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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 섬마을

한감자 2021. 10. 13. 00:15

경남 합천에서 해인사를 구경한 다음 무주로 이동했습니다.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무주 시내에 있는 '금강식당'을 방문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네요...... 인터넷 검색에서는 연중무휴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없었는데 업데이트가 안 됐나 봅니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는 휴가로 문을 닫아서 다른 곳으로 갔는데 이번에도 못 먹어보네요.

아무튼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려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길래 어쩔까 생각하다 예전에 방문했던 '섬마을'을 찾아갔습니다. 이곳도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는데 금강식당보다 30분 일찍 시작해서 30분 일찍 끝납니다.

'섬마을'은 2018년에도 방문했었는데 그때에도 어죽을 맛있게 먹었던 곳입니다.

 

☞ 예전(2018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091

 

[무주] 섬마을

무주리조트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덕유산을 다녀온 후 논산으로 출발하기 전에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어제 방문하려던 식당은 전화번호가 바뀌었다고 안내가 나오는 걸로 보아 장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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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은 무주시내를 벗어나 자가용으로 5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합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기 10여분 전이라서인지 아직은 주차된 차량이 없었습니다.(아래 사진은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찍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려면 몇분 남았길래 더 기다렸다 입장해야 하는지 물어보니 그냥 들어오라고 하네요. 다행입니다.

아직 손님들이 입장하지 않아서 식당 안의 모습을 여유있게 사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어죽과 어탕국수 모두 먹어보고 싶지만 2인 이상 주문해야 한다길래 어죽 두 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아주 많은 연예인들이 이곳을 방문했나 봅니다. 입구쪽 벽에는 아주 많은 인증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어죽이 나왔습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작년에 먹었던 충남 보은 생선국수거리에서 먹었던 어탕국수도 맛있었지만 거기랑은 좀 다른, 살짝 얼큰하면서도 약간 달달한 듯한 계속 숟가락을 부르는 맛입니다. 

숟가락으로 슬슬 잘 섞어서 후후 불어가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늦은 점심식사라서인지, 아님 어죽의 양이 많지 않아 보여서인지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어죽을 먹는 중에 도리뱅뱅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도리뱅뱅은 생각보다 금방 나오네요. 보은 생선국수거리에서 처음 먹었을 때는 도리뱅뱅 위에 얇개 썬 마늘과 깻잎이 올려졌는데 이곳은 깻잎은 조금이고 그 위에 양배추 채가 올라가네요.

 

조금 바삭하게 튀겨지지 않았나 싶지만 맛은 별로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소합니다.

 

어죽은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도리뱅뱅도 잘 먹었습니다. 식사 양이 많지 않아 평소 같으면 배가 많이 불렀을 텐데 이번에는 그 정도는 아니네요.

 

계산을 마치고 나가려다 안쪽에 걸린 연예인들 사진을 보다보니 TV에서 재미있게 보는 '미스터 리'가 다녀간 사진이 있네요. 왠지 반가운 기분이 듭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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