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탈리아 여행의 숙소는 대부분 비앤비(BnB)로 정했습니다. 3년 전에 아내랑 둘이 로마에 왔을 때는 호텔에서 묵었지만 이번에는 두 딸아이가 포함된 4인 가족이고, 외출했을 때는 대체로 밖에서 식사하겠지만 숙소로 돌아오면 한식 비슷한 걸(?) 먹고 싶어 주방 사용이 가능한 숙소로 정했습니다. 부킹닷컴에서 방문 지역의 주요 관광지에서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평점이 높은 곳들 중에서 골랐습니다. 그렇게 정한 이탈리아 여행 로마에서 첫번째 숙소는 'Il Ricamo di Roma'라는 곳입니다. 판테온이랑 가까운 곳에 있어 베네치아 광장,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 등은 산책 삼아 걸어서 다녀올 정도의 거리입니다.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숙소의 호스트가 메세지를 통해 공항으로 픽업 서비스를 보내는 걸 물어보길..
2020년 겨울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TV를 보던 아내가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탈리아보단 터키를 먼저 가보고 싶었지만 두 딸아이까지 포함해서 4인 가족이 여행하기에는 터키보다는 이탈리아 여행이 안전(?)이나 교통, 숙소 등 여행 상황이 조금은 나을 것 같아 일단 이번 여행은 이탈리아로 정했습니다.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일 먼저 실행한 건 항공권을 구입하는 일이었습니다. 여행기간이 겨울이라 해외여행객들이 많은 여름 등에 비해 항공권은 덜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일찍 구입하는 만큼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니 서둘러 정보를 검색했습니다. 스카이 스캐너 사이트를 통해 검색하고, 국내 인터넷 여행사를 통해 통해 항공권을 구입했지만 취소하고(취소 수수료 내야 함.....
지하철 홍콩역 근처에 있는 IFC몰에서 딤섬을 맛있게 먹고는 침사추이로 이동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인데 센트럴페리 부두에서 스타페리 침사추이까지 짧은 거리를 운행하는 페리를 이용하면 다른 교통수단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요금까지 저렴해서 홍콩달러로 2.1달러라니 아까 이곳으로 건너올 때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이 아쉬울 정도입니다. 아무튼 바로 배에 올랐고, 별로 기다리지 않아 출발했습니다. 침사추이 스타페리 터미널에 내려서 해가 저문 항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노을이 살짝 남아 있는 시간일 것 같은데 구름때문인지 흐릿합니다. 삼각대를 가져왔다면 조금은 멋진 사진을 담았을 것 같지만 해외여행에 챙겨올 만큼 열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스타페리 터미널 ..
홍콩여행 둘째날, 에어비앤비 숙소를 나와서 택시를 타고 스타페리 터미널 안에 있는 빅버스 안내센터로 찾아갔습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해놨던 빅버스 투어 티켓을 발권받았습니다. 홍콩에서의 숙소가 호텔이 아니라 에어비앤비라서 캐리어를 맡겨 놓을 수 있는 곳이 없었는데, 그렇다고 빅버스 투어를 하는 동안 캐리어를 끌고 돌아다닐 수는 없습니다. 짐을 맡길 만한 코인라커를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스타페리 터미널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하버시티 쇼핑몰 안에 코인라커가 있다고 합니다. 홍콩에는 코인라커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은데 그나마 코인라커를 찾게 되어 다행입니다. 하버시티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 물어보고, 이정표를 보고 걷다가 코인라커를 찾았습니다. 코인라커 큰 칸에는 큰 캐리어가 하나, 작은 칸에는 작은 캐리..
홍콩에서의 첫날, 마지막 일정은 피크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 전망대에 올라가 홍콩의 화려한 야경을 보는 것입니다. 피크트램을 타는 곳은 이미 표를 구입하기 위한 매표소 앞 줄과 트램 탑승을 기다리는 줄이 엄청나게 길게 서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해놓은 바우처를 꺼내 들고 피크트램을 타는 곳으로 찾아가니 우리가 예약한 티켓은 이곳이 아니라 '황후상 광장'이라는 곳에서 모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구글맵을 켜고 안내를 따라 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서둘러 찾아가는데 걸어가면서 보니 어플이 빠르고 편한 경로로 안내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도상으로 보이는 길이 그것 뿐인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안내를 따라가면서 걸음을 서둘렀습니다. 밤이 되니 홍콩의 빌딩들은 낮보다 훨씬 더 화려한 모습으로 변하는 것 같습..
마카오에서 타이파 주택전시관과 주변을 구경하고는 호텔에 맡겨뒀던 캐리어를 찾아 셔틀버스를 타고 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마카오와 홍콩은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 버스 등을 이용해서 육로로 이동하거나 페리를 이용해서 바다로 이동하는데 페리를 이용하는 편이 더 빠른가 봅니다. 페리 터미널에 도착해서 인터넷으로 예약한 표를 탑승권으로 바꾸고 탑승하러 갑니다. 마카오 페리 터미널은 이틀간 숙박했던 베네시안 호텔 등이 있는 곳의 바다 건너편입니다. 대합실 같은 곳에서 기다리다 탑승시간이 되어 배로 이동합니다. 터보젯이라는 고속 페리인데 홍콩까지는 대략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캐리어 등의 짐은 앞이나 뒤편에 보관하는 장소에 놓고 페리 탑승권에 있는 자리에 앉습니다. 홍콩 페리 터미널에 도착하여 입국..
마카오 여행 둘째날 아침, 아침식사는 베네시안 호텔 3층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해결했습니다. 호텔 안 넓은 공간 가장자리에 많은 음식점들이 있어 원하는 메뉴를 골라 주문한 다음 적당한 자리에 자리 잡고 앉아 먹으면 됩니다. 아침식사는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골랐는데 베트남 쌀국수랑 비슷한 음식입니다. 아이폰 사진이 어둡게 나왔는데 실제 색깔은 이렇게 검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마카오 음식은 양이 넉넉한 편인 것 같습니다. 이 쌀국수를 다 먹느라 아침부터 배가 많이 불렀습니다. 마카오 구경을 한 다음 오후에는 홍콩으로 이동할 거라 체크아웃하면서 호텔 프런트에 캐리어를 맡겨 놓고(호텔 이용객은 무료, 외부인은 유료) 택시를 타고 타이파 주택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주택 박물관 앞에 있는 큰 연못(? ..
세나도 광장에서 택시를 타고 다리를 건너 갤럭시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마카오 호텔은 각각 색다른 구경거리가 있는데 갤럭시 호텔은 실내 분수쇼가 유명합니다. 택시에서 내려 호텔 정문 안으로 들어서자 실내 분수쇼가 막 시작되었습니다. 동그란 조형물이 분수와 함께 위로 올라간 후에 커다란 다이아몬드 모형이 등장합니다. 꽤나 화려한 모습으로 구경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저절로 사진을 찍게 만드는 볼거리입니다. 이 호텔의 컨셉은 공작이랑 관련이 있는지 정문에서 손님들을 맞이하는 여자분들의 의상이나 실내 장식물들이 공작의 깃털과 비슷하게 보입니다. 카지노 앞에는 귀엽게 생긴 아기 돼지와 공작 모형이 있습니다. 실내 분수쇼가 진행되지 않는 동안에도 화려한 조명은 충분한 볼거리입니다. 응? 실내를 구경하는 중에 실내 분수..
성 바울 성당 유적에서 내려오다 허유산(許留山) 카페에 들러 망고 주스를 마시면서 잠깐 쉬었다가(이곳은 테이크 아웃과 카페 안 자리에 앉아서 먹는 것의 요금이 다릅니다.) 세나도 광장으로 걸어 내려갔습니다. 길 양쪽에는 육포 등의 먹거리를 파는 곳이 많은데 아직은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아 그냥 지나쳤습니다. 아까 올라갈 때보다는 조금 덜 붐비는 것 같습니다. 세나도 광장으로 걸어가던 중 '성 도밍고스 성당'을 잠깐 들러서 구경했습니다. '성 도밍고스 성당(St. Dominic’s Church)'은 멕시코에서 건너온 스페인계 도미니카 사제 3명에 의해 1587년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이곳도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사진 촬영에 제한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성당 안에서 기도를 드리는 분들이 있어 혹시라도 방해..
몬테요새를 적당히 구경하고는 성 바울 성당이 있는 아래로 내려가기 위해 아까 올라왔던 길과 다르게 마카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 정문으로 보이는 저 문은 출구인가 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한층 더 내려가야 입구가 나옵니다. '마카오박물관(澳門博物館)'은 지하 2층과 기상청이 위치한 콘테 요새 정상까지 모두 3층으로 이루어졌으며, 1998년에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마카오박물관은 유료입장하는 곳인데 우리가 방문한 날은 운 좋게도 매주 화요일 무료입장하는 날이었습니다. 사실 우리말 설명이 없는 곳이라 유료 입장이었다면 지나쳤을 곳이었을 텐데 무료입장이라니 천천히 쉬어갈 겸 안으로 들어가 구경을 합니다. 1층은 이 지역에 포루투칼인들이 도착하기 전 서양과 중국문명의 모습, 그리..
성 바울성당에서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사람들이 덜 붐비는 조용한 곳을 만나게 됩니다. 성곽 앞에 있는 동백나무 숲에 살짝 전성기가 지난 듯한 동백꽃을 만나니 갑자기 반갑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선이 높아지는 만큼 멀리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리스보아 호텔은 높은 건축물이기도 하지만 생김새도 특이해서 자꾸만 시선을 끄는 것 같습니다. '몬테 요새(Monte Fortress)'는 원래의 예수회 본부였던 곳으로, 1622년 네덜란드 함대와 맞서 싸운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그때 사용했던 대포가 22개 남아 있다고 합니다. 안으로 들어서는 입구가 예뻐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일 것 같습니다. 입구를 지나 요새 안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예쁘지만 사람들이 계속 오가는 곳이라 사진 찍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가 필요할 것..
마카오 여행 둘째날입니다. 어젯밤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했으니 둘째날이 맞지만 오늘 한밤 중에 도착한 거라 실제로는 첫날이 계속 이어지는 셈입니다. 한밤중에 도착하여 호텔 안을 구경하고 잠자리에 들어 느지막이 일어나고 나고서야 오늘이 여행 둘째날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아침식사 장소는 호텔 안에 있는 'BAMBU'라는 이름의 뷔페식 레스토랑입니다. 호텔 안을 안내하는 지도를 몇번 보다 보니 목적지를 찾아가는 방법에 웬만큼 익숙해져 어렵지 않게 찾아갔습니다. 레스토랑 안으로 우리가 입장할 때에는 오픈시간이 지난 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손님들이 많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늘어납니다. BAMBU는 아시안 요리와 해산물이 준비되는 뷔페라고 하는데 점심식사와 저녁식사의 이용요금과 차림이 다른 것 같습니다...
갑작스럽게 마카오와 홍콩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오게 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밤늦게 출발하는 티웨이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여유있게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한 후 출국장 안에서 시간을 보내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이륙하기를 기다립니다. 인천공항에서의 출발시간이 지연되어 마카오 공항에 도착시간도 그만큼 늦어졌습니다. 원래 예정도 늦은 시간에 도착하는 거였는데 그보다도 더 늦게 도착하게 됐습니다. 마카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지만 공항 도착시간이 늦어 운영시간이 지나 택시를 타야 했습니다. 택시 기사님과 영어 소통이 거의 안 되어 구글맵으로 숙소의 위치와 사진을 보여줘야 했습니다. 공항에서 얼마 이동하지 않아 호텔이 보이기에 금방 도착하나 보다 생각했는데 이곳 호텔들이 모여 있는..
미선 유적지를 관람하고 차량으로 대략 1시간 조금 넘게 걸려 호이안으로 이동했습니다. 원래 계획으로는 호이안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바구니 보트(대나무 쪽배)를 탈 예정이었는데 오늘 일정의 시작시간이 늦어져 취소하고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호이안은 투본강을 끼고 있는 작은 마을로, 15세기 국제무역항으로 번성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바다의 실크로드를 따라 아시아와 유럽 상인들이 드나들며 상업과 문화의 교류가 이뤄졌고, 중국과 일본 상인들이 정착하면서 한자 간판도 흔하다고 합니다. 19세기 다낭으로 무역항이 이전되고 부터는 지금은 낭만적인 마을로 변모하였고, 19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차에서 내려 호이안 올드타운을 빠른 걸음으로 식당을 찾아 갔습니다. 거리에는 아주 많은 관광객들로 엄..
다낭여행 셋째날, 투어시작이 조금 늦어지기는 했지만 첫번째 목적지는 '미선유적지' 관람입니다. 이날도 베트남 가이드와 차량을 이용하는 투어코스인데 다낭시내에서 출발해서 차량으로 대략 1시간 넘게 이동하는 것 같습니다. 미선유적지 입구에 주차한 다음 안으로 걸어갑니다. 어제 들렀던 바나힐이나 다낭 시내 등에서와 달리 이곳은 관람객들이 많지 않은 조용한 곳이네요. 유적지로 걸어가는 동안 미선 박물관을 지나갑니다. 다리를 건너가면 대기하고 있던 전기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전기차에서 내려 또 걸어가야 합니다. 유적지는 그룹A부터 그룹H까지 여덟개의 지역이 있는데 공연관람을 위해서 정면쪽으로 걸어 갔습니다. 전통공연이 진행되는 곳입니다.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자리에 앉아 관람을 했습니다. 공연 관람을 마..
다낭여행 셋째날, 오늘도 어제처럼 베트남 현지 가이드랑 투어를 진행하는데 투어시간이 연기되어 오전에 시간이 좀 남았습니다.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어제처럼 도로 건너편에 있는 카페로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오전이라서인지 손님들이 많지 않아서 카페 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저분들은 아마도 배달을 하는 분들인가 봅니다. 어제밤에 한번 해봤기 때문에 오늘은 조금 자신있게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밤이 되면 저 오토바이들이 치워지고 작은 의자를 내놓고 앉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하는데 오전에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나는 어제 먹었던 밀크폼커피를 또 주문했고, 다른분들은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려다 없다기에 그냥 커피와 뜨거운 물을 주문했습니다. 베트남 커피는 진하게 내려진 거라 따뜻한 물을 더 넣는다 ..
다낭여행 둘째날, 오늘의 일정은 '바나힐'이라는 높은 지역의 테마파크(?) 투어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을까 하고 여행기간 동안 계속 신경쓰이는데 아침식사하기 전의 하늘은 흐리긴 하지만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음...... 하지만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니 날씨가 많이 흐려졌습니다. 아무래도 비가 내릴 것 같다는 불안한 생각이 듭니다..... 바나힐은 숙소가 있는 곳에서 대략 40~5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다낭에서 이동하는 대중교통이 없어 택시를 이용하거나 투어버스 등을 이용해야 하는데 우리는 오늘 베트남 현지인 가이드와 함께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던 중간에 반미를 사먹으며 도착했는데 걱정했던 대로 비가 내리네요. 바나힐은 해발 1,400m에 건설된 곳이라 비가 내리는 날씨라면 산 윗쪽에는 안개가..
직장 동료분들과 3박 4일간의 베트남 다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인천국제공한에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수화물 붙이고, 출국검사 받고 면세점 구경하다 비행기 탑승할 때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탑승게이트랑 가까운 곳에 있는 coffe @ works라는 곳에서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맛 괜찮네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다낭행 제주항공기를 탑승했습니다. 대략 4시간쯤 걸린다고 하는데 창가쪽 자리에 앉게 되어 창문 밖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았습니다. 미리 알아본 일기예보로는 다낭에는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지금 하늘 위의 풍경은 맑습니다. 한참을 날아가니 구름이 아주 많아졌습니다. 음...... 다낭공항에 가까워지니 많이 흐힌 날씨로 변했습니다. 살짝 비도 내리고 잇는 것 같고...... 비가 내리면 여행이 많이 불편해질..
바티칸 박물관으로 입장해서 시스티나 소성당을 거쳐 오늘 반일투어의 마지막 장소인 '산 피에트로 대성당(Basilica Papale di San Pietro)'에 도착했습니다. '산 피에트로 대성당(Basilica Papale di San Pietro)'는 세계 카톨릭의 중심지로,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운 대성당입니다. 서기 90년에 베드로가 묻힌 곳으로 추정되는 무덤이 발견되었고, 326년에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지금의 이름으로 성당을 지었다고 합니다. 길이 187m에 달하는 내부는 화려한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11개의 예배당과 45개의 제단에는 귀중한 예술품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대성당 맞은 편에는 바로크 건축의 걸작으로 꼽히는 '산 피에트로 광장'이 있습니다. 베르니니가 설계한 광장..
유럽여행 마지막 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출발시간이 현지시간으로 밤 7시 이후이기 때문에 그 이전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알뜰하게(?) 활용하고자 유로자전거나라에 바티칸 반일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이번에 유럽 여행하는 동안 유로자전거나라투어를 파리에서는 오르세로맨틱투어와 루브르클래식투어를, 바르셀로나에서는 가우디버스투어를, 로마에서는 로마버스투어와 바티칸반일투어까지 모두 다섯번의 투어에 참여하게 됐네요. 다른 투어는 어떤지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유로자전거나라 투어는 개인적으로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바티칸반일투어도 다른 투어랑 마찬가지로 모이는 시간이 아침 일찍이라 호텔 예약에 포함되어 있는 조식도 못 먹고 어제 사놓은 빵과 음료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체크아웃한 다음 짐은 호텔 카운터에 맡겨두고 서둘러서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