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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괴산] 문광저수지

한감자 2022. 10. 31. 08:16

올 가을은 단풍이 예쁘게 물드는 것 같습니다. 알록달록 여러 빛깔로 물드는 산도 예쁘지만 노랗게 물드는 은행나무의 단풍도 아주 예쁩니다. 충북 괴산에 있는 문광저수지는 1978년 5월에 준공한 저수지입니다. 저수지 주변에 숲이 우거져 있고 고목이 많아 풍경이 아름답다고 합니다만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유명한 곳입니다.

문경 가는 길에 잠시 들렀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차량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가 어려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주말이었다면 많이 혼잡할 걸로 생각됩니다.

 

저수지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아주 예쁩니다.

 

차도 옆은 조금 더 넓은 은행나무 가로수길입니다. 음, 기대했던 것보다는 은행나뭇잎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은행나무길 중간쯤에 그네가 있습니다. 은행나무랑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사진에서는 은행나무가 잘 보이질 않네요. 조금 더 뒤로 이동해서 사진을 찍으면 될 것 같지만 그러면 카메라 안에 많은 사람들이 담길 것 같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으니 저수지 수면은 고요합니다.

 

낚시를 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만 지금은 안 보입니다.

 

저수지 주변의 산들도 예쁘게 물들어 갑니다.

 

가로수길 아래 저수지랑 가까운 곳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로수길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유있게 사진 찍기는 어렵습니다. 가로수길 끝에 닿을 쯤에서야 상황이 좀 나아졌습니다.

 

서둘러서 부지런히 셔터를 눌러봅니다.

 

가로수길 안쪽은 수변공원인가 봅니다. 하지만 물이 말라 있어서 쓸쓸한 분위기입니다.

 

이렇게 약간 떨어져서 은행나무길을 바라보는 것도 괜찮네요.

 

다시 은행나무길로 다가갑니다.

 

여전히 많은 방문객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반대편 은행나무 상황도 비슷합니다. 잎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뭔가 부족한 듯한 상황입니다.

 

은행나무길이 길지 않아서 아까 지나갔던 길을 한번 더 걸었습니다.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풍경입니다.

 

저녁이 가까워지는 시간인데도 방문객들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문한 분들 모두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대형 버스들도 많이 왔나 봅니다.

 

DSLR 카메라는 젊은 분들보다는 나이 드신 분들이 더 많이 가지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온순한 챠우챠우를 데리고 오신 분이 있네요. 사람들의 관심관 손길을 많이 받았습니다.

 

반대편 가장자리까지 구경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조금 덜 노랗게 물들었더라도 나뭇잎들이 많이 남아 있을 지난주가 더 보기 좋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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