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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 2017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한감자 2017. 9. 29. 23:17

수도권매립지 안에 있는 드림파크에서는 매년 두번의 꽃축제를 열고 있는데, 봄에는 봄 야생화 꽃밭 개방을, 가을에는 국화축제를 개최합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축제개최를 안 하는 경우도 있고, 뜬금없이 벚꽃길을 개방하는 일도 있습니다.

아무튼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자주 다녀오는 곳입니다.

올해에는 이런 저런 일들로 잊고 있다가 잠시 짬을 내어 방문했습니다.

 

☞ 드림파크 문화재단 웹사이트 : http://www.dreamparkcf.com

☞ 예전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12

                           http://hangamja.tistory.com/171

                           http://hangamja.tistory.com/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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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hangamja.tistory.com/808

 

오후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방문객들이 많이 빠져나가서인지 안으로 쭈욱 들어가 제1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도권매립지공사 본관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구경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이곳 제1주차장이 관람코스를 정하는 데는 제일 나을 것 같습니다.

제1주차장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풍경은 진한 노란색 꽃이 활짝 피어있는 '황화코스모스 군락지'입니다.

봄에는 유채꽃이나 금영화(캘로포니아 양귀비)가 피어 있고, 가을이면 황화코스모스가 자라는 곳인데, 올해 황화코스모스는 예전보다 훨씬 더 화려하고 진하게 피어 있는 것 같습니다.
 

 

노란색이라기 보다는 주황색이 조금 더 알맞은 표현일 것 같습니다.

 

 

많이 보는 코스모스보다는 크기가 조금 작지만 잎과 씨앗의 모습은 비슷합니다.

 

 

코스모스보다 꽃잎의 크기는 작지만 색깔은 훨씬 더 화려한 것 같습니다.

 

 

황화코스모스 군락지가 끝나고 야생초화원이 시작되는 곳에 목화밭이 있습니다.

하지만 활짝 핀 목화꽃밭을 구경하기에 지금은 늦은 시기인가 봅니다.

 

 

황화코스모스 군락지 구경이 끝나고 야생초 화원 구경이 시작됩니다.

 

 

야생초화원은 봄에 비해 가을에는 구경할 만한 야생화가 별로 없습니다.

 

 

야생초화원에서는 봄꽃 구경도 좋지만 양옆으로 나무가 심어진 길을 구경하는 재미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 나무들이 심어진지 꽤 시간이 지났을 텐데 나무가 성장하는 건 그다지 시원치 않은 것 같습니다.

 

 

장미꽃이 드문드문 피어 있습니다.

 

 

이 자작나무들은 햇빛을 충분히 넉넉하게 받을 수 있어서 그런지 숲속에서 만나는 자작나무들에 비해서 아랫쪽 가지를 떨궈내지 않고 잎이 미성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굵기가 굵어지고 키도 많이 자라면 보기 좋을 텐데 그게 언제쯤일지는 예상이 어렵습니다.

 

 

코스모스 군락지로 가면 활짝 핀 아주 많은 코스모스꽃을 만나겠지만 일단 눈앞에 보이는 걸 먼저 찍어 봅니다.

 

 

코스모스 꽃잎이 두겁지 않으니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맑고 투명하게 보입니다.

 

 

이곳을 걸을 때마다 떠오르는 개인적인 느낌인데 그런대로 잘 자라고 있는 식물 군락지임에도 웬지 푸르름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낙우송도 심어진지 꽤 됐을 텐데 키가 별로 자라지 않았습니다.

 

 

개망초꽃밭인가 봅니다.

 

 

'습지관찰지구'가 보입니다.

 

 

습지관찰지구에서 정형화단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는 길 옆으로 억새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억새밭이 넓고 화려한 편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사진찍기에는 괜찮은 정도입니다.

 

 

 

억새가 더 자라 누렇게 변하고 바람에 억새꽃이 날리는 풍경이 멋질 것 같지만 축제 기간 외에는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으니 그런 건 머릿속에서만 펼쳐지는 상상입니다.

 

 

전망대는 그리 높지는 않지만 일단 위로 올라가면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괜찮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정형화단이 그리 화려하지 않네요.

작년에는 이동용 통로 말고는 비어 있는 곳이 별로 보이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올해에는 휑하니 비어 있는 공간이 꽤나 많이 보입니다.

사실 자연적으로 자라나는 꽃밭이 아니라 가꿔진 꽃밭이니 며칠간의 축제를 적당히 비용을 지출하는 것도 그런대로 괜찮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좋게 생각하고 봐도 꽤나 많이 휑하네요.

 

 

국화꽃은 축제기간에 맞춰 잘 피어 있습니다.

 

 

하지만 백일홍 꽃밭은 별로 시원치 않습니다.

 

 

예전에 이곳은 화려한 국화꽃밭이었는데 올해에는 심어진 꽃의 양도 적고 개화상도 시원치 않네요.

 

 

코스모스 대군락지는 예전과 같이 넓은 공간에 화려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잘 들여다보면 이미 꽃잎이 떨어진 코스모스도 많이 보입니다.

 

 

이 방향으로 사진을 찍을 때마다 코스모스 대군락지 뒤로 보이는 목백합 나무 군락지가 오래도록 시선을 잡아 끕니다.

 

 

코스모스 대군락지는 꽤나 넓어서 다 걸어가는 건 힘들 것 같아 중간쯤에서 방향을 바꿨습니다.

 

 

목백합 나무 사이에 자리를 펴고 앉아 쉬어보고 싶지만 깔고 앉을 걸 준비하지 않았고, 시간적인 여유도 별로 없어 그냥 지나쳤습니다.

 

 

먹거리존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용한 편입니다.

 

 

국화작품전시장 입구의 모형은 매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올해에는 달팽이 두마리가 올려져 있네요.

 

 

분홍 바늘꽃의 색깔이 꽤나 진하네요.

 

 

국화작품전시장도 예년과 비교하면 간소해진 편입니다.

 

 

그림자의 길이가 길어진 만큼 저녁시간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응? 국화작품전시장 안 여러 곳에 우산이 올려진 이런 조형물이 여러개 설치되어 있습니다.

 

 

봄에 방문하면 진한 향기를 내뿜는 작약꽃을 만났던 곳은 지금은 칸나꽃밭으로 변했습니다.

 

 

달이 벌써 떠있네요.

 

 

제1주차장 쪽으로 걸어가는 곳에 화예조형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국화축제는 예년에 비해 많이 간소화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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