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인천

[인천] 정서진 일몰

한감자 2017. 8. 26. 22:58

오랫만에 만난 맑고 푸른 하늘이 예뻤던 날 저녁, 동네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서 집에서 가까운 정서진으로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정서진은 집에서 멀지 않아 가끔 가는 곳이지만 오늘처럼 사진을 찍을 생각으로 방문한 적은 별로 없었네요.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804

 

찾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평일 저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아라빛섬' 쪽으로 걸어 갔습니다.

요즘은 낮에 비해 아침, 저녁은 선선해서 활동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찾는 사람들이 별로 없으니 여유롭게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정서진에는 풍력발전을 위한 커다란 바람개비 두개가 세워져 있는데 오늘은 열심히 날개가 돌아가고 있네요.

지금 제가 서있는 지상에서는 바람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데 그다지 높이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은 저곳은 많이 다른가 보네요?

 

 

이제 해가 슬슬 넘어가려 합니다.

사진 찍기에 좋은 적당한 시간에 찾아왔네요.

 

 

음....... 역시나 눈으로 보이는 걸 사진으로 담아내기에는 제가 가진 기술과 노력이 모두 부족하네요......

 

 

해가 넘어가는 곳에 낮은 구름이 많아 기대했던 것 만큼의 풍경은 아니지만 가시거리가 좋으니 웬만큼 괜찮은 풍경입니다.

 

 

저 전망대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멋지지만 유리창으로 막혀 있어 사진찍기에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이제 슬슬 매직아워가 다가오네요.

 

 

노을의 종 안으로 태양을 넣으려면 사진찍는 위치를 바꿔야 하네요......

 

 

이제 노을의 종 가운데에 해가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사진은 아니네요......

 

 

어제 저녁의 노을이 더 멋있었나?

아직은 저녁 노을이 그다지 붉고 진하지 않습니다.

 

 

처음 계획으로는 여기에서 사진을 몇장 찍고는 저기 노을의 종 앞에서 더 찍으려고 했는데 이곳이 더 좋을 것 같아 계속 이 자리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음...... 노을에 노출을 맞춰야 하는데 노을의 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 하네요......

 

 

저 말고도 출사를 나온 분들이 몇분 더 계셨습니다.

 

 

비슷한 장면인데도 계속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이렇게 보니 전망대와 여객선 터미널을 이어진 걸로 생각한다면 커다란 배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잠간 들었습니다.

 

 

노출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니 사진을 찍기 했을 때부터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사진의 밝기가 어두워졌다가 밝아졌다가 뒤죽박죽입니다......

 

 

음....... 이제서야 적당한 사진을 한장 건졌나 봅니다.

 

 

오늘 해는 저 관문이 있는 쪽으로 넘어가나 봅니다.

 

 

음..... 오늘은 바람개비가 아주 열심히 돌아갑니다.

 

 

열심히 돌아가는 바람개비 말고는 움직임이 별로 없는 조용한 풍경입니다.

 

 

이제 적당히 사진을 찍고는 아라빛섬 쪽으로 위치를 옮겼습니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에는 많이 어색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좀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음...... 이쪽에서 보는 풍경도 괜찮은데 눈높이가 살짝 낮네요......

 

 

응? 노을의 종에 조명이 들어오고 있네요??

초승달이 잘 어울리는 풍경을 만났습니다.

 

 

아라빛섬을 잠깐 구경하고는 다시 다리 중간부분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진 찍기에는 여기가 제일 좋네요......

 

 

노을의 종 조명이 계속 바뀝니다.

 

 

다리 중간 부분에서 계속 사진을 찍다가 보트 타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쪽도 괜찮은 장면이 찍히네요.

개인적으로는 노을이 지는 시간보다 지금이 더 마음에 드는 풍경입니다.

 

 

초승달 옆으로 금성이 보입니다.

 

 

가로등의 반영까지 모두 담아낼 걸 사진 찍을 때는 그걸 몰랐네요.....

 

 

초승달 윗쪽으로 목성도 있었는데 그것도 놓쳤네요......

 

 

해가 진 뒤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정서진에서 사진찍는 걸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영종대교 휴게소에 잠깐 들렀습니다.

영종도 휴게소는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계단을 통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한때 기네스북에 오른 가장 큰 곰 조각상이라고 하던데 왜 이곳에 잇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에서 봤던 정보로는 영종도 휴게소에 피규어 전시장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안 보이네요.

 

 

'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차이나타운 신승반점  (0) 2017.11.27
[인천] 2017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0) 2017.09.29
[인천] 홍장표동해막국수  (3) 2017.07.28
[인천] 삼백꽃게장  (0) 2017.05.16
[인천] 인천대공원 봄 나들이  (0) 2017.05.14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