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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축제가 열리는 회산 백련지에서 평화의 동산과 바람개비 동산 등을 구경한 다음 연꽃에 있는 수련공원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수련공원 입구에 하트 모양의 예쁜 꽃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꽃 색깔이 화사하고 예뻐서 생화인가 하고 살펴봤는데 조화네요......

하지만 좀 떨어져서 보면 잘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관람객들이 많아지면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수련 연못 안에 동그란 징검다리가 있는데 너무 더워서 저기까지 걸어갈 생각이 들지 않네요......

 

 

연못 안에 있는 두루미 조형물의 퀄러티도 꽤나 괜찮습니다.

 

 

무지 덥긴 하지만 사진상으로는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연못 중앙에 있는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다리 양쪽 가장자리에서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줄 안개분수를 뿜어주고 있습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동그스름한 건물은 수상유리온실입니다.

 

 

이곳에도 백련꽃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안개분수를 자주 뿜어주는데도 햇살의 따가움때문에 더위는 어쩌질 못 하겠네요.......

 

 

다리를 건너는 동안 수상유리온실은 눈에 자주 띄는 이곳의 랜드마크가 됩니다.

 

 

전망대 위에는 그늘이 없기 때문에 계단이 꺽어지는 중간 부분이 햇살을 피하며 구경하기에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전망대가 그리 높진 않아도 연못 전체의 풍경을 관람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높이입니다.

 

 

다리를 따라 계속 걸어가면 108 출렁다리가 이어지네요.

 

 

무지 지만 구경을 하려면 계속 걸어야지요......

 

 

다리 입구의 안내판을 보면 '108 출렁다리'라는 이름은 불교에서 말하는 108 번뇌랑 관련이 있나 봅니다.

 

 

길지 않은 108 출렁다리를 다 건너고 나면 평범한 나무다리가 계속 이어집니다.

 

 

다리가 끝나는 연못 가장자리까지 가면 연꽃보트를 타는 곳이 있는데 무시무시한 무더위가 이걸 한번 타볼까 하는 마음을 순식간에 지워버리네요.

 

 

다리를 건너 수상유리온실까지는 연못 가장자리길로 걸어갑니다.

나무그늘이 지는 곳은 조금 낫습니다만 햇빛이 비치는 곳은 참 덥습니다.

 

 

백일홍도 개화상태가 참 좋습니다.

 

 

수상유리온실로 걸어가는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와 연못 가장자리길이 있습니다.

 

 

남도의 여름여행하면 이 맑은 분홍 색깔의 배롱나무꽃이 머릿속에 떠오르는데 여기에서 만났네요.

 

 

수상유리온실까지 가는 연못 위 데크길은 오작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오작교라는 이름이 붙여진 동그랗게 경사진 다리 위에 오르면 높지 않지만 전망대에 오른 것 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아까 지나왔던 108 출렁다리 건너편 저쪽은 가보질 못 할 것 같네요.

 

 

지금 백련지에서는 연꽃 구경보다 연잎 구경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상유리온실 앞에 데크로 만들어진 넓은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도 포토존이 있습니다.

 

 

앗! 백련이 아닌 홍련도 있네요......

 

 

수상유리온실을 들어가기 전에 그 옆에 있는 수생식물생태관을 먼저 들렀습니다.

 

 

생태관 안에서는 안개분수를 계속 뿜어내고 있습니다.

 

 

유리온실이기는 하지만 유리창이 많이 개방되어 있는지 실외보다 많이 덥진 않네요.

 

 

생태관을 나와 유리온실로 걸어가는데 왼쪽으로 백련폭포를 만났습니다.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하는 시원한 풍경입니다.

 

 

무더위 속을 걷는 동안 지쳐서 전시관 안으로 들어갔지만 전시물들을 구경하는데는 관심이 많이 안 가네요......

 

 

앗! 전시관 안쪽에 닥터피쉬체험장이 있습니다.

동그란 두개의 족욕장(?)이 있는데 작은 얕은 곳에는 닥터피쉬가 있지만 관람객들이 몰려 있어 그 옆의 닥터피쉬는 없지만 여유로운 큰 곳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혀 봅니다.

어휴......... 참 좋네요......

 

 

적당히 쉰 다음에 2층으로 올라가면 온실이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많이 봤던 유리온실들과 큰 차이는 없는데 온실 안쪽에 연잎차를 시음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게다가 얼음 만드는 기계까지 옆에 있어서 얼음을 넣은 시원한 연잎차를 마시면서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창가쪽에 앉아서 밖의 풍경을 보면서 시원한 연잎차를 마시면 아주 좋겠지만 지금은 햇살이 아주 따갑습니다......

 

 

안쪽의 테이블에 앉아서 잠시 쉬었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지 않고 2층 온실 출구로 나가면 백련폭포가 보입니다.

 

 

유리온실 주변 커다란 연잎 아래로 앵무깃이 보입니다.

 

 

이제 유리온실을 지나 계속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이쪽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백련분수'라는 바닥분수가 있네요.

 

 

백련분수를 지나면 관찰데크가 이어지는데 뜨거운 햇살이 저기까지 걸어가는 걸 망설이게 만듭니다.

 

 

관찰데크 입구를 조금 지나서 사진만 몇장 찍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참여의 마당을 지나 '다목적광장'이 있는데 여기에도 우산길이 있네요,

 

 

아까 들렀던 우산길과 달리 이쪽은 노란색 우산이 대부분이네요.

 

 

오~, 여기는 안개분수가 아니라 스프링클러처럼 호스에서 나오는 물을 물을 사방으로 튕겨주고 있습니다.

 

 

미로처럼 보이는 무궁화동산이 앞에 있는데 무궁화 나무는 아직 좀 더 크게 자라야 할 것 같고, 꽃의 개화상태도 아직은 화사한 정도는 아닙니다.

 

 

생태연못도 있네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습니다.

 

 

걸어가는 길 오른편으로 아까 봤던 평화의 동산이 보입니다.

 

 

이 무더위 속에서도 축제를 준비하는 분들은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다.

 

 

전통공원으로 가는 그늘길에 매점이 있어서 그곳에서 음료수를 사마시면서 또 쉬어갑니다.

무더위 속을 돌아다니는 거라 자주 쉬면서 천천히 구경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 있는 매점에 딸린 테이블과 의자치고는 꽤나 깔끔하고 세련된 카페같은 비주얼입니다.

 

 

전통공원 안에서는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는데 이 더위에 그런 활동은 무리겠지요......

 

 

창덕궁 후원의 애련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전통공원 안에 머무는 동안 물놀이장에서 신나는 음악소리와 안내 음성이 계속 들려옵니다.

 

 

전통공원을 나와 그늘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니 생태연못이 또 있네요.

 

 

오! 입구쪽에 있는 느티나무 터널길도 꽤나 아름다운 곳이었네요.

 

 

예년에 비할 수 없는 옮 여름의 대단한 무더위 속을 걸어다니느라 힘들기는 하지만 연꽃 구경이라는 것이 원래 여름에 해야 하는 거니 어쩔 수 없는 일이네요.

백련을 많이 만날 수 없어 아쉬웠지만 다른 걸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첫 무안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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