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경기도

[부천] 삼방초닭한마리

한감자 2011. 10. 8. 22:54

첫째 딸아이 중학교 중간고사 끝나고 뭐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 생각하다 평소에 먹고 싶었던 닭한마리라는 음식점을 검색하여 부천에 있는 '삼방초닭한마리'라는 곳을 발견하고는 그리로 갔습니다.

 

☞ 삼방초닭한마리 :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47-8 / ☏ 032-322-5580

 

한마리에18,000원, 한마리반에 27,000원었는데 우리 가족은 한마리반을 주문했습니다.

닭 크기가 작은 편이라 그리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면 배추, 파 등의 양파와 배양근 등을 넣은 육수에 닭고기가 같이 나옵니다.

 


샤브샤브 먹듯이 고기는 이미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야채가 익으면 국자로 퍼서 앞접시에 담아서 먹으면 됩니다.

 


닭다리 크기가 꽤나 작은 걸로 보아 그리 크지 않은 닭이라는 걸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닭이니 맛이 더 좋을까 싶기는 합니다.

 


아! 먹기 전에 미리 다데기와 파, 겨자와 간장을 넣어서 양념을 만들어 놨다가 닭고기를 건져서 찍어 먹어야 합니다.

 


삼계탕처럼 푹 익히는 것이 아니니까 고기를 씹는 식감은 괜찮은 편이고, 그래서인지 아님 처음 맛보는 음식이라서인지 가격만 신경 안 쓴다면 괜찮은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채가 들어간 국물맛도 많이 걸죽하지 않으니 괜찮습니다.

 


물김치 만큼이나 전혀 맵지 않은 김치는 그냥 먹어도 괜찮고, 고기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약한 간장(?)에 절인 양파도 뒷맛이 개운합니다.

 

 

고기와 야채를 다 건져 먹고는 칼국수 사리를 2인분 주문했습니다.

2인분이라고 하기에는 양이 많지 않은 듯 싶었는데 육수를 더 넣고 끓이고 보니 그리 많이 부족한 정도는 아닌듯 싶습니다.

 


닭국물 맛이 우러나는 닭칼국수가 완성됐습니다.

이 칼국수도 아까 만들었던 양념을 약간 찍어서 먹으면(아니면 넣어서)맛있다고 합니다.



칼국수까지 다 먹고 나니 배가 부릅니다.

처음 먹어보는 닭한마리라는 음식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지만 같은 메뉴를 다른 음식점에서 먹어본 적이 없어 맛있다고 추천하는 건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