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서 식사를 마치고 인천으로 돌아가던 중 충남 보령군과 원산도를 이어주는 보령해저터널을 지나가 봤습니다. 보령해저터널은 작년(2021년) 12월에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안면도와 충남 보령군은 거리상으로는 멀지 않지만 바다를 건너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어서 자가용을 이용하면 꽤나 먼 거리를 돌아가야 했는데 이 터널이 개통되면서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로 바뀌었습니다. 보령해저터널은 상하행이 2차로 분리된 구조인데, 총길이는 9,927m라고 합니다. 통행료는 무료입니다. 보령해저터널을 지나 원산도에 있는 '바이더 오'라고 하는 바다전망이 좋은 대형 카페에 들렀습니다. 주차장을 못 찾아서 카페 아래 공터에 세우고 올라갔는데 나중에 보니 카페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네요. 3층 건물에 루프탑까지 있네..
무등산생태탐방원을 천천히 체크아웃하고 아침식사를 위해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고서회관'이라는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무등산생태탐방원은 광주광역시인데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이곳은 담양군에 속하네요. ☞ 고서회관 : 전남 담양군 고서면 원등1길 16-7(동운리 603-26) / 0507-1339-1489 담양군 고서면에 있는 작은 식당이었는데 TV에 방영되면서 찾는 손님들이 많다고 합니다. 줄 서서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별도의 주차장은 없으니 식당 앞 골목에 적당히 세우거나 조금 더 이동하면 다른 주차장이 있습니다. 식당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만 회전율이 빠른지 금방금방 자리가 납니다. 이곳의 메뉴는 육회비빔밥과 육전 두가지인데, 육회비빔밥과 묵은..
광주여행 둘째날, 무등산국립공원 등산을 위해서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서 증심탐방지원센터로 향했습니다. 등산에 재미를 붙인 이후 예전에 안 가봤던 산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무등산 등산을 시작하는 곳은 여러곳인데 그중에서 숙소에서 가까운 원효사에서 출발할까 생각했는데 이른 시간에 아침식사를 하거나 김밥 등 간단한 요깃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증심사 코스를 찾았습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2013년에 지정됐다고 합니다. 최고봉은 높이 1187m인 천왕봉이고, 천연기념물 제465호인 무등산 주상절리대가 있습니다. ☞ 무등산국립공원 안내( 국립공원 웹사이트 ) : https://www.knps.or.kr/front/portal/visit/visitCourseMain.do?parkId=122000&menuNo=70200..
'배론성지'는 1800년대부터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온 천주교 신자들이 모여 형성된 교우촌입니다. '배론'은 마을 계곡이 '배 밑창을 닮았다'고 하는데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 천주교 원주교구 배론성지 웹사이트 : http://www.baeron.or.kr/ 천주교 원주교구 배론성지 배론성지,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 baeron.or.kr 제천에 배론성지가 있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방문은 처음입니다. 인터넷과 SNS 등으로 이곳의 단풍이 예쁘게 물든 풍경이 알려지면서 방문객들이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성지입구 먼 곳에서부터 차량들이 줄지어 섭니다. 오후시간에 방문한 덕분인지 찾아오는 차량들만큼이나 많은 차량들이 나가고 있어서 주차장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에 성지 안으로..
라마다문경새재호텔을 체크아웃하고 제천으로 이동하던 중 아침식사를 위하여 제천역 앞에 있는 '제천시락국'이라는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재료 소진으로 벌써 문을 닫았네요. 대단합니다. 방송과 인터넷 등으로 많이 유명해진 식당이라 손님이 무지 많나 봅니다. 그래서 더 일찍 찾아와야 하나 봅니다. 생각했던 곳에서 식사를 못하게 되어 다른 곳을 검색하다 '뜰이 있는 집'이란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음, 여기도 대기가 있네요. 오픈시간인 11시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여기도 많이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주차장이 식당 맞은편과 옆에도 있으니 주차가 어렵진 않을 것 같습니다. '뜰이 있는 집'이라는 이름만 보고는 오래된 한옥집을 상상했는데 실제 식당은 지은지 얼마 안 된 것..
문경새재는 여러번 왔지만 새재길과 연결되는 주흘산은 한번도 올라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 문경새재 방문에서 가보려고 합니다.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아침, 숙소를 조금 일찍 나와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거리를 사고 새재 제1관문으로 걸어갑니다. 새재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숙소를 예약하니 아침 시간이 여유있어서 좋습니다. 문경새재에서는 내일(10월 30일)까지 사과축제라고 하네요. 이른 아침이어서 부스들이 아직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만 방문객들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새재 입구에서부터 예쁘게 물들어가는 단풍나무를 만났습니다. 키가 크고 잎이 무성해서 아주 보기 좋습니다. 아주 예쁜 풍경입니다. 은행나무 가로수길 옆으로 단풍나무들도 있습니다. 단풍나무도 은행나무만큼이나 예쁘게 물들고 있습니다. 여기를 지날 때마..
올 가을은 단풍이 예쁘게 물드는 것 같습니다. 알록달록 여러 빛깔로 물드는 산도 예쁘지만 노랗게 물드는 은행나무의 단풍도 아주 예쁩니다. 충북 괴산에 있는 문광저수지는 1978년 5월에 준공한 저수지입니다. 저수지 주변에 숲이 우거져 있고 고목이 많아 풍경이 아름답다고 합니다만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유명한 곳입니다. 문경 가는 길에 잠시 들렀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차량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가 어려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주말이었다면 많이 혼잡할 걸로 생각됩니다. 저수지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아주 예쁩니다. 차도 옆은 조금 더 넓은 은행나무 가로수길입니다. 음, 기대했던 것보다는 은행나뭇잎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은행나무길 중간쯤에 그네가 있습니다. 은행나무랑..
안동여행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도산서원입니다. '도산서원(陶山書院)'은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574년(선조 7)에 지어진 서원으로, 퇴계 선생께서 서원의 입지조건으로 제시한 인문적 지리적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합니다. 안동 시내와는 멀리 떨어진 곳이고, 봉화군과 가깝습니다. 그래서인지 안동여행을 하면서 도산서원을 들를 때면 대체로 마지막 여행코스로 들르는 것 같습니다. ☞ 도산서원 웹사이트 : http://www.dosanseowon.com 도산서원 서원배치도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574년(선조 7) 지어진 서원이다. www.andong.go.kr ☞ 예전(2016년)에 대녀..
'낙강물길공원'은 안동댐 수력발전소 입구에 있습니다. 공원 안에 있는 작은 연못과 은행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의 큰 나무들, 그리고 징검다리와 오솔길 등이 어우러진 풍경이 예쁜 곳입니다. 재작년 가을에 한번 방문했는데 멋진 풍경이 마음에 들어서 안동여행을 할 때 꼭 들러야 할 코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풍이 예쁘게 물들기 시작한 시기라 방문객들이 많아서 주차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주차장은 여유있었습니다. 아직 방문객들이 몰리기 전인가 봅니다. 주차를 잘하고 주변부터 구경했습니다. 주차장 주변의 은행나무들이 예쁘게 물들고 있습니다. 은행나무 잎이 물드는 정도는 나무에 따라 좀 다릅니다. 하지만 모두 잎이 엄청나게 많이 매달려 있습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올 가을 날씨가 나무들에..
부용대를 구경한 후 가까운 곳에서 이른 저녁식사로 간짜장을 먹었습니다. 주방에서 조리한 따끈따끈한 짜장과 면을 바로 먹으니 맛있네요. 식사를 마치고 줄불놀이를 구경하기 위해 하회마을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안동을 방문하기 전에는 몰랐던 건데 하회마을에서 '선유줄불놀이'가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전북 무주에서 반딧불이축제 기간 중에 낙화놀이가 있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안동에서는 지금 합니다. 하지만 늘 하는 상시 행사가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만 하는 건데 이번 주는 토요일인 오늘만 합니다. 선유줄불놀이는 음력 7월 16일 한여름에 하회의 선비들이 중심이 되어 부용대 절벽 아래를 흐르는 강 위에서 선유시회를 겸한 불꽃놀이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백사장 위에서는 작은 불꽃들이..
안동하회마을은 개인적으로 즐겨찾는 여행지 중에 하나입니다. 처음 몇번은 겨울에 방문했는데 그때는 무지 추운 날씨여서 관람하는데 고생했는데 어느 해인가 날씨 좋은 가을에 방문해서 본 예쁜 풍경이 마음에 쏙 들고부터는 주로 가을에 찾고 있습니다. 올 가을에는 방문 계획이 없었는데 갑자기 안동의 가을 풍경이 생각나서 서둘러 주변에 숙소를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 안동하회마을 웹사이트 : http://www.hahoe.or.kr/ 안동하회마을 문화관광해설사 예약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미있게 소개합니다. 예약하기 www.hahoe.or.kr 인천에서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했지만 단풍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많은지 도로가 좀 막혔습니다. 하지만 걱정했던 만큼 늦게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하회마을 입구 공영주차장에 차를..
설악산을 등산하고 다음날 인천으로 돌아가는 길에 강원도 춘천에 있는 삼악산에 들렀습니다. 삼악산은 행정구역상 강원도 춘천이지만 경기도 가평이랑도 가까운 곳입니다. 등선폭포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경춘국도를 지나갈 때는 이 넓은 주차장을 못 보고 차도 옆으로 세우는 좁은 주차장만 봤습니다. 그래서 여기는 주차가 어렵겠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있었네요. 여유있게 잘 세웠습니다. 주차요금은 선불로 2,000원입니다. 설악산에서와 달리 여기는 단체 방문객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주차장에서 등선폭포 입구로 가려면 서쪽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 주차장이 끝나는 곳에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찾아올 수 있지만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등선폭포 입구로 들어가려면 가게 사이를 지나가야 합니다...
설악산 공룡능선을 오르고 난 다음날 속초를 떠나기 전에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금강산 화암사에 들렀습니다. '금강산 화암사(金剛山 禾巖寺)'는 신라 혜공왕 5년에 진표율사가 창건했다고 합니다. 미시령 아래에 '화암(禾岩)'이란 바위가 있어서 '화암사'라고 했다고 합니다. 위치상으로 금강산보다는 설악산이 더 가까울 것 같은데 금강산이라고 하네요. ☞ 금강산 화암사 웹사이트 : http://hwaamsa.quv.kr/ 금강산화암사 화암사는 금강산 팔만구암자의 첫 번째로 손꼽히는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에 위치한 전통사찰 제27호 입니다. hwaamsa.quv.kr 첫번째 보이는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갑니다. 주차는 유료입니다. 커다란 일주문이 보입니다. 위로 올라가는 길은 아스팔트 포장도로입니다. 인도와..
☞ 이전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849 [속초] 설악산 등산 #1(소공원-비선대-마등령삼거리-공룡능선) 올 여름, 네이버 등산카페에 가입하면서부터 이전보다는 등산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등산복과 관련 장비도 많이 구입하고 있네요. 이번에는 형과 함께 설악산 공룡능선을 다녀왔습니다 hangamja.tistory.com 공룡능선을 지나 무너미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조금 더 올라가서 희운각대피소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었는데 아직은 배가 많이 고프지 않습니다. 대청봉까지 올라갈 것이 아니라면 천불동 계곡으로 다시 돌아와야 하니 굳이 일부러 찾아갈 건 아닌 것 같아 바로 천불동 계곡으로 하산했습니다. 공룡능선을 지나온 등산객들과 오색과 한계령에서 온 분들이 많..
올 여름, 네이버 등산카페에 가입하면서부터 이전보다는 등산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등산복과 관련 장비도 많이 구입하고 있네요. 이번에는 형과 함께 설악산 공룡능선을 다녀왔습니다. 여름에 다녀왔던 한라산은 정상 높이에 비해서 등산 자체는 그리 힘들지 않았지만 설악산은 험해서 많이 다를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설악산 등산은 정상인 대청봉이 목표가 아니라 그 아래에 있는 공룡능선을 걸은 후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그동안 등산을 별로 하지 않아서 대청봉까지 올라본 적도 없지만 일단 공룡능선을 등산해보려고 합니다. 대청봉은 다음 기회가 생기면 그때 등반하는 걸로 미룹니다. 그런데 공룡능선이 꽤나 어려운 코스인가 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시간도 꽤나 많이 걸리고 힘든 코스라는 표현이 많습..
예전에는 가봤던 여행지를 몇번 더 방문하다 보면 그곳에 대해 웬만큼 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에는 없던 새로 생긴 핫플레이스들이 많이 늘었서 그런가 봅니다. 문경도 그렇습니다. 여러번 찾았던 곳이라 갈만한 곳은 대부분 다 다녀봤다 생각했는데 아내가 인터넷을 보더니 처음 들어보는 봉천사라는 곳을 얘기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벌개미취 축제로 핫플레이스로 떠오는 곳이라고 하네요. 절의 규모는 아주 작지만 사찰 내 곳곳에 화려하게 피어난 벌개미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러 찾는 방문객들이 아주 많은 곳이 되었다고 합니다. 가을이 되면 구절초 축제는 많이 들어봤습니다만 벌개미취축제도 처음 들어봅니다. '봉천사', '벌개미취 축제' 둘 다 처음 듣는 말입니다. 아무튼 인터넷으로 봤을 때..
올해 여름부터 등산에 취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할 때 근처에 가볼 만한 산이 있으면 들러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경북 영주에 있는 소백산생태탐방원에 숙소를 예약하고 다음날 소백산 등산을 해보기로 생각했습니다.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설악산생태탐방원 이후 두번째 이용해 보는 생태탐방원입니다. 영주에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하고 체크인하니 이미 주변은 어두워졌습니다. 간단하게 짐을 정리하고 숙소 주변을 잠깐 구경했습니다. 낮에는 구름이 많았는데 밤이 되니 하늘이 맑게 개었나 봅니다. 낮에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많은 별들을 만났습니다. 어두워지면서 점점 더 많은 별들이 보이는가 싶더니 은하수까지 보였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광각 줌렌즈를 챙겨 올걸 그랬습니다. 24mm 화각으로는 은하수를..
올해 봄에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네이버 등산 카페를 알게 됐습니다. 하나하나 글을 읽어보면서 뒤늦게 등산에 취미가 생겨버렸습니다. 그래서 자주는 못 하겠지만 기회가 생기면 등산을 해보려고 합니다. 토요일 아침, 아내를 지하철 역까지 데려다 준 다음 가까운 마니산으로 찾아갔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찾아오니 등산객들이 많이 늘었나 봅니다. 오전 10시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 도로 건너편 주차장으로 안내하네요. 주차한 다음 등산화를 갈아 신고 작은 배낭에 물과 이런저런 것들을 챙겨 넣은 다음 마니산 입구로 걸어갔습니다. 9월 말의 아침 기온은 초가을 날씨 정도되는 것 같습니다. 햇살이 강하긴 하지만 아직은 기온이 오르지 않아 걷기 좋은 정도인 것 같습니다. 방문하기 전에는 반팔과 반바지를 입을까 ..
호로고루성에서 해바라기 밭을 구경한 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원조두리지매운탕 본점'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 원조두리지매운탕 본점 : 경기 파주시 적성면 술이홀로2316번길 53(두지리 90-4) / 031-959-4508 저녁식사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인지 방문객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맞은편에도 큰 매운탕집이 있네요. 메기매운탕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아주 간단합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미리 익혀서 나오는 것이 아니어서 충분히 끓여줘야 한다고 합니다. 미나리가 참 싱싱하게 보입니다. 끓기 전에 국물이 넘치지 않도록 조금 덜어 놓습니다. 오호! 매운탕 국물이 아주 맛있습니다. 민물 매운탕을 많이 먹어보진 않았습니다만 지금까지 먹어본 중에는 제일 맛있습니다. 메기..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에서 9월 9일부터 10월 3일까지'통일바라기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호로고루성이라는 곳 앞에 넓은 해바라기가 있는 풍경을 인터넷으로 많이 봤었는데 시간을 내서 찾아가 봤습니다. 다른 지역의 해바라기 축제 등은 이미 끝날 즈음이지만 이곳은 늦게 파종해서 9월 축제기간에 맞춰 개화한다고 합니다. 올해로 벌써 일곱번째 축제를 맞이한다고 하네요. 평일 오후이지만 해바라기밭과 가까운 주차장에는 차량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주말이 되면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차량들로 복잡해질 걸로 예상됩니다. 주차장과 가까운 해바라기 밭 옆에는 지역 상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건데 이곳 연천에서도 사과를 재배하네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 때문이겠지요.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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