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신흥동 일본식 가옥' 일제강점기에 히로쓰 게이샤브로가 지은 주택이라고 합니다.

1945년 해방 직후 적산 가옥으로 구 호남제분으로 넘어가 한국제분의 소유로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며, 예전에는 '히로쓰 가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2012년에 한번 다녀왔던 곳인데 동국사를 구경한 후 이성당으로 이동하면서 몇군데를 더 구경하면서 들렀습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9

 

예전보단 많이 유명해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목조 2층 건물로 넓지 않은 안쪽 마당은 일본식 정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가옥 안으로 들어가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출입이 제한되네요.

 

 

일본식 정원이라고는 하는데 작은 나무들이 많이 심어진 정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원의 꽃들이 화려하게 피는 시기에 방문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예쁜 모습을 만날 수 있을런지는......

 

 

정원은 이렇게 밖에서보다는 가옥 안에 앉아서 내다보는 풍경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출입이 제한되니 어쩔 수 없는 일이네요.

 

 

건문 뒷쪽은 나중에 복원한 것인지 목조 건물과는 다르게 아주 단단해보이는 벽돌로 지어졌습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일본식 주택의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 일제 강점기에 군산에 거주했던 일본 상류층 주택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곳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