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여관에서의 기분좋은 숙박을 체크아웃하고 잠시 동네 구경을 했습니다. 어제 내린 비 때문인지, 아님 원래 이렇게 잘 관리하는제 거리가 아주 깨끗합니다.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 '소설 태백산맥 문학거리' 비석이 있습니다. 옛 벌교 금융조합은 1919년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금융조합인데 하필이면 오늘이 휴관하는 날이라 안을 들여다 볼 수 없었습니다. 금융조합 옆에 예쁜 작은 카페가 있네요. 다시 공영주차장으로 돌아와 차를 이용해서 선암사로 향하다가 벌교 홍교를 잠깐 구경했습니다.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곳에 뗏목을 이른 다리가 있어서 '벌교(筏橋)'라는 지명이 생겨났고, 지명으로 지어질 만큼 중요한 교량 구실을 햇는데 홍수 때마다 끊기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1729년 선암사의 초안선사가 석교를 세웠다고 합니다..
비를 맞으면서 순천만국가정원을 구경하고 이번 여행 첫날 숙소인 벌교 보성여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숙소에 체크인하고 나면 비에 젖은 몸을 닦고 짐 정리하다 보면 다시 외출하기 불편할 것 같아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일단 저녁식사부터 해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 그런데 열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이라서인지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아간 곳들은 벌써 문을 닫았습니다...... 결국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눈에 띄는 곳 중에서 저녁식사가 가능한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집밥같은 상차림의 백반이었는데(실제로 집에서 이렇게 많은 반찬을 차려서 밥을 먹어본 적이 있던가 싶지만......) 양념과 간을 잘 맞춰서 예상외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김치국인지 김지찌개인지 구별이 애매한 이 김치국이 달달하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한참을..
순천만국가정원 동쪽정원을 구경하고 서쪽정원으로 건너가기 위해 '꿈의 다리'를 건넙니다. 국가정원을 구경하는 동안 계속 내리는 비로 관람객들도 가운데 길보다는 양옆의 통로를 이용해서 이동합니다. '꿈의 다리'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설치미술가 강익중과 순천시민이 함께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길이가 175m인데, 다리 외벽은 강익중의 글 '내가 아는 것' 중에서 오방색의 한글 유리타일 작품 1만여점과 내벽은 우리나라 어린이 그림 14만여점으로 꾸며졌다고 합니다. 꿈의 다리를 건너면 정면으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오고가는 스카이큐브를 탈 수 있는 정원역이 보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구경한다면 좋겠지만 국가정원을 보고 순천만갈대밭까지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원역 앞의 '..
해외작가정원 중에서 마지막으로 관람한 곳은 일본 '센리-센테이 가든'입니다. 이 정원은 앤틱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2층으로 된 건물의 아랫층은 차량을 위한 공간과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옥상층은 정원으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2층의 정원은 꽃과 나무도 괜찮겠지만 이렇게 국가정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이 괜찮은 곳이네요. 해외작가정원까지 구경한 후, 아내는 다리가 아프다고 하여 한방체험센터쪽으로 가서 쉰다고 하고 나 혼자 부지런히 호수공원을 구경했습니다. 잘 관리되고 있는 잔디밭 사이의 좁은 길을 통해 호수공원 안의 언덕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지만 방향만 보고 적당히 선택해도 제대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잘 다듬어진 ..
순천만국가정원 안에서 세계정원을 관람하고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면 유화체험관 앞에 계절꽃밭이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화려하게 꽃을 피운 코스모스밭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코스모스 꽃밭의 규모가 꽤나 넓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화려한 코스모스꽃밭을 만났습니다. 웬만한 코스모스 축제장 만큼이나 화려한 풍경입니다. 조용히 내리는 비를 맞아 꽃잎이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꽃밭만 있으면 약간 단조로운 느낌이 날 것 같은데 드문드문 버드나무 등이 적당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더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을 우산을 같이 쓰고 산책하기에 좋은 꽃길입니다. 아직까지 구경했던 잘 가꿔진 정원과는 느낌이 많이 다른 꽃밭입니다. 코스모스꽃밭 가장자리는 비오톱습지가 있습니다. 습지 ..
지금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한평정원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인데,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작가부, 학생부, 일반부의 정원이 전시되어 있고, 해룡면 신대지구에서는 24개 읍면동의 테마정원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바위정원 옆을 지나다 발견하여 구경하고 갑니다. 비 내리는 개울길 풍경이 참 마음에 드네요. '한평정원'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크기는 그보다 조금 더 큰, 아담한 정도의 정원입니다.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은 만큼 화려한 볼거리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게 예쁜 작은 정원이 구경할만 합니다. 그나저나 국가정원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눈에 띄는대로 구경하였더니 동선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리네요......
순천만국가정원은 꽤나 넓은 부지에 구석구석 많은 구경거리가 있기 때문에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구경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지나치는 곳이 생깁니다. 그래서 안내 팜플렛을 살펴보면서 구경한 곳을 체크하면서 둘러봐야 나도 모르게 빼먹는 곳이 없을 것 같습니다. 2013년 정원엑스포에서는 서문으로 입장해서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구경했지만 이번에는 반대편으로 입장한 거라 의도치 않게 그때와는 반대방향으로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실내정원과 상설행사장, 바위정원 등을 구경하고는 세계정원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제일 먼저 만난 세계정원은 '태국정원'입니다. 태국정원에서는 태국의 전통 건축물인 살라타이를 만납니다. 살라타이는 개방형 건축물로 뜨거운 햇빛과 비를 피하기도 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장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태국정원..
이번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는 '순천만국가정원'입니다. 2013년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렸던 곳인데 엑스포가 끝난 이후에 상설관람이 가능한 곳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순천만국가정원 웹사이트 : http://www.scgardens.or.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457 그런데 기대하지 않았던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일기예보예에서는 비가 내린다는 말이 있었지만 날씨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니 그냥 관람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운전하니 정원 동문앞으로 도착합니다. 가까운 주차장은 이미 자리가 자 차있어서 조금 떨어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까지 걸어와야 합니다. 지난번 방문처럼 서쪽에서부터 관람을 하는 걸 생각하고 ..
여행이 즐거워지는 10월이 시작됐습니다. 게다가 열흘간의 긴 추석연휴가 이어지니 이 좋은 시기에 집에만 있기에는 답답한 마음에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올 봄 황금연휴를 미리 대비하지 못 했다가 숙소 잡는데 어려움을 겪어 이번에는 미리미리 진즉에 숙소를 정해뒀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전남 순천과 전북 순창지역입니다. 열흘간의 연휴 둘째날 아침 일찍 집을 나서니 도로에서 차 밀리는 일은 거의 없이 순천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한 거라 오늘 첫번째 목적지인 순천만국가정원을 들러보기 전에 순천 웃장이라는 시장에서 늦은 아침식사부터 했습니다. ☞ 향촌국밥 : 전남 순천시 북문길 40(동외동 168-1) / 061-752-2522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1922년 광주광역시 임동 임업묘포장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가 1975년에 이곳 나주시 산포면으로 이전해 왔다고 합니다. 숲을 건강한 산림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재해 예방과 기후 변화 모니터링 등 미래 산림에 대한 예측연구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2012년에 한번 다녀왔던 곳인데 개인적으로는 예전의 담양의 메타쉐콰이어 길 만큼이나 마음에 드는 곳이라 이번 여행에서 한번 더 들렀습니다. ☞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웹사이트 : http://jnforest.jeonnam.go.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91 숙소에서 체크인 한 다음 나주곰탕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방문하니 산림연구소 안에 있는 주차장으로 ..
나주역 근처에서 숙박한 다음 체크아웃하고 아침식사를 위해 어제 저녁식사를 했던 나주곰탕 하얀집 근처의 다른 곰탕집을 찾아 갔습니다. 두끼 연속으로 나주곰탕을 먹으려니까 다른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살짝 생기기도 했지만 뭐 딱히 마음에 드는 메뉴가 생각나는 것도 아니어서 나주 3대 곰탕집 중의 하나라는 '남평할매집'을 찾아갔습니다. ☞ 남평할매집 : 전남 나주시 금계동 19(금성관길 1-1) / 061-334-4682 ☞ 남평할매집 웹사이트 : http://www.남평할매집.kr 어제 나주곰탕을 먹었던 '하얀집'과도 멀지 않은데, 5년 전에 들렀던 '노안집' 바로 옆에 나란히 있습니다. 주차는 바로 앞에 있는 공영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됩니다.(무료) 어제 들렀던 하얀집이나, 옆에 있는 노안집이나,..
광주 양림동골목투어를 마치고 나주에 있는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금성관 앞에 있는 '나주곰탕 하얀집'을 방문했습니다. 어두워지는 저녁 7시가 넘어서인지 금성관 옆에 있는 주차장은 여유가 있어 차를 세우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한 결과로는 '하얀집'도 나주 3대곰탕집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 나주곰탕 하얀집 : 전남 나주시 중앙동 48-17(금성관길 6-1) / 061-333-4292 유명세에 비해서는 가게가 그리 커 보이지 않아 혹시라도 줄서서 기다려야 하나 걱정됐습니다. 다행이 안쪽으로 들어가니 밖에서 보는 것보다는 가게안이 넓고, 손님들이 많기는 하지만 자리잡고 앉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수육을 먹고 싶지만 가격적으로 부담도 되고, 웬지 소주랑 같이 먹어야 할 것..
곡성에서 세계장미축제를 구경한 다음 이번 여행에서 숙소로 정한 나주로 이동하다가 일정을 변경해서 광주광역시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20여전에 답사를 한 이후로 다른 곳을 여행할 때 지나쳐간 적은 있어도 여행으로 들른 적은 두번째입니다.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투어 시작을 관광안내소에서부터 시작하려고 찾아가는 도중에 마을 주차장에 빈 공간이 있어 일단 차를 세워놓고 '양림마을 이야기관'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습니다. ☞ 광주광역시 서구 문화관광 안내 사이트 : https://visityangnim.kr 관광안내소가 있는 양림마을 이야기관으로 가는 길에 본 카페인데 화려하지 않은 것 같으면서 깔끔하게 잘 정리된 카페 등이 예쁩니다. 여기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을 걸으면서 이런 예쁜 카페..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세계장미축제를 구경하고는 장미공원 바로 옆에 있는 기차마을까지 구경했습니다. 이곳은 2010년 여름에 한번 왔던 곳인데, 그때보다 볼거리가 많이 늘었습니다. ☞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웹사이트 : http://www.gstrain.co.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59 장미공원을 나와서 기차마을로 가는 길 옆으로 여러 색깔의 꽃양귀비들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진한 빨간색 꽃양귀비를 주로 보다가 이렇게 여러가지 밝은 색의 꽃을 만나니 많이 반갑습니다. 꽃양귀비는 꽃잎이 아주 얇아서 곱게 물들인 화선지를 보는 것 같습니다. 강한 햇빛에도 아직은 싱싱하게 잘 피어 있습니다. 5.1Km의 긴 거리를 운행하는 레일 바이크도 있지만 기차마..
주변의 모든 것들이 경쟁하듯이 화려하게 변해가는 5월의 봄이지만 벌써 날씨가 슬슬 더워지고 있는 요즘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전라남도 나주지역을 여행지로 정했는데, 나주 주변 지역은 몇번 여행을 다녀온 곳이라 어딜 가볼까 생각하다 곡성에서 열리는 '세계장미축제'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을 2010년도에 다녀온 적은 있지만 그때는 여름이라 장미꽃을 볼 수 없었고, 지금처럼 화려하게 축제가 열리는 시기가 아니어서 이번이 처음 방문이랑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여행을 시작하는 날은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서두르니 살짝 피곤하기는 하지만 도로에서 차가 막혀서 답답하고, 정체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이미 ..
축령산 편백나무숲은 2년 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숲길을 걷는 동안 느꼈던 상쾌함이 좋은 기억으로 남은 곳이라 한번 더 방문했습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630 5월의 황금 연휴기간이라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많이 몰리지만 그나마 아침 일찍 출발해서 조금은 덜 막히면서 찾아갔습니다. 축령산 편백나무숲을 오르는 입구는 여러 곳이 있지만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추암마을 입구에 차를 세우고 걸어 갔습니다. 차를 세운 곳에서 숲의 입구까지는 힘든 길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걸어야 합니다. 햇빛이 비추는 곳을 걸을 때에는 약간 덥지만 나무 그늘을 지날 때에는 시원합니다. 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곳에서부터는 약간의 경사진 길을 걸어야 합니다. 한번 와봤던 기억으로는..
광양 매화마을과 하동 쌍계사, 그리고 구례 산수유 마을까지 구경한 다음 담양으로 이동해서 저녁식사를 한 다음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담양 '죽녹원(竹綠苑)'을 구경했습니다. 담양은 여러번 왔던 곳이고, 죽녹원도 많이 들렀던 곳이어서 다른 곳을 구경갈까 생각해봤지만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어 또 들렀습니다. ☞ 죽녹원 웹사이트 : http://www.juknokwon.go.kr ☞ 이전에 들렀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361 http://hangamja.tistory.com/455 관방제림 건너편에 차를 세우고 죽녹원으로 걸어가니 대나숲 가운데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되는 큰 건물이 보입니다. 음...... 예..
개척마을 산수유 시목지를 구경하고는 저녁시간이 가까워졌으니 산수유꽃 축제장으로 향하는 차량 행렬이 많이 줄어들었을 거라 생각하고 산수유축제장으로 다시 찾아갔습니다. 아까 이곳을 지나칠 때보다는 차량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차량들이 줄지어 입장하는 중이라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축제장 근처에 도착하니 비어있는 공간이 많아 주차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저녁시간이 가까워져서 구경할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을 것 같아 축제 행사장을 지나쳐 반곡마을에 차를 세우고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반곡마을'은 작년 산수유꽃축제 때에 자세히 구경한 곳인데 산수유꽃과 계곡이 잘 어울린 풍경이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 구례산수유꽃축제 웹사이트 : http://sansuyu.gurye.go.k..
전에 여행했던 경험으로는 광양매화마을을 구경한 다음에는 구례로 이동해서 산수유꽃 축제장을 찾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광양매화마을을 구경한 다음 점심식사를 하고 쌍계사를 구경하고 구례 산수유축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축제장이 많은 사람들로 붐비겠지만 오후 늦은 시간이라 그래도 조금은 여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도로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많은 차들리 줄서 있습니다. 그 줄을 따라 가면 행사장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아 가까운 곳에 있는 '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지'로 이동했습니다. 이곳도 사람들이 많기는 했습니다만 차량을 세우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 동안 산수유꽃축제는 여러번 왔지만 이곳은 처음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마을로 걸어 들어..
2017년 광양매화축제가 원래는 3월 11일부터 3월 1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구제역과 AI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매화꽃은 때가 되어 잘 핀다는 얘기를 듣고는 방문을 결정했습니다. 2년전인 2015년에도 방문했었는데 그때보다는 일주일 정도 먼저 방문한 거라 매화꽃의 개화상태가 그때보다도 좋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618 구제역과 AI 등으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었다고는 하지만 공연 등의 큰 행사만 취소된 건지 매화마을 장터는 예전과 다름없이 운영중이고,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도 축제기간 만큼이나 엄청나게 많습니다. 주차장에서 매화마을을 향해 올라가는 길목에는 아주 많은 식당과 좌판들이 일찍부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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