검색해 봤는데 등산로가 복잡하지 않아서 큰 어려움을 없을 걸로 보입니다. ☞ 예전(2020년)에 다녀왔던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502 [완주] 대둔산 '대둔산'은 정상인 마천대(879.1m)는 그리 높지 않지만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절경을 자랑하는 산입니다. 전날 대전에서 숙박하고 ..

선운산 꽃무릇을 잘 구경하고 이어서 선운산 정상인 수리봉 등산까지 합니다. 해발 334.7m의 높이라서 비교적 부담없이 등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예쁘게 활짝 핀 꽃무릇이 계속 이어집니다. 갈림길 전에 포갠바위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타납니다. 그리 넓지 않은 산길 수준의 등산로라 이 길이 맞나 싶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지도를 살펴봤는데 맞네요. 올라갑니다. 음, 동네 뒷산을 올라가는 것 같은 산길이 이어집니다. 경사는 그리 높지 않지만 바닥이 평탄하지 않아서 미끄러지지 않게 신경 쓰면서 올라갑니다. 조금 올라가니 조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만 나뭇가지들로 가려져서 시원하진 않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보니 며느리밥풀꽃이라고 하네요. 실제로는 처음 봅니다. 얼마 안 올라가서 이정표를 만났습니다. 포갠바위 방향..

가을이 되면 지역축제가 많이 열립니다. 그중에서 많이 방문했던 건 메밀꽃축제, 국화꽃축제 등 꽃과 관련된 축제입니다. 대부분의 꽃축제들이 기후변화로 인해서인지 예전보다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개화시기와 축제기간을 맞추는 게 어려운가 봅니다. 축제기간 내에 방문해도 개화시기를 넘긴 상태로 만나기도 합니다. 2년 전에 많은 기대를 안고 찾아갔던 불갑사 상사화축제도 그랬습니다. 축제기간이었지만 이미 개화시기를 한참 넘겨 대부분 시들어버린 꽃무릇을 만나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방문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개화상태를 체크했습니다. 처음에 생각했던 불갑사는 다른 곳보다 먼저 개화해서 이미 시들어가는 중이어서 불갑사보다 조금 늦게 개화하는 선운사를 방문했습니다. 2023년이 고창 방문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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