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는 근래 들어 자주 방문합니다. 작년에만 해도 봄, 가을에 한번씩 다녀왔는데 작년 가을에 본 예쁘게 단풍이 물든 풍경이 인상적이어서 또 방문했습니다. 제천지역을 여행하고 오후에 문경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문경은 사과축제 기간(10/14~10/29) 중입니다. 그래서인지 숙소까지 도착하는데 무지 많은 차량들로 도로가 엄청나게 복잡했습니다. 숙소에 체크인한 다음 주변을 잠시 둘러봤습니다. 새재길 입구에 있는 은행나무는 작년보다는 일찍 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보기 좋은 정도는 됩니다. 제1관문까지 천천히 걸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문경새재 1관문 앞의 나무들은 여러 색깔이 섞여 있습니다. 참 다양한 색깔입니다. 다음날 아침, 오늘은 아주 맑은 날씨입니다. 구름 한..
어제 월악산 등산에 이어서 오늘은 속리산 등산을 시작합니다. 겨울철 평일 오전이어서 여유있게 주차했습니다. 차를 세우고 속리산을 향해서 여유있게 걸어갑니다. 도로 옆 가게들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어? 전에 못 보던 시설이 생겼습니다. '속리산 체험학습관'이라고 하네요. 아직 오픈한 건 아닌가 봅니다. 저 안에 어떤 시설이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속리산 체험학습관을 지나 법주사를 향해 걸어갑니다. '문화재보호구역 입장료'(성인 1인 5,000원)을 결재합니다. '문화재 관람료'가 아니네요. 속리산은 주차요금(5,000원)도 저렴하지 않은데 문화재보호구역 입장료로 만만치 않습니다. 아무튼 문화재보호구역 입장료라고 하는 낯선 비용을 지불하고 안으로 들어섭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속리산 하나만 등산할 예정..
문경새재는 여러번 왔지만 새재길과 연결되는 주흘산은 한번도 올라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 문경새재 방문에서 가보려고 합니다.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아침, 숙소를 조금 일찍 나와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거리를 사고 새재 제1관문으로 걸어갑니다. 새재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숙소를 예약하니 아침 시간이 여유있어서 좋습니다. 문경새재에서는 내일(10월 30일)까지 사과축제라고 하네요. 이른 아침이어서 부스들이 아직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만 방문객들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새재 입구에서부터 예쁘게 물들어가는 단풍나무를 만났습니다. 키가 크고 잎이 무성해서 아주 보기 좋습니다. 아주 예쁜 풍경입니다. 은행나무 가로수길 옆으로 단풍나무들도 있습니다. 단풍나무도 은행나무만큼이나 예쁘게 물들고 있습니다. 여기를 지날 때마..
안동여행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도산서원입니다. '도산서원(陶山書院)'은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574년(선조 7)에 지어진 서원으로, 퇴계 선생께서 서원의 입지조건으로 제시한 인문적 지리적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합니다. 안동 시내와는 멀리 떨어진 곳이고, 봉화군과 가깝습니다. 그래서인지 안동여행을 하면서 도산서원을 들를 때면 대체로 마지막 여행코스로 들르는 것 같습니다. ☞ 도산서원 웹사이트 : http://www.dosanseowon.com 도산서원 서원배치도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574년(선조 7) 지어진 서원이다. www.andong.go.kr ☞ 예전(2016년)에 대녀..
'낙강물길공원'은 안동댐 수력발전소 입구에 있습니다. 공원 안에 있는 작은 연못과 은행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의 큰 나무들, 그리고 징검다리와 오솔길 등이 어우러진 풍경이 예쁜 곳입니다. 재작년 가을에 한번 방문했는데 멋진 풍경이 마음에 들어서 안동여행을 할 때 꼭 들러야 할 코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풍이 예쁘게 물들기 시작한 시기라 방문객들이 많아서 주차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주차장은 여유있었습니다. 아직 방문객들이 몰리기 전인가 봅니다. 주차를 잘하고 주변부터 구경했습니다. 주차장 주변의 은행나무들이 예쁘게 물들고 있습니다. 은행나무 잎이 물드는 정도는 나무에 따라 좀 다릅니다. 하지만 모두 잎이 엄청나게 많이 매달려 있습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올 가을 날씨가 나무들에..
부용대를 구경한 후 가까운 곳에서 이른 저녁식사로 간짜장을 먹었습니다. 주방에서 조리한 따끈따끈한 짜장과 면을 바로 먹으니 맛있네요. 식사를 마치고 줄불놀이를 구경하기 위해 하회마을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안동을 방문하기 전에는 몰랐던 건데 하회마을에서 '선유줄불놀이'가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전북 무주에서 반딧불이축제 기간 중에 낙화놀이가 있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안동에서는 지금 합니다. 하지만 늘 하는 상시 행사가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만 하는 건데 이번 주는 토요일인 오늘만 합니다. 선유줄불놀이는 음력 7월 16일 한여름에 하회의 선비들이 중심이 되어 부용대 절벽 아래를 흐르는 강 위에서 선유시회를 겸한 불꽃놀이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백사장 위에서는 작은 불꽃들이..
안동하회마을은 개인적으로 즐겨찾는 여행지 중에 하나입니다. 처음 몇번은 겨울에 방문했는데 그때는 무지 추운 날씨여서 관람하는데 고생했는데 어느 해인가 날씨 좋은 가을에 방문해서 본 예쁜 풍경이 마음에 쏙 들고부터는 주로 가을에 찾고 있습니다. 올 가을에는 방문 계획이 없었는데 갑자기 안동의 가을 풍경이 생각나서 서둘러 주변에 숙소를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 안동하회마을 웹사이트 : http://www.hahoe.or.kr/ 안동하회마을 문화관광해설사 예약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미있게 소개합니다. 예약하기 www.hahoe.or.kr 인천에서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했지만 단풍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많은지 도로가 좀 막혔습니다. 하지만 걱정했던 만큼 늦게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하회마을 입구 공영주차장에 차를..
예전에는 가봤던 여행지를 몇번 더 방문하다 보면 그곳에 대해 웬만큼 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에는 없던 새로 생긴 핫플레이스들이 많이 늘었서 그런가 봅니다. 문경도 그렇습니다. 여러번 찾았던 곳이라 갈만한 곳은 대부분 다 다녀봤다 생각했는데 아내가 인터넷을 보더니 처음 들어보는 봉천사라는 곳을 얘기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벌개미취 축제로 핫플레이스로 떠오는 곳이라고 하네요. 절의 규모는 아주 작지만 사찰 내 곳곳에 화려하게 피어난 벌개미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러 찾는 방문객들이 아주 많은 곳이 되었다고 합니다. 가을이 되면 구절초 축제는 많이 들어봤습니다만 벌개미취축제도 처음 들어봅니다. '봉천사', '벌개미취 축제' 둘 다 처음 듣는 말입니다. 아무튼 인터넷으로 봤을 때..
문경여행 둘째날의 숙소는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입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입구에 있어서 접근성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어제 이용했던 문경관광호텔 바로 옆에 있습니다. 문경새재 제3관까지 걷기를 마치고 체크인을 했습니다. 지상 3층, 지하 2층 건물인데 객실 수에 비해서 지하주차장은 부족합니다. 호텔 옆에 야외 주차장도 있지만 늦게 도착하면 차 세울 곳을 찾아다녀야 합니다. ☞ 라마다 문경새재호텔 웹사이트 : http://www.ramadamg.com/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 www.ramadamg.com 디럭스 트윈으로 예약했습니다. 새재길 방향이 아니라 반대편 뷰입니다. 화장실 밖에 세면대가 있습니다. 가운데는 거울이고, 양 옆은 투명한 유리입니다. 화장실은 그리 넓지도, 좁지도 않은..
화려하게 피었던 봄꽃이 잠시 주춤해진 4월말, 문경새재를 찾았습니다. 문경새재는 예전에 몇번 다녀왔던 곳입니다만 4월에 찾은 것은 처음입니다. 여름과 겨울에만 왔던 길이라 걷기 좋은 계절에는 어떤 풍경일지 기대가 됩니다. '문경새재'는 백두대간의 조령산(鳥嶺山) 마루를 넘는 높은 고개입니다.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문화·경제의 유통과 국방상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새재(鳥嶺)'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입니다. 임진왜란 뒤에 이곳에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의 관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습니다.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유서 깊은 유적과 설화·민요 등으로 이름 높은 곳입니다. ☞ 문경시청 문경새재 도립공원 안내 사이트 : https:/..
문경 산양면에 자리 잡은 '산양정행소'는 산양 양조장을 카페로 운영 중인 곳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 이름난 다른 카페들도 있어 어디를 방문할까 고민하다가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를 만날 수 있다는 글을 보고 바로 결정했습니다. ☞ 산양정행소 : 경북 문경시 산양면 불암2길 14-5(불암리 64) / 0507-1392-0418 카페 건너편에 사진관이 있고, 그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녁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차량이 많지 않아 주차하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도로 건너편으로 카페가 보입니다. 카페 출입문 옆에 있던 고양이들이 벌써부터 손님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사람의 손길을 즐기는 듯한 개냥이 수준의 귀여운 고양이들입니다. 카페 동쪽에는 노란색 테이블들이 놓여 있습니다. 바닥의 잔디가 푸릇해지고 있어 흙먼지는..
'화랑의언덕'을 구경하고 경주를 떠나 인천으로 돌아가던 길에 건천 IC 입구에 있는 '단석가 찰보리빵 & CAFE BOAZ'을 들렀습니다. 경주여행을 마치고 돌아가기 전에 찰보리빵을 사 가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미처 구입하지 못했는데 단석가 찰보리빵 앞을 지나가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단석가 찰보리빵은 단석가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나 봅니다. 찰보리빵 말고 단팥이 많이 들어간 황남빵도 좋아합니다만 지금은 황남빵을 파는 곳이 근처에 없습니다. ☞ 단석가 찰보리빵 & CAFE BOAZ : 경북 경주시 건천읍 단석로 1804(단석로 1804) / 054-753-7520 어? 2층 건물인걸 보니 찰보리빵만 파는 곳은 아닌가 봅니다. 건물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세우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현관 안으로 들어서서..
벚꽃 구경을 생각하고 방문한 경주여행인데 벚꽃은 구경도 하지 못하게 되니 여행 일정이 많이 꼬였습니다. 경주의 문화유적이나 명소는 다녀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아 어디를 가봐야 하나 검색하다 '화랑의언덕'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장소를 찾았습니다. '화랑의 언덕'은 경주 시내와는 멀리 떨어진 산내면에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여기도 경주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넓지 않은 길을 따라 가다 입장요금(성인 1인당 2,000원)을 내는 매표소를 발견하고서야 제대로 찾아왔구나 하고 안심이 됩니다. 그러고도 조금 더 이동해야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보입니다. OK그린청소년수련원으로 사용 중인 사유지라고 하는데 아마도 화랑의 언덕에 피크닉을 겸한 방문..
'동리목월문학관'은 김동리와 박목월을 기리는 문학관입니다. 두분 모두 경주 출신이라고 합니다. 어제 들렀던 카페 주인분께서 이곳의 목련이 아주 멋지다고 추천해주셔서 다음날 아침식사 후에 방문했습니다. ☞ 동리목월문학관 웹사이트 : http://dml.gyeongju.go.kr/ 동리목월문학관 dml.gyeongju.go.kr 동리목월문학관은 불국사 주차장을 지나 석굴암으로 올라가는 언덕길 초입에 있습니다. 문학관으로 내려가는 길 양 옆으로 개나리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음, 개나리도 피기 시작하는 걸 보면 올해는 벚꽃만 늦게 피나 봅니다. 오호! 개나리길을 지나면 화려하게 만개한 목련꽃들이 맞이해줍니다. 큰 키에 비해서는 좀 마른 듯한 목련나무인데 가지마다 목련꽃이 잔뜩 피었습니다. 혹시나 이 많은 꽃들 ..
경주여행 셋째날, 아침식사를 위해 작년에 맛있게 먹었던 어탕명가를 방문했습니다. 작년에는 '어탕명가'였는데 지금은 '보불어탕명가'라고 하네요. ☞ 어탕명가 : 경북 경주시 보불로 174-17(하동 118-1) / 054-744-7000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566 [경주] 어탕명가 다음날 아침, 불국사 앞 벚꽃을 보러 가면서 아침식사를 위해서 어탕명가라는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경주에서 어탕을 먹을 수 있다니 예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식사가 다양해졌습니다. 불국사로 hangamja.tistory.com 이름만 살짝 달라진 거지 식당의 위치나 모습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대기 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밑반찬은 작년과 같습니..
경주교촌한옥마을을 구경하고 조금 이른 저녁식사를 위해서 보문호 인근에 있는 '함양집'이라는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유명세에 비해서는 식당 주차장이 좁아서 가까운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더니 헉!! 대기하는 손님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대략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데 지금이 브레이크 타임이 막 끝난 시간이라 아마도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어질 것 같습니다. 어찌할까 잠깐 고민하다 불국사로 가는 길에 있는 함양집 보불점을 찾아갔습니다. 이곳도 역시나 입장하려면 대기해야 하지만 조금 전에 들렀던 보문호수보다는 상황이 조금 낫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인지 식당 안에서 기다리는 건 안 된다고 합니다. 전화번호를 입력해 놓고 차량에서 기다리면 카톡으로 알려준다고 합니다. 다행히 많이 오래 기다리지..
국립경주박물관을 구경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경주교촌한옥마을로 이동했습니다. 방문객이 많지 않았던 박물관에 비해 이곳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니 나들이 방문객들이 많이 찾나 봅니다. 월정교 옆에 차를 세우고 걸었습니다. 어젯밤에 행사가 있어서인지 월정교 앞 물 위에 무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구경해볼 걸 그랬나 봅니다. 월정교 건너편 교촌마을에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쪽에는 별다른 구경거리가 없어서인지 별로 안 보입니다. '월정교(月精橋)'는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진 교량인데 조선시대에 유실된 것을 2018년 4월에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경주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다리 양쪽에 있는 문루가 꽤나 큽니다. 문루 2층에 출토된 유물과 교량의 역사를 보여주는 영상을 사영하는 ..
처음 계획으로는 보문호수나 불국사에서 벚꽃 구경을 해야 하는데 올해는 개화 시기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꽃은 커녕 꽃봉오리도 잔뜩 오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볼까 생각하다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수학여행이 아니어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박물관이어서 여러번 방문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최근에 방문한 것이 2017년이네요. 5년이나 지났네요. 박물관이라는 곳이 문화유산을 전시하는 곳이라 시간이 지난다고 달라지는 건 거의 없겠지만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본 정보로는 전시 방식이 많이 달라졌다고 하네요. ☞ 국립경주박물관 웹사이트 : https://gyeongju.museum.go.kr/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gyeongju.museum.go.kr 주말이긴 하지만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한 덕..
저녁 늦게 경주에 도착해서 숙소에 체크인을 하기 전에 저녁식사를 위해 황리단 길에 있는 '모시(MOSSY)'라는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예전에 황리단길을 추운 겨울밤에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랑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핫플레이스가 됐네요. 식당의 위치도 찾기 어려웠지만 주차장이 없어 주변을 헤매다가 빈 공간을 발견하고 겨우 주차했습니다. 주차하고 들어가기 전에 식당의 외관을 사진 찍었습니다. 한옥을 예쁘게 리모델링했네요. 깔끔합니다. 오호! 대문 안으로 들어서면 아주 멋진 카페처럼 보입니다. 넓은 유리창을 보면 저 안에 앉아 있으면 어떤 풍경이 보일지 기대됩니다. 하지만 그런 것과 상관없이 시원한 개방감에 이렇게 바라만 봐도 아주 기분이 좋아집니다. 해가 넘어가고 슬슬 주변이 ..
죽도어시장에 있는 대화식당에서 맛있게 식사하고 인천으로 올라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이가리닻전망대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이가리닻전망대는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에 위치한 닻을 형상화한 전망대입니다. 이름에 들어있는 '이가리'라는 낱말이 좀 어색했는데 닻전망대가 있는 동네 이름이었네요. 전망대 앞에 작은 주차공간이 있고 건너편에도 작은 주차장이 있지만 방문 차량들이 많으면 주차가 곤란할 정도의 규모입니다. 운좋게 우리가 도착했을 때 막 나가는 자리가 있어서 손쉽게 주차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멀지 않아서 얼마 걷지 않아도 닻전망대가 보입니다. 인터넷으로도 많이 알려지고, 드라마 주요 촬영지가 된다면 방문객들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말이 아니라서인지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체온을 체크하고, 안심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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