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중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에서는 '제11회 드림파크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봄에는 야생화축제를, 가을에는 국화축제를 열고 있는데, 올 봄에는 아시안게임 경기장 공사로 인해서인지 야생화축제를 건너 뛰었는데 가을에는 아시안게임과 기간을 맞춰 국화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2014.09.20~10.05)

서구로 이사온 후 가까워지긴 했지만 무료관람이라 다녀오기 좋습니다.

 

☞ 드림파크 문화재단 웹사이트 : http://www.dreamparkcf.com

☞ 예전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12

                           http://hangamja.tistory.com/171

                           http://hangamja.tistory.com/270

                           http://hangamja.tistory.com/375

                           http://hangamja.tistory.com/6

                           http://hangamja.tistory.com/481

 

이전에는 드림파크 안에까지 자가용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는데, 작년부터는 남문은 출입을 통제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자가용을 가지고 가려면 수도권매립지 정문인 북문을 이용해야 합니다.

일요일 점심 먹고 늦게 출발하여 북문으로 방문하니 차량이 엄청나게 많아서 주차할 공간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냥 포기하고 나가려다 입구 근처에 겨우 차를 세우고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습지관찰지구 주변 억새밭에는 벌써 억새가 큰키로 자랐습니다.

국화축제가 끝나고 가을이 깊어가면 더 멋진 억새밭을 구경할 수 있겠지만 그때에는 이곳을 개방하지 않아서 구경할 수 없습니다.

 

 

 

앗! 그런데 올해에는 이곳에 전에 못 보던 관람부스가 설치되었는데 맹금류보호협회에서 치료재활중이던 매와 부엉이, 올빼미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해놨습니다.

먼저 황조롱이를 구경했는데 덩치는 작지만 동그란 눈과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 등 아주 멋진 녀석입니다.

 

 

 

매는 황조롱이보다 덩치가 크고 깃털의 색깔도 좀 다릅니다.

 

 

매 옆에는 새호리기라는 매과 새가 있었는데 아직은 어린 녀석인가 봅니다.

 

 

건너편에는 아주 잘 생긴 부엉이가 있었는데, 덩치도 크고 눈과 발톱도 다 큽니다.

 

 

올빼미는 부엉이와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데 이렇게 옆에 같이 놓고 보니 많이 다르네요.

 

 

오! 참매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매와 날카로운 부리, 발톱 등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위엄이 넘칩니다.

 

 

이 녀석은 사냥용 매인가 봅니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맹금류 구경을 잘 하고는 습지관찰지구를 지나면서 억새밭을 구경했습니다.

이곳으로 오는 동안 하늘이 흐려 혹시라도 비가 오려나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금방 맑게 갠 가을 날씨가 되었습니다.

 

 

이 억새밭을 축제가 끝난 후 가을에도 볼 수 있다면 참 좋겠는데 말입니다......

 

 

 

억새밭을 지나고 나면 '국화 및 정형화단'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작은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억새와 잘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응? 동쪽 전망대 아래에 작기는 하지만 메밀밭이 있어서 예쁘게 활짝 핀 메밀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곳이 드림파크 안에서 제일 많은 국화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 많은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느라 바쁩니다.

 

 

작년과는 다른 형태의 꽃 조형물을 만들어 놨습니다.

 

 

줄서서 사진찍기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서 웬만하면 약간 옆으로 비켜서서 그냥 찍어야 합니다.

 

 

음...... 고개 숙이고 있는 모습이 웬지 피곤해 보입니다......

 

 

인천아시안게임 근대5종 경기중 수영장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여러 색깔의 국화꽃이 무리지어 줄세워 가꾼 화려한 화단이 있습니다.

 

 

여러 색깔의 국화꽃들이 모두 아름답습니다.

 

 

 

 

 

 

 

코스모스밭은 아직은 국화화단만은 못한 것 같습니다.

 

 

 

공연행사장에는 노래자랑 행사를 진행중인지 꽤나 시끌시끌합니다.

그리고 행사장 주변에는 음식을 판매하는 많은 부스들과 매점, 체험행사 코너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 '드림하트 게이트'라고 하는데 꽤나 화려합니다.

 

 

드림하트 게이트를 지나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국화꽃과 조형물들을 이용해 꾸며놓은 '전래동화길'이 있습니다.

그런데 화려한 국화꽃에 비해 조형물들이 좀......

 

 

 

눈으로 보이는 밝고 화려한 색감을 디지털 카메라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수많은 국화꽃을 이용해 꾸민 화려하고 큰 규모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여러 국화꽃들이 전시된 곳 중앙에는 해바라기 정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봄에는 작약꽃이 만발하는 곳인데 조금 시기가 많이 늦은, 키 작은 해바라기들이 피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름과는 정반대로 모두들 해를 등지고 있습니다.

 

 

 

제2주차장과 가까운 곳에는 '노랑 코스모스길'이 있습니다.

노란색이라기보다는 주황색이 더 어울리는 강렬한 빛깔의 코스모스꽃이 만발한 곳입니다.

 

 

 

노랑 코스모스길이 끝나는 지점에 백일홍들이 모여 있습니다.

 

 

앗! 수가 적기는 하지만 구절초도 피어 있습니다.

 

 

봄철에 많은 꽃들이 피어 있던 '야생초 화원'에서는 가을꽃들을 별로 구경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꽃이 없어도 좋은 산책로가 됩니다.

 

 

 

 

다시 '국화 및 정형화단'으로 돌아와 국화꽃 사진을 더 찍었습니다.

 

 

 

 

 

아까보다는 관람객들이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편입니다.

 

 

 

 

억새밭을 지나 차를 세워둔 곳으로 되돌아가는 길에 본 참매의 자태는 참 멋있습니다.

 

 

봄에는 야생화축제, 가을에는 국화축제를 번갈아 진행하는데 구경할만 합니다.

 

 

'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청라중앙호수공원  (0) 2014.10.07
[인천] 제11회 드림파크 국화축제 - 두번째  (0) 2014.09.25
[인천] 전통煎집 팥쥐전  (0) 2014.08.15
[강화] 교동(喬桐)  (4) 2014.06.29
[강화]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  (0) 2014.04.12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