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막국수는 봉평 이효석 생가 옆에 있는 '메밀꽃 필 무렵'에서 먹어본 것이 제일 마음에 드는데 인천에서는 이곳 '홍장표동해막국수'가 괜찮아서 몇번 찾아갔습니다. ☞ 홍장표동해막국수 : 인천 계양구 학고개길 15-29(갈현동 114-2) / 032-515-2731 음식점 위치가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있고, 입구까지 들어가는 길이 차량이 서로 엇갈려 지나치기 어려운 좁은 길목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골목에서 맞은 편에서 나오는 차량을 만나면 조금 불편한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입구에 있는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음식점으로 걸어가는 동안 작은 조각공원(?)을 지나게 됩니다. 길 양편으로 작은 조각품들도 있고, 시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나무 아래가 이렇게 깨끗한 걸 보면 관리하시는 분이 꽤나 ..
갑자기 게장백반이 먹고 싶어져 인터넷을 검색해서 다녀왔습니다. '삼백꽃게장'이라는 게장백반집인데 예전 이름은 '삼백낙곰'이라고 합니다. ☞ 삼백꽃게장(삼백낙곰) :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2동 569-26 / ☏ 032-574-1732 주차장에 따로 없어서 차 세우기가 좀 어려웠는데 때마침 식당 맞은편 육교 아래에 빈 자리가 생겨서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찾아간 시간이 저녁 6시쯤이었는데 평일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아직 손님들이 찾아오는 시간이 안 된건지 식당 안에 우리만 앉게 됐습니다. 가끔 무한리필되는 식당도 보긴 했지만 이번에는 맛있게 먹어보자 생각하고 여기에 찾아온 거니 가격에 대한 부담은 살짝 잊어버리기로 합니다. 사실 '게장'은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음식이지만 1인분에 27,000원이면 좀....
덥지도 춥지도 않은 화창한 봄날, 오랫만에 인천대공원을 찾아갔습니다. 남동구에 살 때에는 멀지 않은 곳이라 자주 찾을 수 있는 곳이었는데(하지만 실제로는 그리 자주 찾지는 않았......) 서구로 이사간 이후에는 찾아가기가 그리 쉽지 않은 거리가 됐습니다. ☞ 인천대공원 웹사이트 : http://grandpark.incheon.go.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49 http://hangamja.tistory.com/318 http://hangamja.tistory.com/234 http://hangamja.tistory.com/215 http://hangamja.tistory.com/140 http://hangamja.tistory.com/18 htt..
용화반점 볶음밥이 맛있다는 얘기는 예전부터 몇번 들었는데 정확한 위치를 잘 모르고, 음식점이 있다는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좁은 골목이라 그냥 지나치기 일수였는데 오늘 오후, 인하대병원에 일이 있어 다녀오다가 근처를 지나가던 중 갑자기 생각나서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 인천 용화반점 : 인천광역시 중구 경동 4-10 / 032-773-5970 첫째주, 셋째주 월요일은 휴무이고,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이런 사실도 모르고 방문한건데 다행이 막 5시를 넘긴 시간이어서인지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게 옆으로 전용주차장이 있지만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정면이 아니라 옆에 있습니다. 1972년에 개업했다고 하는데 그만큼 오래되어 ..
청라 커널웨이 수변공원 서쪽에서 수로를 따라 쭈욱 걸어오면 중앙에 청라중앙호수공원이 있습니다. ☞ 예전에 올렸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584 ☞ 커널웨이 수변공원 모습 : http://hangamja.tistory.com/827 '청라중앙호수공원'은 산책 겸 운동하기에 아주 좋은, 청라의 자랑거리입니다. 중앙에 보이는 비어 있는 공간은 원래 계획으로는 '시티타워'라는 멋진 건물이 들어설 자리입니다. 언제 그 건물이 들어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비어있는 저 공간은 참 애매합니다. 오늘 날씨는 중국에서 G20 회의가 열렸을 때 만큼이나 맑은 날씨입니다. 늘 그렇듯이 시계방향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갑자기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그만큼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는 얘기인데 늘 하던 패턴대로 주말을 그냥 집에서만 보내기에는 좀 아쉬워 운동겸 산책삼아 동네 나들이를 했습니다. ☞ 예전에 올렸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584 집에서 나와 청라 커널웨이 서쪽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차도옆 가로수와 아파트 외곽에 있는 나무들이 예쁘게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커널웨이와 호수공원 산책은 자주 하는 편인데 올해에는 예년과 달리 길가에 이런 국화꽃이 많이 보입니다. 일부러 심은 것이라고 하기에는 그다지 화려하지 않고, 저절로 자란 것이라고 하기에는 많은 곳에서 눈에 띕니다. 이곳은 여름가지만해도 갈대가 자라던 곳인데 무슨 계획이라도 있는지(원래 계획으로는 금융관련 업무지구가 조..
차이나타운과 인천아트플랫폼, 근대문학관을 구경하고 점심식사를 하러 자주 가던 차이나타운 안에 있는 영빈관으로 갔는데 웬일인지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에서 먹을까 하다가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봤던 '화순반점'이 차이나타운에서 멀지 않아 그곳으로 찾아갔습니다. ☞ 화순반점 : 인천광역시 동구 만석동 2-70 / 032-762-4797 차를 타고 가면서 줄서서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염려했던 대로 기다려야 했습니다. 줄이 길면 포기하고 다른 곳을 찾아갔을 텐데 그리 많지 않아 보여서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중국인이 운영했던 10년을 포함하면 50년이나 되는 오래된 식당이라고 합니다. 시골 중화요리점을 보는 것 같은 외관입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분들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인하대학교병원에 일이 있어서 오전에 다녀오면서 집에 가기 전에 잠깐 차이나타운에 들렀습니다.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차이나타운 구경을 했는데 자주 왔던 곳이라 뭔가 특별한 구경거리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 인천 아트플랫폼에서 뭔가 행사가 있는 것 같아 그리로 걸어가다 '하슬라 인천'을 만났습니다. 하슬라 아트월드는 강원도 강릉 정동진으로 가는 길 윗쪽 언덕에 있는데 그 하슬라 아트월드가 인천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던 110년의 역사를 간직한 근대건축물인 해안성당 교육관을 리모델링해서 올해 9월에 새롭게 오픈한 거라고 합니다. ☞ 하슬라 아트월드 웹사이트 : http://www.haslla.kr ☞ 강릉 하슬라아트월드 예전에 다녀온 ..
집에서 가까운 수도권매립지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2016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 드림파크 문화재단 웹사이트 : http://www.dreamparkcf.com ☞ 예전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12 http://hangamja.tistory.com/171 http://hangamja.tistory.com/270 http://hangamja.tistory.com/375 http://hangamja.tistory.com/6 http://hangamja.tistory.com/481 http://hangamja.tistory.com/579 http://hangamja.tistory.com/580 이곳 야생화단지는 평상시에는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지..
청라생태공원을 구경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나온 김에 가까운 '정서진'까지 들렀습니다. '정서진(正西津)'은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서(正西)쪽에 있는 지역을 의미하는 말일텐데, 강원도 강릉에 있는 '정동진(正東津)'과 대칭되는 개념 정도인가 봅니다. 하지만 이곳은 '나루터(津)'가 있던 곳이 아니었고, 경운운하가 건설된 이후에 붙여진 이름이기 때문에 역사적인 유래나 뭐 그런 것은 없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과 멀지 않은 곳이라 자주 왔던 곳이지만 글을 올리기는 처음이네요. '아라빛섬' 과 그 근처에 대형 풍력발전기가 돌고 있는데 이곳이 풍력발전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낼 만큼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인가 싶네요. 아무튼 이날은 대형 바람개비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아라뱃길에 물류용 선박이..
추석이 지나면서 울가 모르는 사이에 가을이 성큼성큼 우리곁에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마치 아이들의 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처럼...... 지난주 추석연휴 동안에 1박 2일 나들이를 다녀왔고, 다음주면 전국이 지역축제로 들끓는 동안 어딘가는 다녀올 것 같아 이번주는 그냥 조용히 집에서 주말을 보내려다 가까운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 청라생태공원'를 다녀왔습니다.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는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시설과 음식물류 폐기물을 사료화하는 음식물처리시설과 체육시설, 생태공원 등이 있는 곳입니다. 청라로 이사온 후에는 가끔씩 운동삼아 집에서 걸어올 정도로 자주 찾아오는 곳인데 블로그에 포스팅한 건 10년전인 2006년 이후에는 이번이 두번째 글이네요. ☞ 예전에..
해마다 9월 첫째 주말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SKY 페스티벌을 이틀 동안 개최합니다. 첫날인 토요일은 K-POP 콘서트인데, 집안 행사로 참석하지 못했고, 둘째날 클래식 콘서트를 보러 영종도로 출발했습니다. 콘서트 시작이 오후 5시 30분부터라서 영종도에 들러 늦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칼국수를 먹을까, 물회를 먹을까 고민하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예전과는 다르게(?) 선녀풍 물회가 지금은 평판이 나쁘지 않길래 선녀풍으로 물회를 먹으러 갔습니다. ☞ 선녀풍 : 인천광역시 중구 을왕동 689-1 / 032-751-2121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426 예전에는 음식점 이름처럼 선녀바위 근처에 있었는데 지금은 가게를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선녀바위 해수욕장보다..
인천아트플랫폼을 거쳐 한국근대문학관까지 보고 오늘 신포등 나들이의 주목적이었던 막걸리와 삼치구이를 먹으러 '인하의 집'으로 걸어갔습니다. 한국근대문학관에서부터 인하의집까지는 그리 멀지 않아서 요즘같이 무덥지 않은 날씨라면 걸을 만합니다. 다만 동인천에서부터 신포동, 그리고 중구청 근처의 작은 근대사 박물관들과 차이나타운 등 여러곳을 걸어다니며 구경한 터라 살짝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근대문학관에서 출발하면 홍예문을 지나야 하는데 홍예문 앞 인성여고를 지날쯤 건너편으로 '꿈벗도서관'이라는 건물이 보였습니다. 인천 중구청에서 운영하는 구립도서관인데 일반주택같은 건물을 도서관으로 사용하고 있어 좀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
'한국근대문학관'은 개항장에 있는 창고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우리 근대문학을 만날 수 잇도록 기획된 곳이라고 합니다. 인천아트플랫폼 길 건너편에 있어서 함께 들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한국근대문학관 웹사이트 : http://lit.ifac.or.kr 작년 가을에 왔다가 문이 열려있지 않아서 안을 들어가보지 못 했는데 지금은 정상적으로 오픈하고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가서 왼편에 있는 기획전시실로 가니 인하사대부고 학생들과 한국문화콘텐츠고등학교 학생 20명이 '청록집'을 함께 공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시를 기획하고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기획인데도 보기 좋게 잘 전시하고 있어 놀랬습니다. 기획전시실 건너편은 상설전시실입니다. 근대 계몽기(1894~1910년)부터 한국전쟁 이전까..
'인천아트플랫폼'은 인천광역시가 구도심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중구 해안동의 개항기 근대 건축물 및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조성한 복합문화예술공간입니다. ☞ 인천아트플랫폼 웹사이트 : http://www.inartplatform.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63 차이나타운에 들러 짜장면박물관을 구경한 다음 인천아트플랫폼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한중문화관에서 인천아트플랫폼으로 걸어가는데 인천아트플랫폼 바로 위에도 옛날 건축물이 하나 있습니다. 옛날에 답사할 때 설명을 들었던 것 같은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舊일본우선주식회사 인천지점' 건물이라고 합니다. '舊일본우선주식회사 인천지점'은 1895년 또는 1933년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
'짜장면박물관'은 개항기 인천에서 탄생한 한국식 짜장면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된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짜장면 박물관이 있는 차이나타운이 인천 중구청 주변의 개항장 박물관들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함께 관람코스를 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개항장 박물관에서 짜장면박물관을 가기 위해 차이나타운을 지나가는데 올해 무더운 여름 동안 덩굴식물이 아주 잘 자랐습니다. 길 가장자리에 주차금지 때문인지 팬더 모양의 동글동글한 돌들을 세워놨습니다. ☞ 짜장면박물관 웹사이트 : http://www.icjgss.or.kr/jajangmyeon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77 차이나타운 입구에 예전엔 못 보던 중국 경극과 관련된 자료를 전시해놨습니다...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을 구경한 다음에 들른 곳은 인천개항박물관 기획전시실입니다. 인천개항박물관 바로 옆에 기획전시실이 있는데 이곳의 입장은 무료이고, 지금은 '만주 아리랑, 조선족 디아스포라의 삶과 기억'이라는 특별기획전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전 내용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 만주로 이주해간 조선족의 정착과 독립운동에 관한 역사적 재조명이라고 합니다. 기획전시실을 구경하고는 바로 옆에 있는 '인천개항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인천개항박물관'은 개항 당시 여러 문화유산을 수집·정리하여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2010년 10월에 '인천최초사박물관'으로 문을 열었다가 '인천개항박물관'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이곳도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처럼 개화기 일본 제1은행 인천지점으로 만들어진..
'인천 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은 개항기 서구문물의 선구지 역할을 했던 인천 개항장의 건축물의 모형자료 및 설명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 인천 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 웹사이트 : http://www.icjgss.or.kr/architecture 일본 나가사키에 본점을 둔 18은행이 나가사키의 상인들이 상해에서 수입한 영국 면직물을 한국시장에 다시 수출하는 중개무역을 큰 이익을 거두자 1890년에 인천지엄을 개설하였다고 합니다. 이 일본 18은행이 언제까지 은행업무를 계속했는지는 기록이 없는데 1936년 조선식산은행 인전지점, 1954년 한국흥업은행 지점으로 사용되다 1992년까지는 카페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처음에 문을 열었을 때는 무료관람이었지만 201..
엄청난 무더위가 연일 지속되던 여름 어늘부터인가 갑자기 가을과 비슷한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하늘은 높고 공기는 맑고, 바람까지 시원해서 나들이가기엔 참 좋은 날씨가 며칠간 지속되던 주말. 이런 좋은 날씨에 집에만 있기에는 시간이 아까워 아내랑 버스를 이용해서 가까운 신포동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생각보다 버스가 신포동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잘 도착했습니다. 동인천역 앞에서부터 지하상가와 신포시장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었습니다. 이왕 신포동에 나온 김에 제가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에서 본 '活어초사'라는 어묵집에 들렀습니다. ☞ 活어초사 : 인천 중구 중앙동4가 1-1 / 032-777-1675 가게 이름은 '活어초사'입니다. 무슨 뜻일까 추측해보다 간판을 바라보니 活어묵과 초밥, 회(사시미?)의 앞글자..
모래사막을 보고 난 다음 숙소로 돌아와 숙소에서 같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한 다음 짐정리를 하고 대청도의 다른 곳들을 눈으로 빠르게 훑어본 다음 그 밖의 이런 저런 일거리를 해결하면서 오전을 보냈습니다. 대청도를 떠나 인천으로 가는 쾌속선이 오후 1시 10분 쯤에 도착하기 때문에 점심을 조금 일찍 먹었습니다. 점심은 홍합과 바지락을 넣고 끓인 칼국수입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난 다음 대청도에서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농여해변'입니다. 농여해변은 발자국이 찍히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이라고 합니다. 썰물이 되어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웅덩이에 물이 고이면서 천연 풀장을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바닷물이 빠져나가니 저 멀리 풀등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넓은 풀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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