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대한성공회 강화성당(大韓聖公會 江華聖堂)'은 강화읍에 자리잡은 한국 최초의 성당입니다.

1896년(고종 33년) 강화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이 세례를 받은 것을 계기로 1900년 11월 15일 이곳에 한국 최초의 한옥 성당을 세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용흥궁와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운 다음에 한꺼번에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응? 그런데 작년에 왔을 정문으로 올라왔는데 지금은 보수공사를 하고 있나 봅니다.

 

 

그래서 정문에서 조금 더 걸어가 옆으로 난 조금 작은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기 전 밖에서 바라보면 깔끔하게 잘 지은 한옥 건물을 보는 것 같습니다.

 

 

 

 

강화성당은 전통적인 한옥 구조물에 서양의 기독교식 건축양식을 수용해 지은 것으로, 동서양의 건축양식이 함께 어울린 특이한 곳입니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사당이나 사찰에 온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문이 잠겨 있어서 안을 들어가 볼 수는 없었습니다.

 

 

 

 

성당에서 바라보는 고려궁터 방향의 풍경입니다.

 

 

 

성당 뒷편에는 사제관이 있는데, 사제관의 모습도 한옥양식입니다.

 

 

 

 

 

 

 

주차장이 있는 용흥궁 공원 한쪽에는 창덕궁의 화계를 만들어 놨는데 꽃이 안 보이네요......

 

 

주차장 근처에 작은 전기 자전거 같은 탈 것이 세워져 있는데 관광 안내용인가 봅니다.

 

 

천주교 신자가 아닌 사람의 입장에서는 큰 볼거리는 아니겠지만 한옥 양식의 성당이라는 독특한 양식의 건축물이라는 특징을 생각한다면 방문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