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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림동골목투어를 마치고 나주에 있는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금성관 앞에 있는 '나주곰탕 하얀집'을 방문했습니다. 어두워지는 저녁 7시가 넘어서인지 금성관 옆에 있는 주차장은 여유가 있어 차를 세우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한 결과로는 '하얀집'도 나주 3대곰탕집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 나주곰탕 하얀집 : 전남 나주시 중앙동 48-17(금성관길 6-1) / 061-333-4292

 

 

유명세에 비해서는 가게가 그리 커 보이지 않아 혹시라도 줄서서 기다려야 하나 걱정됐습니다. 다행이 안쪽으로 들어가니 밖에서 보는 것보다는 가게안이 넓고, 손님들이 많기는 하지만 자리잡고 앉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수육을 먹고 싶지만 가격적으로 부담도 되고, 웬지 소주랑 같이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숙소까지는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포기하고 곰탕을 두그릇 주문했습니다. 곰탕과 수육곰탕이 뭐가 다른지 종업원께 여쭤보니 곰탕국물은 같고 그 안에 들어가는 고기가 다르다고 하네요. 가격이 차이나는 만큼 고기가 조금 나은가 봅니다.

 

 

나주곰탕은 설렁탕이나 갈비탕 등과는 많이 다른 비교적 맑은 고기국물입니다.

 

 

공기밥이 따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곰탕 안에 넣어져 나옵니다. 그런데 아뿔싸! 실수해서 후추를 생각보다 조금 많이 부어버렸습니다.

 

 

깍두기는 살짝 달달한 맛이 나고, 김치는 살짝 씁쓰름한 뒷맛이 났습니다.

 

 

국물이 많이 뜨겁지 않고 먹기 딱 좋을 정도로 따뜻합니다.

 

 

밥과 고기, 파, 달걀 등을 잘 저어준 다음 맛있게 먹기 시작합니다. 국물맛이 달달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아 아주 맛있습니다. 그런데 아까 실수로 많이 넣은 후추때문인지 뒷맛이 살짝 매콤했습니다......

 

 

5년전에 근처 다른 곳에서 먹었던 나주곰탕의 맛이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때만큼 맛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니 참고만 하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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