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마을 윗쪽으로 한성백제시기의 도읍지였던 '위례성'을 재현해 놓은 곳이 있습니다. 그 동안 글로만 읽었던 곳이라 어떻게 재현해 놨을지 기대감과 호기심이 일어납니다. 성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주위에 토성과 목책이 둘러싸여 있고, 그 앞으로는 해자를 파놓았습니다. 성곽 위로 올라가 성안의 모습을 바라보니 움집같은 형태의 낮은 집과 바닥이 땅에서 떨어진 형태의 고상가옥, 저 뒤로 보이는 망루 등의 건물을 보고 있자니 과연 이게 어느 시대의 백제(선사시대 이전에도 백제가 있었나 싶은)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아닌 의구심이 생겨납니다. 뭔가 그런대로 서로 어울리는 듯하면서도 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 참 묘한 구성입니다. 아무튼 마을을 지나 왕이 살았던 왕궁으로 들어가 봅니다. 왕이 신..
백제문화단지 내에서 사비성을 기준으로 서편에는 백제 사비시대의 계층별 주거 유형을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이 있습니다. 백제문화단지 상설해설은 여기서 끝나고 이후부터는 자유관람으로 진행됩니다. 생활문화마을에서 제일 처음으로 만나는 집은 계백장군의 군관주택입니다. 제향루와 꽃계단이 자꾸만 시선을 잡아 끕니다. 계층별로 가옥의 형태를 다르게 배치하였지만 실제로 사람이 생활하는 곳도 아니고, 아직은 모두가 다 새 건물이라서인지 계층별 가옥의 특징이 잘 드러나기보다는 그냥 한옥마을 구경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가옥 사이의 공간이 널찍해서 돌아다니기에는 좋습니다. TV 촬영용으로 지은 세트장과는 다르지만 전주한옥마을처럼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공간이 아니라서 조금은 한가한 느낌이 강하네요.
백제문화단지 내 사비성 동궁전 영역 동편으로 '능사'라고 하는 사찰지역이 있습니다. 능사는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한 백제 왕실의 사찰이라고 합니다. 능사 가운데 솟아있는 '오층목탑'은 그 위용이 대단하여 저 멀리서부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능사 입구에 가운데 길을 기준으로 양쪽에 작은 연못을 조성해 놨습니다. 흙탕물이 나쁜 것은 아니겠지만 조금 더 맑아서 반영이 더 잘 보인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능사의 정문인 '대통문(大通門)' 너머로 보이는 오층목탑의 위압감은 법주사의 팔상전을 능가하는 듯 합니다. 경주 황룡사 구층목탑이 남아있었다면 어땠을런지 실감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이 오층목탑의 위용은 참 으리으리하군요. 연못의 물이 맑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반영이 보입니다. 대통문을 지나 오층목탑 바로 앞..
숙소였던 롯데부여리조트 9층에서 찍은 '백제문화단지'의 야경입니다. 숙소에서 바라보일 만큼 가까이에 있는데 가져온 렌즈가 35mm까지 밖에 줌이 안 되어 리조트 내 야경을 찍다가 내친김에 백제문화단지까지 달려갔습니다. ☞ 백제문화단지 웹사이트 : http://www.bhm.or.kr 백제문화단징의 정문인 '정양문(正陽門)'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정양문 앞에는 금동대향로 거대 모형이 우뚝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양문 너머로도 야간 조명이 비추는 곳을 촬영해보고 싶지만 야간에는 입장할 수 없기 때문에 아쉬워도 어쩔 수 없습니다. 금동대향로 모형 주변에 꾸며놓은 국화꽃은 한창의 시기는 조금 지난 듯 합니다만 날씨가 맑아 저 멀리 별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음날 아침 숙소를 체크아웃 한 후 백제문화단지로 향했..
이번 여행의 숙소를 부여에 있는 '롯데부여리조트'로 정했습니다. 작년에 오픈한 곳인데블로그 등에 남겨진 사용후기를 살펴보면 유지관리는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아무튼 시설은 깔끔하고 건물이 예쁩니다. 리조트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숙소와 물놀이 시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롯데부여리조트 : http://www.lottebuyeoresort.com 숙소에 짐을 풀고 나서 복도를 걸어나오면서 건물 외벽이 예쁘길래 작은 창문 밖으로 카메라를 내밀고 찍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쪽은 객실 방향이 아니라 객실 밖 복도의 외벽입니다. 건물 외벽에 알록달록 붙어 있는 작은 판떼기(?)는 그냥 장식일뿐 별다른 기능을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복도 창문이 작고, 저런 판떼기가 있어서 복도 밖으로 카메라를..
국립공주박물관을 구경한 다음 부여에 도착하여 숙소에 체크인 한 다음 어디 들러서 구경하기에는 어정쩡한 시간이라 어쩔까 하다 입장시간의 제한이 없는 궁남지로 향했습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72 '궁남지(宮南池)'는 백제 무왕 때 만든 인공연못으로,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도착한 시간이 이미 해가 저물 시간이라 주변이 조금은 어둑어둑합니다. 그래서 카메라의 ISO 감도를 높여서 찍어 봅니다. 음..... 잘 찍으면 꽤나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태양을 마주보는 방향에서 찍으니 잘 표현을 못 하네요.... 사진 찍는 위치를 움직이고, ISO 감도를 다시 낮추고, 삼각대를 이용하여 촬영하니..
마곡사를 구경한 다음 공주 공산성 근처에 있는 '토속식당'이라는 음식점에 들러서 조금은 늦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 곳은 2008년에도 들렀던 곳인데 된장찌개가 참 맛있는 집입니다. ☞ 토속식당 : 충남 공주시 금성동 18-4 / 041-855-4706 우렁된장찌개를 주문하고 나면 이렇게 큰 대접에 보리밥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집에서 제일 맛있는 우렁된장찌개가 나옵니다. 이 찌개는 걸죽하면서 뒷맛이 담백해서 자꾸만 숟가락을 넣게 만듭니다. 같이 나온 이런 저런 나물들을 보리밥에 넣고, 집장이라고 하는 고추장을 넣은 다음, 된장찌개를 몇숟가락 같이 넣은 다음 비빕니다. 개인적으로 비빔밥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곳에서 이렇게 우렁된장찌개와 함께 비벼먹는 비빔밥은 참 맛있습니다.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
가을여행지로 숙소를 부여에 정해 놓고 가는 길에 공주 '마곡사(麻谷寺)'에 들렀습니다. ☞ 마곡사 웹사이트 : http://www.magoksa.or.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71 마곡사는 2008년에도 한번 다녀온 곳입니다. '춘(春)마곡, 추(秋)갑사'라는 말이 있는데 이전에 다녀올 때에는 꽃피는 봄이 조금 지난 5월이어서 '春마곡'의 멋진 풍경을 제대로 만나지 못 했는데, '秋마곡'은 또 어떤 모습일까 기대도 됩니다. 어제밤에 약간의 비가 내리고, 아침까지 날씨가 흐리기는 했지만 다행이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입장료를 지불한 다음 조금 걸어가면 '태화산마곡사(泰華山麻谷寺)'라고 쓰여진 일주문을 만납니다. 매표소에서 일주문 앞에까지는 나물이나..
월미공원 내 '한국전통정원'을 구경하다가 '월미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월미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운동겸 산책로로도 좋은 코스입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06 대략 320여개의 나무 계단을 걸어 올라온 후 도착한 '월미공원정상광장'에서 조금 더 올라가야 월미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바닥에 월미산 정상을 기준으로 세계 여러 곳의 유명한 도시나 지명까지의 거리를 나타내 놨는데 왜 이런 걸 다 해놨을까 싶네요. 우리 나라의 주요 도시나 지방까지의 거리를 더 많이 나타내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만 아무 것도 없는 것보다는 나아 보이기도 합니다. 월미산 정상에는 여러 방향으로 눈에 보이는 곳의 이름을 사진과 함께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날씨가 맑으면 강화도 마..
토요일 오후, 점심식사를 하고서 가을바람 쐬러 월미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월미공원은 서부공원사업소에서 관리하는 곳입니다. ☞ 서부공원사업소 웹사이트 : http://wolmi.incheon.go.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32 주차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예상외로 쉽게 주차하고는 '한국전통공원'부터 구경했습니다. 한국전통정원은 월미도에 행궁이 있던 자리에 조선시대의 유명한 정원양식들을 재현해 놓았다고 합니다. 아직은 단풍이 안 보이지만 그래도 가을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랫쪽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왼편으로 뭔가 보입니다. 다가가서 보니 경복궁의 구조를 바닥에 홈을 파서 나타낸 '궁궐마당' 입니다. 맨 앞에 광화문이, 그리고 그 위로 왼쪽에 파놓은..
첫째 딸아이 중학교 중간고사 끝나고 뭐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 생각하다 평소에 먹고 싶었던 닭한마리라는 음식점을 검색하여 부천에 있는 '삼방초닭한마리'라는 곳을 발견하고는 그리로 갔습니다. ☞ 삼방초닭한마리 :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47-8 / ☏ 032-322-5580 한마리에18,000원, 한마리반에 27,000원었는데 우리 가족은 한마리반을 주문했습니다. 닭 크기가 작은 편이라 그리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면 배추, 파 등의 양파와 배양근 등을 넣은 육수에 닭고기가 같이 나옵니다. 샤브샤브 먹듯이 고기는 이미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야채가 익으면 국자로 퍼서 앞접시에 담아서 먹으면 됩니다. 닭다리 크기가 꽤나 작은 걸로 보아 그리 크지 않은 닭이라는 걸..
용주사를 구경한 다음 가까운 곳에 있는 '융릉(隆陵)'과 '건릉(健陵)'에 들렀습니다. '융릉'은 정조에 의해 장조로 추존된 장헌세자(사도세자)와 훗날 헌경의 황후로 추존된 비 혜경궁 홍씨의 합장릉이고, '건릉'은 정조와 효의왕후의 능입니다. ☞ 문화재청 융릉관리소 웹사이트 : http://hwaseong.cha.go.kr 매표소에서 팜플렛을 받은 후 곧게 잘 자라는 나무들 사이의 길을 걷고 있으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안내판을 제대로 보지 않고 걷다보니 융릉이 아닌 건릉에 먼저 도착했습니다. 수목원처럼 나무가 잘 자란 숲사이로 걷기에 좋은 산책로와 홍살문과 정자각, 그 뒤로 보이는 왕릉, 사실 조선의 왕릉들은 어딜 가봐도 그리 차이가 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자각 안에 이런 안내판은 잘 못 봤..
화성을 구경한 후 멀리 않은 곳에 있는 '용주사(龍珠寺)'에 들렀습니다. 용주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나 병자호란 때 소실된 후 폐사되었다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현원릉'으로 옮기면서 다시 짓고는 명복을 빌게 했다고 합니다. 이런 연유로 용주사는 효심의 본찰로 불심과 효심이 한데 어우러진 절로 알려졌습니다. ☞ 용주사 웹사이트 : http://www.yongjoosa.or.kr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난 후 바라보니 들어가는 길 양쪽에 대충(?) 다듬어 놓은 듯한 비석인지 돌들이 줄 맞춰 서있습니다. 사찰에서 홍살문을 본 것은 이곳 용주사에서가 처음입니다. 원래 홍살문은 왕실의 능이나 묘, 관아 등의 입구에 세우는 것인데 정조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용주사에 호성전을 건립하여..
화성 행궁을 구경한 후 다시 화성 성곽 구경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팔달문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니 다리 건너편으로 저 멀리 화홍문이 보입니다. 수원천 옆 재래시장을 지나 팔달문 옆으로 가니 '동남각루' 아래에 억새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성곽 안에서 보는 모습 말고 이렇게 밖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꽤나 멋집니다. 이제 다시 성곽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동이포루(東二鋪樓)'에 잠시 앉아서 성곽을 바라보니 밖에서 보는 성곽의 모습도 멋질 것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지만 이번에는 성곽 안쪽으로 계속 걷기로 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화성 내에서 파수의 역할을 담당하던 '봉돈(烽墩)'이 나옵니다. 봉돈의 안쪽에도 총구멍을 뚫어 방어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걸으면 '동포루(東鋪樓)'을 지납니다. 그 다음에..
연무대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화성을 한바퀴 돌아보다 보면 성곽 안쪽에 자리잡은 화성 행궁을 돌아보는 코스가 좀 애매합니다. 어찌할까 생각하다 공사중이었던 팔달문까지 구경한 다음 화성 행궁을 들렀습니다. '화성행궁'은 정조가 현륭(융릉)원에 전배(展拜)하기 위하여 행행(幸行) 때에 머물던 임시 처소로서, 재위 기간 중 12년간 13차례의 원행(園行)을 정기적으로 행하였는데 이때마다 정조는 화성행궁에 머물면서 여러가지 행사를 거행하였다고 합니다. '행궁(行宮)'은 왕이 지방에 거동할 때 임시로 머물거나 전란(戰亂), 휴양, 능원(陵園) 참배 등으로 지방에 별도의 궁궐을 마련하여 임시 거처하는 곳을 말한다고 합니다. 멀리서 바라보니 화성 행궁의 정문인 '신풍루(新豊樓)' 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
개천절 연휴 다음날 가족 중에서 저 혼자 쉬는 날이 되어 수원 화성(華城)에 다녀왔습니다. ☞ 수원 화성 웹사이트 : http://hs.suwon.ne.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49 화성은 작년 추석 연휴기간 중에 다녀왔었는데 산책겸 걸으면서 구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다음주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제48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리는데 그때 방문하면 더 많은 구경거리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화성행궁부터 돌아보려 했는데 때마침 '음식문화축제'라는 행사가 열리고 있어 화성행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어 예전처럼 연무대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걷기 시작했습니다. 연무대 옆 국궁 활쏘기 체험장이 있는데 아직은 이용객들이 안..
세라믹스 창조센터와 주변을 구경한 후 준비해온 빵과 음료로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한 후 도선당 아랫쪽에 있는 '토야지움'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토야지움으로 가는 길에 눈에 띄는 조형물이 있네요. 토야지움은 총 4개의 전시실에 1,300여점의 작품을 상시 전시하고, 도자전문 도서관과 휴게공간이 있는 도자 박물관입니다. 가는 길 왼편에 공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보아 나중에 뭔가 더 추가되는 시설이 있나 봅니다. 각 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와 중국, 대만, 일본, 유럽 등의 여러 나라 도자기 관련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빽빽하지 않고 여유있게 전시해 놓아서 도자기를 구경하는 재미도 좋지만 전시공간을 구경하는 재미도 괜찮습니다. 2층에는 세미나, 강연 등의 학술행사의 개최나 연극, 음악회 등의 공연이 가능한 '만..
2001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올해는 '불의 여행(Journey from Fire)'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1월 22일까지 약 두달간 경기도 이천, 광주, 여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각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는10월 23일까지만 합니다) ☞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웹사이트 : http://www.gicbiennale.org/03_biennale/01.asp 지난달에 여주도자세상을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이천과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입장권은 통합권(세곳을 모두 이용할 수 있음)과 개별권(해당 장소만 이용할 수 있음)이 있는데 통합권을 이용하시려면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2,000원의 할인(성인 기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첫째가 개천절 다음날 중간..
여주 도자세상을 국경한 다음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신륵사(神勒寺)'까지 구경했습니다. ☞ 신륵사 웹사이트 : http://www.silleuksa.org 신륵사로 걸어가는 중간 쯤에 작은 공원처럼 보이는 곳에서 섹스폰 연주를 하시는 계시네요. 응? 그런데 입구 주변에 무슨 공사를 하는지 일주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옆으로 돌아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좀 돌아서 걸어가니 남한강이 보입니다. 이 곳도 사대강 공사구간이지요? 산속에 자리잡은 다른 사찰들과는 달리 강가에 위치했다는 것 말고는 평탄한 가람배치인 것 같습니다. 이 곳도 역시 추석연휴가 바로 지난 주말이라서인지 관광객들이 많지 않습니다. 적묵당 뒷편의 굴뚝 모양이 꽤나 재미있게 생겼는데 이곳을 열심히 올라가는 사마귀 한마리를 꽤나 열심히 바라보고..
비 때문에 계획했던 양떼목장을 들르지 못하고 인천을 향해 출발하여 중간 즈음인 여주에 들렀습니다. 2년전 메밀꽃 축제를 방문할 때 들렀던 곳인데 뭔가 좀 바뀌었습니다. ☞ 도자세상 웹사이트 : http://www.dojasesang.com ☞ 이전에 들렀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217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예전에 '세계생활도자관'으로 불렸던 곳으로 걸어 갔습니다. 입구 모양이 바뀌었고, '도자세상'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습니다. 도자세상은 예전에 '세계생활도자관'이었던 도자전문 미술관이 '반달미술관'으로 이름이 변경되었고, 그 밖에 도자 관련 쇼핑몰들과 도자관련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반달미술관'인데 2년 전에 구경했을 때에는 꽤나 볼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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