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가리에서 둘째날입니다. 어제 오후에 도착해서 부다성, 마차시 성당과 어부요새를 구경하고 영웅광장에 들렀다가 부다페스트 유람선 투어까지 했으니 바쁜 하루였습니다. 어제 많이 돌아다인 덕분에 오늘 일정은 조금 여유 있습니다.부다페스트에서 묵었던 호텔입니다. 깔끔하고 실내가 좁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이번 여행 기간 중에 아침식사는 모두 호텔조식입니다. 평소에 아침식사를 잘 안 먹는 스타일이라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 커피는 자동머신에서 나오는 거라 나쁘지는 않지만 그리 맛있지도 않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체크아웃하고 둘째날 투어를 시작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처음 들른 곳은 1896년에 개통했다는 유럽 대륙 최초의 도시철도역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합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생각..

오후에 부다페스트에 도착해서 마차시성당을 비롯하여 어부요새, 영웅광장, 그리고 바이더후녀드성까지 구경한 다음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저녁식사를 하고 부다페스트 야경을 관람합니다. 참 바쁜 일정입니다. 패키지 투어라서 가능한 일정이지 자유투어로 방문했다면 이 일정 중에서 절반도 둘러보지 않을 것 같습니다.이제 해가 지고 슬슬 어두워져 갑니다. 며칠전 프라하 야경투어는 좀 이른 시간이어서 야경투어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했는데 오늘은 그런대로 적당한 시간대에 방문한 것 같습니다. 좀 낫겠지 하는 기대가 생깁니다. 초승달이 일찍 떠올라 서쪽 하늘에 걸려 있습니다. 어슴푸레 노을 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머르기트 섬 근처에 있는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은 배들이 여러 척 대기하고 있습니다. 선착장 주..

오스트리아 그라츠 구경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합니다. 꽤나 먼 거리입니다. 버스로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버스 창밖으로는 넓은 해바라기밭이 자주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라면 해바라기꽃 축제라도 열린 것 같은데 이곳에서는 흔한 농촌 풍경인가 봅니다. 해바라기밭 주변에 사람들이 전혀 안 보입니다. 한참을 버스가 달리다가 헝가리에 있는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맥도날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패스트푸드 중에 하나일 뿐이지만 유럽을 여행하는 동안은 다릅니다. 유럽에서는 스타벅스를 제외하고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맥도날드에서도 아메리카노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아이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계란판 같은 종이 홀더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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