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신륵사(神勒寺)

여주 도자세상을 국경한 다음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신륵사(神勒寺)'까지 구경했습니다.

 

☞ 신륵사 웹사이트 : http://www.silleuksa.org

 

신륵사로 걸어가는 중간 쯤에 작은 공원처럼 보이는 곳에서 섹스폰 연주를 하시는 계시네요.

 

 

응? 그런데 입구 주변에 무슨 공사를 하는지 일주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옆으로 돌아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좀 돌아서 걸어가니 남한강이 보입니다. 이 곳도 사대강 공사구간이지요?

 

산속에 자리잡은 다른 사찰들과는 달리 강가에 위치했다는 것 말고는 평탄한 가람배치인 것 같습니다.

 

이 곳도 역시 추석연휴가 바로 지난 주말이라서인지 관광객들이 많지 않습니다.

 

적묵당 뒷편의 굴뚝 모양이 꽤나 재미있게 생겼는데 이곳을 열심히 올라가는 사마귀 한마리를 꽤나 열심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천년고찰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 많이 보입니다.

 

'극락보전(極樂寶殿)'은 해체 복원 공사중이라 관람할 수 없었고, 그 앞 다층석탑 앞에서 양초 하나씩을 밝혔습니다.

 

봉향각 옆으로 삼성각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이 보기 좋습니다.

 

벽돌로 만든 '다층전탑(多層塼塔)'이 아마도 이 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조형물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강 너머 저쪽 하늘은 한바탕 비를 퍼부을 듯한 기세입니다.

 

차를 세워둔 도자세상으로 돌아와서는 인천으로 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