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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 무주덕유산리조트

한감자 2018. 6. 11. 21:03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예전에는 여러번 다녀왔던 곳인데 2011년에 다녀온 뒤로는 가본 적이 없네요. 다른 리조트나 좋은 숙소 등이 많이 생기고, 무주지역을 여러번 다녀와서 다른 곳으로 여행을 다니다 보니 그랬난 봅니다. 아무튼 이번 여행의 숙소는 무조리조트입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청남대를 구경한 다음 저녁 즈음에 체크인했습니다.

 

☞ 덕유산리조트 웹사이트 : http://www.deogyusanresort.com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73

                              http://hangamja.tistory.com/307

                              http://hangamja.tistory.com/258

                              http://hangamja.tistory.com/98

 

지금까지는 날씨가 좋은데 바람이 좀 불어와서 내일 곤돌라를 탈 수 있을런지 걱정됩니다.

 

 

저녁식사를 하러 이곳에 올 때면 자주 들르던 음식점으로 갔는데 문이 닫혀 있네요. 급하게 인터넷을 검색해서 무주리조트 입구 쪽에 있는 '무주뚝배기'란 곳으로 찾아 갔습니다.

 

☞ 무주뚝배기 : 전북 무주군 설천면 관동길 7(심곡리 564-1) / 063-322-3097

 

주말이라 손님들이 많으면 줄서서 기다려야 하나 생각했는데 다행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서 밑반찬이 차려지는데 아카시아 꽃 장아찌와 김 장아찌가 있네요? 다른 곳에서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신기한 반찬입니다. 아카시아꽃 장아찌는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아삭거리는 식감과 입안에 확 퍼지는 아카시아 향이 재미있습니다. 김 장아찌는 깻잎 장아찌 먹는 것과 비슷한 것 같네요.

 

 

아내는 설렁탕을, 저는 수육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이집 설렁탕은 12시간 이상을 우려냈다고 하는데 다른 음식점에서의 밍밍한 맛보다는 낫네요. 수육국밥은 고추기름이 올려져서 매워 보이지만 실제 맛은 그렇지 않습니다.

 

 

원래 먹으려던 김치찌개 전골을 못 먹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다 리조트 안에 있는 카니발상가를 들러 봤습니다. 10년 전에 왔을 때랑 상가의 이름이 달라진 거 말고는 그때 모습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관리가 잘 되고 있으니 그런건가 싶지만 토요일 저녁인데 손님들이 별로 없는 건 좀 의외네요.

 

 

상가를 구경하던 중 들어갔던 허브용품점에서 주인분의 친절함에 하나 구입하고 말았네요.......

 

 

이번 주말은 여행객들이 많지 않은가 봅니다......

 

 

티롤호텔도 그때 모습 그대로입니다.

 

 

다음날 아침, 날씨는 맑은데 여전히 바람이 적당히 붑니다. 바람이 심하면 덕유산으로 올라가는 곤돌라 운행이 정지된다 하는데 카운터에 문의해보니 다행이 괜찮다고 합니다. 하지만 케이블카가 올라가는 방향에는 구름이 많이 드리워져 있어 살짝 걱정되네요......

 

 

오랫만에 다시 찾은 곳인데 변하지 않았음이 반갑기도 하지만 살짝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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