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네이버 등산카페에 가입하면서부터 이전보다는 등산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등산복과 관련 장비도 많이 구입하고 있네요. 이번에는 형과 함께 설악산 공룡능선을 다녀왔습니다. 여름에 다녀왔던 한라산은 정상 높이에 비해서 등산 자체는 그리 힘들지 않았지만 설악산은 험해서 많이 다를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설악산 등산은 정상인 대청봉이 목표가 아니라 그 아래에 있는 공룡능선을 걸은 후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그동안 등산을 별로 하지 않아서 대청봉까지 올라본 적도 없지만 일단 공룡능선을 등산해보려고 합니다. 대청봉은 다음 기회가 생기면 그때 등반하는 걸로 미룹니다. 그런데 공룡능선이 꽤나 어려운 코스인가 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시간도 꽤나 많이 걸리고 힘든 코스라는 표현이 많습..
예전에는 가봤던 여행지를 몇번 더 방문하다 보면 그곳에 대해 웬만큼 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에는 없던 새로 생긴 핫플레이스들이 많이 늘었서 그런가 봅니다. 문경도 그렇습니다. 여러번 찾았던 곳이라 갈만한 곳은 대부분 다 다녀봤다 생각했는데 아내가 인터넷을 보더니 처음 들어보는 봉천사라는 곳을 얘기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벌개미취 축제로 핫플레이스로 떠오는 곳이라고 하네요. 절의 규모는 아주 작지만 사찰 내 곳곳에 화려하게 피어난 벌개미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러 찾는 방문객들이 아주 많은 곳이 되었다고 합니다. 가을이 되면 구절초 축제는 많이 들어봤습니다만 벌개미취축제도 처음 들어봅니다. '봉천사', '벌개미취 축제' 둘 다 처음 듣는 말입니다. 아무튼 인터넷으로 봤을 때..
올해 여름부터 등산에 취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할 때 근처에 가볼 만한 산이 있으면 들러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경북 영주에 있는 소백산생태탐방원에 숙소를 예약하고 다음날 소백산 등산을 해보기로 생각했습니다.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설악산생태탐방원 이후 두번째 이용해 보는 생태탐방원입니다. 영주에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하고 체크인하니 이미 주변은 어두워졌습니다. 간단하게 짐을 정리하고 숙소 주변을 잠깐 구경했습니다. 낮에는 구름이 많았는데 밤이 되니 하늘이 맑게 개었나 봅니다. 낮에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많은 별들을 만났습니다. 어두워지면서 점점 더 많은 별들이 보이는가 싶더니 은하수까지 보였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광각 줌렌즈를 챙겨 올걸 그랬습니다. 24mm 화각으로는 은하수를..
코로나19로 인해서 나들이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오랜만에 한양도성길 걷기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왕산 코스가 한양도성길 중에서 걷는 재미가 제일 좋은 구간입니다.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228 [서울] 한양도성길 걷기 - 인왕산 구간 걷기 좋은 계절인 봄, 게다가 지금은 5월 첫째주. 혼자서 어딜 갈까 생각하다 몇번 계획했지만 제대로 완주하지 못한 한양도성길 걷기를 했습니다. 한양도성길 걷기는 여러번 했고, 작년 가을에 hangamja.tistory.com 그랑자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오니 아침 풍경이 참 맑습니다. 많이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는 복잡한 서울의 이미지와 많이 다른 주말 아침의 조용한 풍경을 만납니다. 인왕..
무주리조트에서 숙박한 다음 케이블카를 카고 덕유산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온 다음 시내로 이동해서 '금강식당'을 찾았습니다. 어제 오후에 방문했다가 브레이크 타임으로 인해서 다른 식당을 방문했는데 드디어 세번째 만에 소원(?)을 이루네요...... ☞ 무주 금강식당 : http://naver.me/GxOZM63g 네이버 지도 금강식당 map.naver.com 식당 전용 주차장은 없습니다. 가까운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거나 도로 옆에 적당히 세워야 합니다. 응?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유명세에 비해서는 손님이 많지 않네요? 가정집을 식당으로 변경한 건지 중앙에 넓은 공간이 있고 양옆으로 작은 방들이 몇개 더 있습니다. 금강식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원조 어죽집이라고 합니다. 1986년에 개업했다고 하는데 그 이전에는 어..
해인사를 구경한 다음 예약한 숙소가 있는 무주리조트로 이동했습니다. 무주리조트는 여행을 시작한 초기에 자주 이용하던 곳인데 한동안 잊고 있다가 오랜만에 다시 방문합니다. 숙소를 리모델링했나 봅니다. 예전보다 깔끔해 보입니다. 숙박에 아침식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장국인데 그리 훌륭하지도 않지만 나쁘지도 않습니다. 리조트 밖으로 나가지 않고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음...... 덕유산으로 오르는 곤돌라가 포함된 패키지인데 비가 많이 내려서 곤돌라를 운영할런지 걱정됩니다. 많지 않지만 계속 비가 내리고 있어 이런 날씨가 지속된다면 더 높은 덕유산 정상 쪽은 안개로 완전히 뿌연 상태가 될 거라 걷는 일이나 주변을 구경하기엔 좋지 않습니다. 숙소가 제일 높은 곳에 있어서 창밖으로 보..
경남 합천에서 해인사를 구경한 다음 무주로 이동했습니다.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무주 시내에 있는 '금강식당'을 방문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네요...... 인터넷 검색에서는 연중무휴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없었는데 업데이트가 안 됐나 봅니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는 휴가로 문을 닫아서 다른 곳으로 갔는데 이번에도 못 먹어보네요. 아무튼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려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길래 어쩔까 생각하다 예전에 방문했던 '섬마을'을 찾아갔습니다. 이곳도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는데 금강식당보다 30분 일찍 시작해서 30분 일찍 끝납니다. '섬마을'은 2018년에도 방문했었는데 그때에도 어죽을 맛있게 먹었던 곳입니다. ☞ 예전(2018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
'가야산 해인사(伽倻山 海印寺)'는 화엄종의 근본 도량이자 팔만대장경을 모신 법보종찰(法寶宗刹)입니다. 불보사찰(佛寶寺刹) 통도사, 승보사찰(僧寶寺刹) 송광사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삼보 사찰로 꼽히는 곳입니다. 의상대사의 법손인 순응(順應), 이정(利貞) 두 스님이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802년), 왕과 왕후의 도움으로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해인(海印)'이라는 말은 화엄경의 해인삼매에서 비롯된 것으로 일심법계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자 부처님의 정각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합니다. 여러번 다녀온 곳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블로그를 찾아보니 2011년 방문이 마지막이었네요. 10년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 해인사 웹사이트 : http://www.haeinsa.or.kr ☞ 예전(2011년)에 다녀온..
국립숲체원이 강원도 횡성에서 처음 오픈한 이후 전국에 하나, 둘씩 늘고 있습니다. 국립휴양림도 좋지만 국립숲체원도 꽤나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그동안 횡성숲체원, 대전숲체원, 춘천숲체원, 나주숲체원에 이어서 칠곡숲체원에 들렀습니다. 국립칠곡숲체원이 위치한 곳이 경상북도 칠곡군에 위치하고 있어서 제가 살고 있는 인천에서는 많이 먼 거리입니다. 그런 이유로 여기를 찾질 안았는데 이번에 주왕산이 있는 경상북도 청송과 해인사가 있는 합천 등이 여행지에 포함되어 있어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비를 맞으며 주왕산국립공원을 다녀온 후에 여유있게 칠곡숲체원에 도착했습니다. 숲체원 입구에서 체크인하고 예약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국립칠곡숲체원에는 단체 숙박동과 개별 숙소인 숲속의집 두 종류의 숙소가 있는데..
경북 청송에 있는 주왕산 국립공원에 방문하기 위해서 전날 오후에 출발해서 청송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했습니다. 시작적 여유가 많다면 다음날 아침 휴양림을 산책하면서 구경하면 좋을 것 같은데 일정이 그리 여유있지 않아 숙소 주변만 잠깐 구경한 다음 주왕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새벽까지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아지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하지만 일기예보가 계속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 살짝 걱정이 됩니다. 경남 청송에 있는 주왕산국립공원은 2017년과 2018년 두번 다녀왔던 곳입니다. 산도 그리 높지 않고, 가을이면 큰 바위와 단풍이 물든 풍경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올해 한번 더 방문했습니다. 단풍이 물든 10월 중순 이후이면 더 멋진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때는 방문객들이 어마어마하게 몰..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구경한 다음 인천으로 돌아가는 길에 경기도 가평에 있는 '더스테이 힐링파크'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올해 봄, 두번 들렀던 곳입니다. 와일드 가든을 구경하면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이고, 같이 있는 나인블럭에서 차도 마실 겸 또 들렀습니다. ☞ 와일드가든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587 [가평] 더스테이 힐링파크 - 와일드 가든(Wild Garden) 올해 3월에 춘천을 가다가 경기도 가평에 있는 '더스테이 힐링파크'이라는 곳을 들렀던 적이 있습니다. 올 들어 처음 알게 된 곳인데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숙박을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처음 hangamja.tistory.com 연휴라서 방문객이 많았는데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입..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 있는 '자작나무 명품숲'은 2013년에 처음 방문한 이후 거의 매년 찾아가는 곳입니다. 자작나무 숲의 멋진 풍경이 머릿속에 강하게 남아 있어 어느 계절에 찾아가든지 마음에 드는 장면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446 [인제] 인제 자작나무명품숲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 있는 자작나무명품숲은 여러번 방문했던 곳이지만 자작나무숲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거의 매해 다시 찾는 곳입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hangamja.tistory.com 초기에 비해서 입산금지 기간과 이용시간이 변경되었고, 휴무일도 생겼으니 방문전에 미리 체크하고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 원대리 자작나무숲 산림청..
'대둔산'은 정상인 마천대(879.1m)는 그리 높지 않지만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절경을 자랑하는 산입니다. 전날 대전에서 숙박하고 아침 일찍 방문했다고 생각했지만 단풍철 방문객이 대단한 곳이라 벌써부터 주차장은 만차라고 하네요. 안내하는 분들에게 주차할 만한 다른 곳을 물어보니 유료 사설 주차장을 안내해주길래 맘 편하게 그곳에 세웠습니다. 대둔산은 걸어 올라가는 방법과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중턱까지 편하게 올라가는 방법이 있는데 편한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 대둔산 케이블카 웹사이트 : http://daedunsancablecar.com HOME 이용요금안내 information * 탑승 당일 순차적으로 발권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불가합니다. (클린카드 사용 불가) * 단체, 경로, 장애인, ..
'만휴정(晩休亭)'은 2018년 가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 해에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던 곳인데 드라마가 종료된지 2년이 지난 지금은 관람하는데 조금 여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160 [안동] 만휴정(晩休亭)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을 구경한 다음 서둘러 안동 만휴정(晩休亭)으로 이동했습니다.아침 출발이 조금 늦은 데다 요즘은 점점 낮의 길이가 짧아져서 조금이라도 늦게 방문했다가는 제대로 구경 hangamja.tistory.com 응? 그런데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드라마가 종료된 이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가 봅니다. 예전에는 없던 임시 주차장이 생겼습니다..
국립수목원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맛있게 하고 차 마실 곳을 검색하다 고모리 저수지 근처에 있는 '카페 숨'이라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식사하기 전에 들러보려고 했는데 이 지역에서 유명한 곳이라 차를 세울만한 공간이 보이지 않아서 지나쳤다가 식사를 마치고 저녁시간이 가까워지니 차량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 카페숨 : 경기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735 / 031-542-1449 외부에서 보면 카페 건물이라기보단 새로 지은 깔끔한 산장(?)을 보는 것 같습니다. 오후까지는 차량들로 꽉 채워졌을 주차장이 지금은 좀 한산해졌습니다. 손님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여유있는 풍경입니다. 이런 흔들의자에 앉아서 커피를 마셔보고 싶어 집니다. 하지만 컵에 가득 담긴 커피를 들고 의자에 앉아서 흔들거리다가는 곤란한 ..
봉선사를 구경하고 고모리 카페로 이동하던 중 식사를 위해서 예전에 몇번 방문했던 '대청마루'라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20여년 전 처음 들른 후에 근처를 지나갈 때면 다시 한번 찾게 되는 곳입니다. ☞ 대청마루 : 경기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621(소흘읍 직동리 438-2) / 031-541-2289 마지막으로 방문한후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아 혹시나 문을 닫지나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예전 모습 그대로 영업중입니다. 메뉴가 조금 달라지기는 했지만 생선구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예전에는 생선구이 종류가 몇가지 더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가지 메뉴를 2인분 이상으로 주문해야 한다기에 생선구이쌈밥을 주문했습니다. 예전에는 TV에 맛집으로 방영된 식당이라 손님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빈 자리가 많습니다..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느즈막히 체크아웃한 다음 인천으로 돌아가는 경로에 있는 국립횡성숲체원에 들렀습니다. 숲체원은 2007년에 설립되었다고 하는데 그동안은 그냥 지나치기만 했지 들르는 건 처음입니다. ☞ 국립횡성숲체원 웹사이트 : https://hoengseong.fowi.or.kr 예전에 들렀던 청태산자연휴양림과 가까운 곳에 있는데 그때는 영동고속국도 둔내IC에서 나와 꽤나 많은 거리를 이동했지만 지금은 서울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동둔내 하이패스 출입로에서 나오면 그리 멀지 않습니다.(하이패스 전용 출구라서 입장은 안 됨.) 숲체원 입장을 위해서는 숙박형 프로그램이나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예약하거나 방문 예약을 신청해야 합니다. 숲체원 방문 입장은 1일 방문 인원을 최대 140명으로 제한하고 있어 인터넷으로..
이번 여행의 숙소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 예약했습니다. 2년 전에는 홀리데이인리조트에 숙박했는데 이번에는 인터컨티넬탈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909 숙소 안은 깔끔합니다. 더블베드 하나와 소파와 테이블이 하나씩 있네요. 숙소에서 바라본 리조트 안의 풍경입니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전에 왔을 때에도 늦어서 스키점프대에 못 올라갔는데 이번에도 그러네요. 카메라를 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해가 넘어간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나 봅니다. 이번에는 리조트 안 밤의 모습을 삼각대를 이용해서 촬영했습니다. 응? 저기에 예쁜 꽃마차(?)가 보입니다. 아, 꽃마차가 아니라 신데렐라 이야기에 나오는 호박마차 같은 것과 나무에 매달린 조명..
설악산 주전골 만경대 탐방을 마치고 숙소가 있는 평창으로 이동하던 중 늦은 식사를 하기 위해 강릉에 들렀습니다. 처음 생각으로는 장칼국수를 먹으러 갈까 했는데 뭔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어 검색하다가 발견한 '해미가'라는 음식점으로 물회를 먹으러 갔습니다. ☞ 해미가 : 강원도 강릉시 솔올로 103(교동 1807-2) / 033-647-1003 인터넷 검색으로는 줄서서 기다리는 곳이라는데 웬일로 빈 자리가 많은가 싶었는데 오후 준비시간에 방문한 거였네요. 오후 3시 30분이 조금 안 되어 방문했는데 오후 4시부터 주문이 된다고 합니다. 좀 기다려야 하지만 다른 곳을 찾아 이동하려면 그 이상의 시간이 소비될 것 같아 그냥 자리잡고 앉아서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어? 조금 시간이 지나가니 금방 식당 안의 자리가..
설악산 주전골 탐방로를 따라 걸어 용소폭포를 구경하고는 철계단을 올라가면 설악산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를 만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탐방출입증을 반납하고 만경대길을 오를 수 있습니다. 바로 앞으로 한계령을 넘어가는 44번 국도가 있어 이곳에서 내려서 탐방을 시작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는 경사가 꽤나 급한 탐방로라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은 숲속길입니다. 이런 편한 길을 걸어서 만경대에 갈 수 있을런지 좀 의외입니다. 장마철처럼 비가 많이 오는 시기가 아니라면 물이 흐를 것 같지 않은 마른 계곡을 지나갑니다. 오~, 이제부터는 급경사길을 올라 갑니다. 길이 넓지 않아 거의 한방향으로만 걷게 되어 앞질러 가기는 불편합니다. 그래서 앞사람의 페이스에 맞춰 따라 가야 합니다. 만경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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