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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 삼백꽃게장

한감자 2017. 5. 16. 21:15

갑자기 게장백반이 먹고 싶어져 인터넷을 검색해서 다녀왔습니다.

'삼백꽃게장'이라는 게장백반집인데 예전 이름은 '삼백낙곰'이라고 합니다.

 

☞ 삼백꽃게장(삼백낙곰) :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2동 569-26 / ☏ 032-574-1732

 

주차장에 따로 없어서 차 세우기가 좀 어려웠는데 때마침 식당 맞은편 교 아래에 빈 자리가 생겨서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찾아간 시간이 저녁 6시쯤이었는데 평일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아직 손님들이 찾아오는 시간이 안 된건지 식당 안에 우리만 앉게 됐습니다.

 

 

가끔 무한리필되는 식당도 보긴 했지만 이번에는 맛있게 먹어보자 생각하고 여기에 찾아온 거니 가격에 대한 부담은 살짝 잊어버리기로 합니다.

사실 '게장'은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음식이지만 1인분에 27,000원이면 좀......

 

 

게장백반 2인분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밑반찬과 꽃게가 쟁반에 담겨져 나옵니다.

 

 

맛있어 보이는 굴비도 두마리 나왔습니다.(실제로 아주 맛있었습니다.)

 

 

꽃게는 간장게장만 있는 건지 양념게장인지, 간장게장인지를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게장은 둘 다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싱싱한 꽃게로 담근거라면 간장게장이 더 좋습니다.

접시에 간장게장 한마리씩 담겨져 나옵니다.

 

 

참, 맛있어 보입니다......

 

 

꽃게가 살짝 들어간 된장찌게도 같이 나오는데 화려하지는 않지만 담백하게 맛있습니다.

 

 

주방 아주머니께서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 주십니다.

어차피 먹는 동안 손에 간장과 게장이 묻겠지만 이렇게 먹기 좋게 잘라주시니 참 좋니다.

게다가 딱딱한 엄지발까지 잘 쪼개(?)주시니 먹기에 참 편합니다.

 

 

게장을 먹기 전, 사진을 찍으며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비주얼입니다.

 

 

밥 한술과 알이 잘 배어 있는 게장을 입안에 넣으니 "우와~, 맛있다!" 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밥도둑'이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밥 두그릇을 다 먹었습니다.

 

 

게딱지에 붙어 있는 알과 내장도 먹기 좋게 긁어 주셨습니다.

 

 

이곳 게장백반은 살짝 가격이 부담되지만 너무 맛있게 먹으니 금방 잊어버렸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니 적당하게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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