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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행궁을 구경한 후 다시 화성 성곽 구경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팔달문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니 다리 건너편으로 저 멀리 화홍문이 보입니다.

 


수원천 옆 재래시장을 지나 팔달문 옆으로 가니 '동남각루' 아래에 억새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성곽 안에서 보는 모습 말고 이렇게 밖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꽤나 멋집니다.

 


이제 다시 성곽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동이포루(東二鋪樓)'에 잠시 앉아서 성곽을 바라보니 밖에서 보는 성곽의 모습도 멋질 것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지만 이번에는 성곽 안쪽으로 계속 걷기로 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화성 내에서 파수의 역할을 담당하던 '봉돈(烽墩)'이 나옵니다.

 


봉돈의 안쪽에도 총구멍을 뚫어 방어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걸으면 '동포루(東鋪樓)'을 지납니다.

 


그 다음에는 '동일포루(東一鋪樓)'가 보입니다.

 


드디어 화성 4대문 중 동문에 해당하는 '창룡문(蒼龍門)'이 보입니다.

 


창룡문은 화서문처럼 성문 앞에 옹성이 설치된 형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성벽에 성을 만들었던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창룡문을 지나면 '동북노대(東北弩臺)'와 '동북공심돈(東北空心墩)'가 보입니다.

 


동북노대는 서노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치성 위에 벽돌을 쌓아서 만들었습니다.


 

동북공심돈은 군사가 안에 들어가서 적을 살필 수 있게 만든 망루입니다. 작년에 왔을 때에는 들어갈 수 없었는데 지금에는 개방되어 있길래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빙빙 돌면서 위로 올라가봐도 성곽 안쪽의 모습을 보는데는 그리 큰 차이는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성곽 밖을 바라볼 때에는 많이 차이날 듯 싶습니다.

 


이제 화성 한바퀴를 다 돌아서 처음에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드디어 한바퀴 다 돌았습니다. 역시 평일에는 여유있게 궁궐 구경하기에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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