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우정회관에서 꽃게장을 맛있게 먹고 숙소인 웰파크시티에 조금 일찍 체크인했습니다. 짐을 풀고 잠시 쉰 다음 고창읍성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예전에는 잔디밭이었는데 지금은 이런저런 시설물들이 자리 잡고 있네요. 이런저런 체험을 해볼 수 있나 봅니다. '고창읍성'은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불리는데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석성으로, 조선시대 단종 때 축조되었다고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2 [고창] 고창읍성 고창 고인돌공원을 구경한 다음 고창읍성으로 향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거의 수학여행 다니는 것처럼 돌아다니나 봅니다. 고창읍성 입구 가까운 곳에 주차장이 있어 쉽게 차를 세울 수 있 hangamja.tist..
선운사를 들렀다가 맛있는 식사를 위해 '우정회관'이라는 식당으로 꽃게장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번 고창 여행에서는 풍천장어를 먹으려고 했는데 아내가 잘 아는 분께서 이곳의 게장을 추천하시기에 찾아갔습니다. 수요 미식회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곳이라 줄 서서 기다려야 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 우정회관 :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심원로 196(심원면 연화리 729-7) / 063-561-2486 주차장은 음식점 바로 옆과 그 안쪽에 있어 차를 세우는 건 그리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차를 세우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좁은 복도 양옆으로 테이블이 두개 정도 놓여있는 작은 방들이 여러개 있습니다. 그리고 이 건물 뒤에도 식당 건물이 또 있습니다. 꽃게장은 특과 보통이 있습니다. 1인분..
추석연휴 기간 동안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추석이 조금 늦은 건지 추석연휴 즈음에 구경했던 꽃무릇이 영광 불갑사는 이미 개화시기를 한참 넘겼다고 합니다. 처음 계획으로는 추석연휴가 시작하는 시기에 선운사를 찾아가 꽃무릇을 구경할 계획이었는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취소했는데 일주일이 지난 9월 29일부터 선운사에서 '선운문화제'를 한다길래 그때까지 꽃무릇 구경을 할만한가 보다 생각해서 찾아갔습니다.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해서 선운사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입구로 걸어갑니다. 벌써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 선운사 웹사이트 : http://www.seonunsa.org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27 http://hanga..
연꽃축제가 열리는 회산 백련지에서 평화의 동산과 바람개비 동산 등을 구경한 다음 연꽃에 있는 수련공원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수련공원 입구에 하트 모양의 예쁜 꽃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꽃 색깔이 화사하고 예뻐서 생화인가 하고 살펴봤는데 조화네요...... 하지만 좀 떨어져서 보면 잘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관람객들이 많아지면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수련 연못 안에 동그란 징검다리가 있는데 너무 더워서 저기까지 걸어갈 생각이 들지 않네요...... 연못 안에 있는 두루미 조형물의 퀄러티도 꽤나 괜찮습니다. 무지 덥긴 하지만 사진상으로는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연못 중앙에 있는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다리 양쪽 가장자리에서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줄 안개분수를 뿜어주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여행에서는 아직까지 한번도 방문해본 적이 없던 전남 무안에 들렀습니다. 여행기간 내내 이어질 무시무시한 무더위가 걱정스럽긴 하지만 날씨는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무안 백련지로 연꽃을 구경하러 가기 위해 아침에 서둘러 출발하느라 식사를 제대로 못해 조금 빠르지만 점심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으로 '무안식당'이라는 곳을 찾아 갔습니다. 인터넷에서 많이 검색되는 곳이라 줄서서 기다려야 하나 걱정했는데 점심시간보다 조금 빨리 도착해서 인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넷 검색 결과로는 한우 음식(한우등심, 한우 샤브샤브 등)이 유명하지만 점심식사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건 좀 익숙하지 않아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육회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비주얼로는 뭔가 특별함은 보이지 않는 ..
무주리조트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덕유산을 다녀온 후 논산으로 출발하기 전에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어제 방문하려던 식당은 전화번호가 바뀌었다고 안내가 나오는 걸로 보아 장사를 안 하는 것 같고, 다른 음식점을 검색하다 '어죽'이라는 메뉴를 찾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추천된 무주시내에 음식점을 찾아갔는데 하필이면 쉬는 날이라네요. 이런...... 또 다시 다른 곳을 검색하다 '섬마을'이라는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 섬마을 : 전북 무주군 무주읍 내도로 126(읍내리 1357-1) / 063-322-2799 바닷가 마을도 아니고, 물고기들도 바다 생선이 아니라 민물고기인데 '섬마을'이라는 이름일까 궁금했는데 바로 앞에 금강이 흐르고, 강 건너편이 예천 회룡포나 안동 하회마을처럼 물돌이가 돌아가는 마을이 있..
이번 여행의 숙소인 덕유산무주리조트 숙박 패키지에 숙소와 곤돌라와 사우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우나는 여름 시즌이 아니라서인지 너무 일찍 문을 닫아서(오후 5시) 그냥 날려버렸습니다...... 곤돌라는 바람때문에 운행이 어떻게 될지 걱정스러웠는데 다행이 둘째날 아침 바람은 좀 불지만 운행에는 지장이 없나 봅니다.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하고 체크아웃한 다음 여유있게 탑승장소로 찾아가니 단체 여행객들을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벌써 줄서서 기다리고 있네요. 숙소 체크인할 때 문자 메세지로 받은 쿠폰을 매표소에 보여주고 탑승권을 받은 다음 곤돌라를 타러 갔습니다. 덕유산은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이용하면 아주 쉽게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게으른(?) 사람들을 위한 참 좋은 편의시설입니다. ☞ 예전에 ..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예전에는 여러번 다녀왔던 곳인데 2011년에 다녀온 뒤로는 가본 적이 없네요. 다른 리조트나 좋은 숙소 등이 많이 생기고, 무주지역을 여러번 다녀와서 다른 곳으로 여행을 다니다 보니 그랬난 봅니다. 아무튼 이번 여행의 숙소는 무조리조트입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청남대를 구경한 다음 저녁 즈음에 체크인했습니다. ☞ 덕유산리조트 웹사이트 : http://www.deogyusanresort.com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73 http://hangamja.tistory.com/307 http://hangamja.tistory.com/258 http://hangamja.tistory.com/98 지금까지는 날씨가 좋은데 바람이 좀 불어와..
신흥동 일본식 가옥을 구경한 다음 빵집 이성당으로 가는 길에 초원사진관을 들렀습니다. 초원 사진관 바로 앞에 있는 '한일옥'이라는 소고기무우국이 유명한 식당이 있었는데 2013년에 들렀을 때와는 비교가 안 될만큼 멋진 건물로 바뀌었네요. 그때랑 비교해서 맛이 어떨까 궁금하지만 꽤나 그럴듯한 건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선유도에서 식사한지 얼마 안 되어 들르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서 한일옥 입구에서 나와 골목을 꺾어야 초원사진관을 만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출입문 바로 맞은 편에 있습니다. '초원사진관'은 1998년에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장소입니다. 원래 이곳은 차고지였는데 주인에게 허락을 받아 사진관으로 개조하여 촬영을 하고, 촬영이 끝난 뒤에는 주인과의 약속대로 철거하였다가 군산시에서..
'신흥동 일본식 가옥' 일제강점기에 히로쓰 게이샤브로가 지은 주택이라고 합니다. 1945년 해방 직후 적산 가옥으로 구 호남제분으로 넘어가 한국제분의 소유로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며, 예전에는 '히로쓰 가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2012년에 한번 다녀왔던 곳인데 동국사를 구경한 후 이성당으로 이동하면서 몇군데를 더 구경하면서 들렀습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9 예전보단 많이 유명해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목조 2층 건물로 넓지 않은 안쪽 마당은 일본식 정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가옥 안으로 들어가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출입이 제한되네요. 일본식 정원이라고는 하는데 작은 나무..
선유도 구경을 마치고 새만길을 따라 군산을 거쳐 인천으로 올라가는 길에 군산 구경을 잠깐 동안 했습니다. '동국사(東國寺)'는 한일병탄 1년전인 1909년에 일본인 승려 우찌다 불관(內田 佛觀)이 금강선사(錦江禪寺)로 창건했다고 합니다. 1970년 남곡 스님께서 동국사(해동대한민국의 준말)로 개명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로 증여했다고 합니다. 사찰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 차를 세우고 구경을 시작합니다. 2013년에 한번 와봤던 곳이라 조금은 여유롭게 구경하게 되네요. ☞ 동국사 웹사이트 : http://www.dongguksa.or.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493 일본식 사찰이라서인지 아니면 사찰 영역이 넓지 않아서인지 일주문이나 금강문, 천왕..
전라북도 고군산군도에 있는 '선유도(仙遊島)'는 예전에는 군산에서 배를 타고 방문하거나,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된 후에는 신시도에 차를 세운 후 걸어가거나 선유도 안에 있는 음식점 등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 등을 이용해야 했는데 작년 12월 28일 선유도와 장자도까지 연결되는 다리가 개통되면서 차량을 이용해서 선유도와 장자도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유도가 포함되어 있는 고군산군도는 TV나 여행관련 기사 등에서 많이 봤고,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이라고 까지 하니 한번쯤은 방문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섬 안까지 이동할 수 있다니 방문하기에 좋은 조건이 되었네요. 그래서 영암에서 월출산 등산을 하고 다음날 인천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러봤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IC에서 출발해서..
강천산군립공원 구경을 마치고 순창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봄'이라는 레스토랑입니다. 순창시장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네요. ☞ 레스토랑 봄 : 전북 순창군 순창읍 순창3길 3(순창읍 남계리 661-3) / 063-652-5971 레스토랑 앞에 오래된 우물이 있는 작은 마당이 있는데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네요. 오! 우물 옆에 펌프도 있네요. 사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이 우물은 조선시대부터 사용된 오래된 우물이고, 펌프도 마중물을 붓고 펌핑하면 물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음식점이 참 깔끔합니다. 점심시간은 한참 지났고, 저녁시간은 아직 안 된 시간이라서인지 음식점 안에서는 손님이 안 보입니다. 지금 시각 기준으로 제일 먼저 찾아온 덕에 마음에 쏙 드는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
오전에 들렀던 일우당 사장님의 강력추천으로 강천산군립공원을 방문했습니다. '강천산'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용천산(龍天山)'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1981년에 전국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방문객들이 많기는 하지만 열흘간의 추석연휴 기간임을 감안하면 엄청 많은 편은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앗! 그런데 추석연휴 3일간은 주차요금과 입장료가 무료라는 반가운 안내를 받았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 내린 비 때문인지, 아님 원래 이곳 계곡이 물이 많은 건지 보기 좋을 만큼의 물이 길 옆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꽃무릇은 꽃이 진 이후에 잎이 나와 서로 만나지 못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 장면을 확인한 건 처음입니다. 줄기가 매끈해서 잎이 매달릴 만한 곳이 없을텐데 어디에서..
순창고추장민속마을을 들렀다가 강천산군립공원으로 가던 중에 멋진 메타세콰이어길을 만났습니다. 오전에 들렀던 일우당 사장님께서 강추하셨던 두곳(다른 하나는 강천산) 중에 하나이고, 강천산으로 가는 길에 있는 거라 별다른 고민없이 찾아갔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을 조금 지나 중간에 차를 세울만한 공간이 있길래 도로 옆에 잠시 정차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왕복 2차선이고 차를 세우기에는 도로가 넓지 않기 때문에 공터가 아닌 곳에 차를 세우는 건 위험할 것 같습니다. 잘 자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 초록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터널길 말고 옆면이 보이는 저 뒷쪽의 풍경도 멋집니다. 조금 더 이동하다 차를 세울만한 공간이 보이길래 다시 정차하고 사진을 더 찍었습니다.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에..
카페 일우당에서 커피를 마시고 강천산군립공원으로 가기 전에 '순창고추장민속마을'에 들렀습니다. 2008년에 담양을 가다가 예정에 없이 이 앞에 있는 순창장류박물관에 잠깐 들렀던 적은 있지만 민속마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처음입니다. 다른 곳에서와 마찬가지로 여기도 방문객들이 많지 않아 주차하는 데에는 별 어려움이 없네요. 사실 뭔가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방문한 것이 아니라서 그냥 민속마을 안을 걸어다니며 그냥 구경만 합니다. 각 가게(? 집?)의 규모가 생각보다 다들 크네요. 그리고 대부분의 가게들의 이름이 ○○○할머니 또는 ○대 등으로 비슷합니다. 다 비슷비슷하니 어딜 들어가서 구경하거나 구입할지 결정을 못 하겠습니다....... 아무튼 대부분의 가게들마다 장을 담근 항아리들이 꽤나 많이 보입니다. 민..
순창시장을 구경하고는 커피를 마시러 '일우당'이라는 카페를 찾아갔습니다. 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천천히 동네 구경하면서 걸어갈만 합니다만 번화가(?)에서는 좀 떨어진 곳이라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이 아니라면 잘 찾아오지 않을 것 같은, 살짝 걱정되는 위치입니다. 아~ 맞다! 가까운 곳에 이 동네에서 발랑싸롱으로 나름 유명한 금산여관이 있습니다. ☞ 카페 일우당 : 전북 순창군 순창읍 순창7길 18-1(순창읍 순화리 235-2) / 063-652-8051 카페 외관은 검은색과 어두운 회색이 칠해진 벽돌이라 카페 건물로는 예상외의 어두운 색상입니다. 카페 앞마당에는 리트리버 한마리가 있는데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다가가면 열심히 꼬리를 흔들며 반가워해줍니다. 1층은 카페인데 2층은 어떤 용도일지 궁금..
2박 3일간의 여행중 마지막 날은 순창여행입니다. 순창시장을 가까운 곳에 주차하고 시장을 중심으로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아침은 날씨가 참 좋네요. 남원에 있는 숙소에서 체크아웃한 다음 아침식사를 안 하고 순창까지 이동한 거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순창종합시장 안에 있는 피순대 골목을 찾아 갔습니다. 피순대 골목은 여러 가게들 사이로 바둑판처럼 직선으로 작은 골목이 이어지는 특이한 형태의 시장골목이 있네요. 피순대 골목에서 어딜 갈까 하다 인터넷 검색에 나오는 '봉깨순대'란 곳을 찾아 갔습니다. 아침 시간이라서 그런지 아직은 손님들이 별로 안 보입니다. 순대국밥 두그릇 주문하고 기다리니 밑반찬이 먼저 차려집니다. 잠시 후에 뚝배기 안에 부추와 다데기가 얹어진 채로 펄펄 끓는 순대국밥이 나왔습니다. 부..
2박 3일 동안의 여행 중 이틀 동안의 순천여행을 마치고 마지막날은 순창여행을 계획했는데 순창에서 숙소를 예약하기가 쉽지 않아 순창과 그리 멀지 않은 남원에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하던 중 광한루 앞을 지나게 되어 다음날 관람을 계획했던 광한루를 잠깐 들렀습니다.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326 야간개방은 8시까지라서 관람할 시간은 별로 없지만 추석연휴기간 중이라 무료입장이니 그리 부담은 없네요. 삼각대를 챙겨 야경촬영을 했습니다. '완월정'의 모습인데 바람이 살짝 불고 있어 연못에 비친 반영은 또렷하지가 않네요. 야경을 찍기에는 좀 늦은 시간이고, 조명이 비추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밝기 차이가 많아 제 실력..
학원농장으로 봄에 청보리밭 구경을 오거나 가을에 메밀꽃 구경을 올 때면 구경을 마친 후 축제장이 아닌 그 건너편의 보리밭이나 메밀밭을 더 구경합니다. 이곳은 관광을 위한 곳이 아닌지 관리상태가 농장보다 낫습니다. 올해에도 학원농장에서 보리밭을 구경한 다음 건너편을 더 구경했습니다. 여기는 조금 더 늦게 파종을 했는지 청보리가 아직은 덜 누렇고 푸르스름합니다. 참 멋진 보리밭 풍경입니다.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 흔적을 남기셨는데 되도록 보리밭을 훼손시키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 나무도 백합나무였는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한창 성장하고 있는 푸르른 보리의 싱그러움이 막 뿜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녁시간이 가까워지니 그림자가 길게 보리밭에 드리워집니다. 햇빛이 비추는 곳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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