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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1922년 광주광역시 임동 임업묘포장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가 1975년에 이곳 나주시 산포면으로 이전해 왔다고 합니다. 숲을 건강한 산림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재해 예방과 기후 변화 모니터링 등 미래 산림에 대한 예측연구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2012년에 한번 다녀왔던 곳인데 개인적으로는 예전의 담양의 메타쉐콰이어 길 만큼이나 마음에 드는 곳이라 이번 여행에서 한번 더 들렀습니다.

 

☞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웹사이트 : http://jnforest.jeonnam.go.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91

 

숙소에서 체크인 한 다음 나주곰탕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방문하니 산림연구소 안에 있는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막혀있고, 제2주차장으로 안내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에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이 있는 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산림자원연구소'라는 이름에 걸맞게 나무들이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의 메타쉐콰이어는 키가 꽤나 커서 멀리서도 눈에 잘 띕니다.

 

 

장미꽃이 심어진 곳이 있었는데 어제 곡성에서 봤던 만큼은 아직 개화가 안 됐습니다.

 

 

가만히 보니 이곳은 미로형태로 만들어진 키 작은 나무들의 모임인가 봅니다. 하지만 별도를 안내를 찾지 못해 들어가도 되는지 몰라 그냥 잠깐 구경하고는 지나쳤습니다.

 

 

여름철이면 이 터널에 조롱박 등의 덩굴식물들이 많이 매달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옷호! 드디어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에 도착했습니다. 제2주차장에서 생각보다 많은 자동차를 보고 방문객들이 많겠구나 생각했는데 아직은 아주 많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진 안에 들어오는 방문객들을 피해서 찍으려면 아무리 기다려도 그럴 수 없을 것 같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라고 생각되면 적당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에서 산림자원연구소 정문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꽤나 오랜 시간 동안 멋지게 자란 메타쉐콰이어가 그 자신감을 당당하게 뽐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정도라면 충분히 뽐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입구에서부터 사진을 담느라 걸음을 멈추는 분들이 많습니다.

 

 

서있는 자리에서 정문 반대편을 담은 모습입니다. 키가 큰 메타쉐콰이어가 쭈욱 이어지는 멋진 가로수길입니다. 메타쉐콰이어 가지가 무성하고 나뭇잎들이 많아 가로수길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많은 관람객들로 인해 그만큼이나 많이 번잡해진 지금 담양의 가로수길의 예전 모습을 만나는 것 같습니다.

 

 

여름이면 메타쉐콰이어 아래에 있는 맥문동이 보라빛 꽃을 피워 더 멋진 가로수길을 만나게 되겠네요.

 

 

나무 아래 그늘이라서 시원하지만 보이는 풍경때문에 더 시원해지는 멋진, 아주 마음에 드는 장면입니다.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 흐믓해진 마음을 숨길 수 없어 계속 미소지으며 "좋다."를 연발하게 만드는 참 마음에 쏙 드는 풍경입니다.

 

 

가만히 보면 사진을 찍으러 오는 관람객들도 많이 보입니다.

 

 

메타쉐콰이어가 워낙 잘 자라는 나무이긴 하지만 이 정도까지 자라려면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궁금해집니다.

 

 

실제 눈으로 봤을 때는 푸르름이 꽤나 멋졌는데 제 사진 실력으로는 그걸 담아내질 못 하네요.

 

 

가로수길이 경사가 별로 없고 바닥이 편평하니 이렇게 유모차를 밀면서도 걸을 수 있군요.

 

 

비슷비슷한 장면이지만 계속 마음에 드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옆을 살펴보니 이 키 큰 나무가 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인지 굵은 와이어로 하나하나씩 고정해놨네요.

 

 

앗! 사진을 찍는 동안에 유모차가 벌써 저만치 지나갔네요.

 

 

천천히 여유롭게 걷기에 아주 좋은 길입니다.

 

 

산림자원연구소 입구쪽에 보이는 많은 관람객들에 비해 윗쪽은 살짝 한가롭게 보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중간에 쉼터가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옛날에(?) 여름에 이곳에 왔을 때에는 무궁화 전시회를 하고 있었고, 덕분에 문궁화를 한그루씩 얻었던 곳인데 지금은 나무그늘 아래 앉아 편안하게 쉬기 좋은 쉼터입니다.

 

 

음...... 여전히 입구쪽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앗? 웰시코기가 보이네요? 이곳은 애완동물(반려동물)을 데려와도 괜찮나 봅니다?

 

 

멋진 잔디광장이 있습니다만 지금은 햇빛 때문에 저곳으로 나가기 싫어질 것 같습니다.

 

 

꽤 많이 떨어진 곳에서 입구쪽을 바라보니 더 멋진 풍경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이 끝나는 곳에 안내판과 비석(?)이 있습니다.

 

 

'애림부국(愛林富國)' 산림자원연구소에 어울리는 멋진 사자성어입니다.

 

 

왼쪽길로 걸어가니 사무실이 있네요.

 

 

우와~, 사무실 앞의 길도 아주 멋집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만 구경해서 이런 멋진 길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과는 다른 아주 멋진 길입니다.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바로 옆이니 산림자원연구소를 방문한다면 반드시 이곳까지 들러야 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끝날 즈음 봤던 잔디광장이 보이네요.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로 그늘이 만들어지는 곳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아주 좋은 자리가 되네요.

 

 

오늘은 산림욕장길까지 가볼 생각이라 사진으로는 조금 더 있다 담아보기로 하고 일단 계속 걸었습니다.

 

 

나무들을 보기 좋게 잘 가꾸네요.

 

 

산림욕장 중간에 있는 전망데크에 도착했습니다.

 

 

나주 혁신도시(맞나?)가 저 멀리 보이네요.

 

 

아파트가 계속 지어지고 있는 도시와 밭이 있는 농촌(?)을 지나야 이곳에 도착하가 봅니다.

 

 

욕심같아서는 뒷산 정상까지 올라가고 싶지만 덥기도 하고, 살짝 지치는 것도 같고, 어제처럼 파란 하늘을 만날 수 있는 날씨가 아니라서 포기하고 옆길로 빠졌습니다.

 

 

어렸을 때 많리 봤던 양딸기인데 여기에는 의외로 많네요.

 

 

산림욕장은 아니지만 나무 그늘 사이로 피톤치드를 느끼며 걷기 좋도 만날 수 있습니다.

 

 

중간에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만났는데 쌓인 전나무잎이 경사로 위에 덮혀 있어서 살짝 미끄럽습니다.

 

 

응? 이 안쪽에도 어린이 놀이터가 있네요. 선베드처럼 약간은(?) 편안하게 누워서 쉴 수 있는 의자와 간식거리를 꺼내놓고 먹을 수 있는 긴 의자와 테이블도 있습니다.

 

 

산림자원연구소가 있는 곳으로 내려왔는데 여기는 아까 봤던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과 그 옆의 길과는 다른 길이네요.

 

 

저 뒤로 보이는 산 정상에 정자가 있고, 그 옆으로 전망데크가 보입니다.

 

 

솜사탕을 보는 것 같은 모습을 한 나무들이 있습니다.

 

 

아스팔트 포장이 된 길인데도 주변의 나무들이 좋아서 그런 걸 잊어버리게 되는 멋진 길입니다.

 

 

길을 따라 걷다가 만난 작은 연못인데 봄가뭄에 물이 말랐네요.

 

 

길을 따라 내려가는 오른편에 '장미원'이 있는데 이곳도 장미꽃이 만개하기를 기대하기에는 조금 이른 상황입니다.

 

 

꽃이 없어도 나무가 화려함을 대신합니다.

 

 

이름을 알고 나서부터 좋아하고 있는 '화이트핑크셀릭스'입니다.

 

 

여기도 사진찍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호랑가시나무를 닮았네요.

 

 

음....... 풍경은 참 마음에 드는데 햇빛을 피할 그늘이 없는 길이었네요.

 

 

나뭇가지는 포도나무를 닮았는데 이파리는 그렇지 않아 무슨 나무일까 궁금했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다래나무'라고 하네요.

 

 

양옆으로 자라는 나무가 만들어내는 터널은 늘 멋져 보입니다.

 

 

구경하는 중간에 뭔가 주제가 있는 것 같은 곳을 만났는데 여기는 꽃이 없으니 별 느낌이 안 일어나네요.

 

 

잘 살펴보니 메꽃이 피어 있었군요.

 

 

무슨 나무였는지 이름이 기억 안 나지만 잎이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도 메타쉐콰이어가 있네요.

 

 

사진으로는 꽤 길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여기의 메타쉐콰이어는 한쪽은 크고 반대편은 아직은 어립니다.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바깥으로는 아직은 구경거리가 없네요......

 

 

점심시간이 넘어가니 방문객들이 점점 더 많아집니다.

 

 

산림자원연구소 구경을 마치고 제2주차장으로 걸어가는데 아까보다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노금은 느긋하게 여기를 바라보게 되네요.

 

 

응? 아까는 못 봤던 장미꽃이 많이 피어 는 곳이 있었군요.

 

 

꽃 핀 장미가 많진 않지만 개화상태가 아주 좋은 장미꽃도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마음에 사진 한장을 찍어서 파노라마로 촬영한 것처럼 크롭했습니다.

 

 

여기는 구경하는 동안 동네 마실 오는 것처럼 방문하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가까운 근처 주민들에게는 아주 좋은 나들이 장소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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