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찾아가기 쉬운 곳이지만 주말이면 수많은 인파로 인하여 주차부터 어려워지는 곳이라 그다지 즐겨 찾지 않습니다. 하지만 올 여름이 끝날 무렵 많은 방문객들을 피해 평일 낮에 방문했다가 '영빈루(迎賓樓)'에서 아주 맛있게 먹은 짬뽕이 자꾸만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월요일 저녁에 세번째로 방문했습니다. ☞ 차이나타운 영빈루 :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2가 10-2 / 032-766-2916 원래 영빈루는 '송탄마약짬뽕'으로 유명한 경기도 송탄에 자리잡고 있던 중화요리점이었는데, 전국 여기 저기에 분점이 생기면서 인천 차이나타운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약짬뽕'이라는 메뉴로 대한민국 5대짬뽕으로 널리 알려졌다고 하는데 전국 3대니, 5대니 하는 건 누가 정..
인천수목원은 인천대공원 안에 있는 작은 수목원입니다. 인천대공원 정문으로 들어오면 있는 입구와 온실과 장미원 뒷편으로 있는 입구 두군데중 하나를 이용해서 입장할 수 있습니다. ☞ 인천수목원 웹사이트 : http://arboretum.incheon.go.kr 처음에 개방할 당시에는 사전예약 등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관람시간 안에는 안내소에서 방명록을 기재하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장미원 뒷편의 제2안내소로 입장하였습니다. 제2안내소로 입장하면 향토식물원과 모란, 작약, 수국, 철쭉원이 있는데 봄철에 피는 꽃들이라 지금은 꽃을 구경할 수 없습니다. 계류, 연못원에는 그럴듯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작은 연못과 나무들이 있습니다. 이곳은 항상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원이 아니라서 그때 그때 만나는 꽃을 ..
9월로 넘어가면서 한낮의 더위는 여전한 것 같지만 아침, 저녁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무더웠던 여름이 이제는 위력을 잃고 가을에게 자리를 내주는 그런 때인가 봅니다. 토요일 내린 비로 다음날인 일요일은 하늘에 구름은 많지만 공기중에 먼지는 많이 사라지고, 시원한 바람도 이어져 사진찍기도 좋고, 나들이 하기에도 좋은 날이 되었습니다. 좀 더 부지런을 떨었다면 주말에 조금 먼 곳으로 나들이라도 다녀왔겠지만 그러질 못해 그리 멀지 않은 인천대공원을 오랫만에 다녀왔습니다. 이사오기 전 남동구에 살 때에는 가끔씩 들르던 곳인데, 서구로 이사오고 난 다음에는 처음 들른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랫만에 왔나 봅니다. ☞ 인천대공원 웹사이트 : http://grandpark.incheon.go.kr..
5월 23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1600 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가 6월 7일 일요일 제가 살고 있는 인천 청라중앙호수공원 크리스탈마루에서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시되었습니다. ☞ 1600 판다+의 세계여행 웹사이트 : http://www.1600pandas.kr '1600 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는 WWF(세계자연보호기금) 프랑스 지사와 전 세계에 남아있는 야생 판다의 개체수인 1600마리의 판다를 재활용 종이의 빠삐에 마쉐 수공예 작품으로 탄생시킨 아티스트 파울로 그랑종(Paulo Grangeon)의 협업으로 2008년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 제목의 '+'가 의미하는 바는 지난 10년간 대형 야생 판다의 개체수가 증가하여 1,800마리를 넘게 된 사실뿐만 아니라, ..
'대한성공회 강화성당(大韓聖公會 江華聖堂)'은 강화읍에 자리잡은 한국 최초의 성당입니다. 1896년(고종 33년) 강화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이 세례를 받은 것을 계기로 1900년 11월 15일 이곳에 한국 최초의 한옥 성당을 세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용흥궁와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운 다음에 한꺼번에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응? 그런데 작년에 왔을 정문으로 올라왔는데 지금은 보수공사를 하고 있나 봅니다. 그래서 정문에서 조금 더 걸어가 옆으로 난 조금 작은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기 전 밖에서 바라보면 깔끔하게 잘 지은 한옥 건물을 보는 것 같습니다. 강화성당은 전통적인 한옥 구조물에 서양의 기독교식 건축양식을 수용해 지은 것으로, 동서양의 건축양식이 함께 어울린 ..
강화 '용흥궁(龍興宮)'은 강화읍에 위치한 조선 25대 왕 철종(哲宗)이 왕위에 오르기 전 19세까지 살았던 곳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용흥궁과 성공회 강화성당 앞에 넓직한 주차장을 잘 조성해놔서 찾아가기 좋게 됐습니다. 원래는 성공회 강화성당을 들러볼 예정이었는데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문이 열려있길래 용흥궁을 먼저 구경하게 됐습니다.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듯 하나 뭐 그리 큰 볼거리는 눈에 안 띕니다. 돌계단 아래로 내려가야 볼거리가 있습니다. 잘 지어진 양반집 같은 느낌이 듭니다. 헌종이 후사없이 세상을 뜨자 6촌 안에 드는 왕족이 하나도 없었고, 7촌 아저씨뻘 되는 강화도의 나이 어린 농사꾼이었던 철종이 왕위를 물려 받게 됩니다. 하지만 안동김씨 세도정치가 극심했던 시절이라 삼..
5월 25일 석가탄신일, 전등사에 봉축법요식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 전등사 웹사이트 : http://www.jeondeungsa.org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498 계획보다는 출발이 좀 늦어 10시가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주차장에서부터 많은 인파를 만났습니다. 조금 더 늦었으면 법요식 구경은 커녕 차 세우는 것부터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윤장대(輪藏臺)'는 그 안에 불경을 넣어두는데 이것을 한바퀴 돌리면 불경을 한번 읽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글자를 모르거나 불경을 읽을 시간이 없는 신도들을 위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중국 양나라의 선혜대사가 처음 만들었다고 합니다. 전등사 윤장대는 경복 예천군에 있는 용문사 윤장대를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
작년에 고려산진달래축제에서 진달래 구경을 아주 잘 했던 기억이 있어 올해에도 또 방문했습니다. 작년에는 하점면 고인돌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백련사 방향으로 걸어 갔는데 올해는 반대편인 국화리 마을회관 주변에 차를 세우고 청련사 방향으로 걸어 올라 갔습니다. ☞ 고려산진달래축제 웹사이트 : http://www.ganghwa.incheon.kr/open_content/festival/azalea/introduce.jsp ☞ 작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536 청련사 방향에서 올라가는 길은 백련사에서 올라가는 길보다 거리는 짧은 대신 경로 초반에 조금 경사가 좀 있는 편이라 약간 힘이 듭니다. 쉬엄쉬엄 올라가려면 넓직한 고인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백련사 방향에..
인천 송도에 있는 인천시립박물관 근처에서 일을 마친 후 가까운 곳에 있는 '송도콩나물해장국밥'에 들러서 늦은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점심이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지 않고 주차장도 여유가 많았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으면 종업원이 와서 인원수 확인하고 주문하고 나면 밑반찬이 나옵니다. 배추김치와 깍두기, 조개젓갈, 볶은 어묵. 이렇게 네가지인데 찾아올 때마다 바뀌지 않고 계속 이렇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 볶은 어묵은 그냥 반찬으로 먹기로 하지만 콩나물 국밥에 넣어서 불린 후 국밥과 함께 먹기도 합니다. 조개젓갈은 짭짤하니 맛있습니다. 주문하고 대략 1~2분 정도면 콩나물국밥이 나옵니다. 예전에는 낮에는 통나물국밥, 저녁부터는 해물탕을 같이 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콩나물국밥 한가지..
개천절 연휴 마지막날인 일요일 오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운동겸 동네산책을 나섰습니다. 커낼워크를 지나 청라중앙호수공원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나와 커낼웨이까지 걸어가는 동안에 보이는 청라국제도시 5단지의 모습입니다. 작년 2월에 이사올 때보다는 시설 등이 많이 늘었지만 그래도 아직 빈 공간이 많습니다. 이곳은 원래 국제업무지구가 들어서야 할 곳인데 계속 공터로 비어 있습니다. 비어있는 공터에는 작은 국화꽃들과 벌개미취 등이 어지럽게 피어 있습니다. 집에서 나와 1Km 조금 안 되게 걸으면 커낼웨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커낼웨이 5단지 쪽은 양옆이 비어 있는 공터라 좀 휑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대신 조용하니 걷기에는 좋습니다. 사람들이 있건 없건 시간 맞춰 물을 뿜어 줍니다. 커낼웨이 5단지 끝에는..
일요일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구경하고 수요일에 방문할 기회가 생겨 평일이라면 사진찍기에 좀 더 여유가 있을 거라 생각되어 한번 더 찾아갔습니다. 여전히 방문객들이 많기는 하지만 주말과 비할 수준은 아니라 여유있게 주차하고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일기예보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흐리거나 비가 온다고 했는데 오후가 되니 다행이 날씨가 맑게 개었습니다. ☞ 드림파크 문화재단 웹사이트 : http://www.dreamparkcf.com ☞ 예전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12 http://hangamja.tistory.com/171 http://hangamja.tistory.com/270 http://hangamja.tistory.com/375 http://hangamja.ti..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중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에서는 '제11회 드림파크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봄에는 야생화축제를, 가을에는 국화축제를 열고 있는데, 올 봄에는 아시안게임 경기장 공사로 인해서인지 야생화축제를 건너 뛰었는데 가을에는 아시안게임과 기간을 맞춰 국화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2014.09.20~10.05) 서구로 이사온 후 가까워지긴 했지만 무료관람이라 다녀오기 좋습니다. ☞ 드림파크 문화재단 웹사이트 : http://www.dreamparkcf.com ☞ 예전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12 http://hangamja.tistory.com/171 http://hangamja.tistory.com/270 http:/..
두번이 태풍이 어정쩡하게 지나간 후 아침, 저녁으로는 많이 시원해졌습니다. 광복절 전날 저녁, 아내와 동네 한바퀴 돌아볼 겸 청라국제도시 4단지까지 걸어간 다음 인터넷에서 본 '팥쥐전'이라는 전집을 찾아갔습니다. 청라 호반 베르디움 아파트 29블럭 정문 상가 안쪽에 있기 때문에 길가에서보는 보이지 않으니 상가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가게 실내에는 테이블이 다섯개 정도 놓이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인데, 밖에 플라스틱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것으로 봐서는 손님들이 많으면 밖에 앉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나무로 만든 테이블과 긴 나무의자가 있는 실내가 더 좋겠네요. 가게 실내는 나무 무늬가 그대로 들어난 깔끔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이런 저런 악세사리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술집이 아니라 동네 카페에 앉아 있..
제 고향은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속해 있는 '교동(喬桐)'이라는 섬입니다. 어릴 때에는 교동이 경기도 강화군에 속해 있는 섬이었는데, 강화군이 인천광역시에 포함되면서 나도 모르게 인천 토박이가 됐습니다. 흔히들 섬이라고 하면 아주 작은 면적을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공 한번 뻥 차면 그걸 주우러 바닷가에 나가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상상들을......),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열네번째인가(제가 어렸을 때에는 그렇게 배웠는데 지금은 어떤지....) 될 정도로 그리 작지 않은 섬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려면 이전까진 강화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야 했는데 6월말부터 교동대교를 통해서 건너갈 수 있다고 하여 특별한 일 없이 그냥 한번 방문해 봤습니다. 인천에서 아침 일찍 출발했더니 막힘없이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리..
올해 봄꽃들은 따뜻한 날씨로 인하여 예정 개화시기보다 다들 일찍 피는 것 같습니다. 강화도에서 열리는 제7회 고려산 진달래 축제도 다음주 토요일인 4월 19일부터 시작되는데 벌써 많이 피어 있다고 합니다. ☞ 고려산진달래축제 웹사이트 : http://www.ganghwa.incheon.kr/open_content/festival/azalea/introduce.jsp 이미 많은 분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기에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해서 8시 30분쯤 하점면 고인돌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축제 안내 웹사이트를 방문해 보면 고려산을 올라가는 코스는 다섯개있지만 저는 그 중에서 주차장이 비교적 여유가 있는 백련사를 거치는 1코스로 올라갔습니다. 고인돌 광장부터 백련사까지는 대략 2km가 좀 넘는 거리입니다. 활짝 피..
지금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오기 전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 자주 갔던 곳이지만, 이사 오고나서는 일년 넘어서 가본 곳.....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78 http://hangamja.tistory.com/17 http://hangamja.tistory.com/53 http://hangamja.tistory.com/55 http://hangamja.tistory.com/83 http://hangamja.tistory.com/153 http://hangamja.tistory.com/212 http://hangamja.tistory.com/274 http://hangamja.tistory.com/412 http://hangamja.tistory.c..
겨울답지 않게 따뜻한 2월 중순, 점심 즈음해서 강화군 석모도에 있는 '보문사(普門寺)'에 다녀왔습니다. 보문사는 강화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건너 석모도라는 섬에서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외포리에 주차한 후 배가 뜨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잠깐 바다를 구경했는데 물이 많이 빠져나가 썰렁한 느낌이 드네요. 외포리에서 석모도로 건너가는 배값은 왕복요금으로 지불하고, 석모도에서 외포리로 건너올 때에는 표검사 없이 승선합니다. 보문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아서인지 자동차와 사람을 동시에 실을 수 있는 배를 운행하는데 배의 크기가 좀 큰 편입니다. 아마도 주말은 배안에 자동차로 꽉 찰 것 같은데 평일의 경우에는 (시간대별로 다르겠지만) 그 정도는 아닙니다.(대략 3/4 정도 차를 실었나 봅니다.) 배를 타는 ..
우연히 본 SBS '생활의 달인' 탕수육 달인편에서 인천 부평에 있는 음식점이 나오길래 청천동에서 가족이랑 영화 한편 본 다음 저녁 늦게 들렀습니다. 중화요리점 이름에 '뉴욕'이라는 상당히 낯선 이름이 사용됐다는 점이 좀 이상하기도 하지만 음식점 입구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그림을 보면 '뉴욕'과 '반점'이라는 합성어가 웬지 조금은 익숙해지는 느낌이 생길 수도 있겠네요...... 응? 음식점 내부의 분위기는 많이 보던 중화요리점과는 좀 다른,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마시는 물은 따뜻한 차가 나옵니다. 기본 밑반찬이 먼저 세팅되는데, 약간은 특이하게 자주색 양파가 나옵니다. 자사이. 오랫만에 만나는 것 같아 반갑습니다. 찹쌀탕수육을 주문했는데 일반 탕수육으로 잘못 나왔습니다. 종업원에게 확인 받고 찹..
갑자기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미애네 칼국수'가 생각이나 퇴근후 영종도로 먹으러 갔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과는 그리 멀지 않은 곳(대략 30분 정도 걸리는 듯)이라 거리상으로 괜찮지만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때문에 좀...... ☞ 미애네 바다속 칼국수 : 인천광역시 중구 덕교동 128-35 / ☏ 032-752-4488 이곳 바로 옆에는 꽤나 유명한 '황해해물칼국수'집이 있지만 이번에는 해물이 좀 더 많이 들어간 '바다속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이곳으로 방문했습니다. 전에 왔을 때는 주말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에는 주차장에 차도 많고, 손님들도 많았는데 평일 저녁시간에는 아주 한가합니다. 일단 바다속 칼국수 작은 것(2인분/33,000원)과 새우튀김 中으로 주문했습니다. 보리밥과 김치들이 먼저 나옵니다. ..
갑자기 쌀쌀해진 일요일, 점심 즈음에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강화도 전등사로 아내와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 전등사 웹사이트 : http://www.jeondeungsa.org '전등사(傳燈寺)'는 고구려 소수림왕 11년(381년)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당시 이름은 진종사(眞宗寺)),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것이 372년이므로 현재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절이라고도 합니다. 전등사가 자리잡고 있는 정족산은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강화로 임시로 도읍을 옮겼을 때 이 곳 삼랑성(정족산성) 안에 가궐(假闕)을 짓고 진종사를 크게 중창시켰으며, 고려 충렬왕의 왕비인 정화궁주가 경전과 옥등을 시주한 것을 계기로 '전등사'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남쪽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주차요금 지불)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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