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생활문화마을 윗쪽으로 한성백제시기의 도읍지였던 '위례성'을 재현해 놓은 곳이 있습니다.

그 동안 글로만 읽었던 곳이라 어떻게 재현해 놨을지 기대감과 호기심이 일어납니다.

성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주위에 토성과 목책이 둘러싸여 있고, 그 앞으로는 해자를 파놓았습니다.

 


 

성곽 위로 올라가 성안의 모습을 바라보니 움집같은 형태의 낮은 집과 바닥이 땅에서 떨어진 형태의 고상가옥, 저 뒤로 보이는 망루 등의 건물을 보고 있자니 과연 이게 어느 시대의 백제(선사시대 이전에도 백제가 있었나 싶은)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아닌 의구심이 생겨납니다.

 


뭔가 그런대로 서로 어울리는 듯하면서도 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 참 묘한 구성입니다.

 


아무튼 마을을 지나 왕이 살았던 왕궁으로 들어가 봅니다.

 


왕이 신하들과 정무를 보던 '안태전'입니다.

흙벽으로 만들어져서 인지 꽤나 소박하면서도 보기에는 좋은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왕궁 밖의 집들을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도 괜찮습니다.

 




위례성을 재현해놓은 시설물은 처음 봅니다만 그 당시에는 이런 왕궁이 있었겠구나 하는 재미있는 구경을 했습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