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포항물회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맛있게 마친 후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영일대 해수욕장에 잠깐 들렀습니다. 6월의 낮은 꽤나 더웠는데 해가 지고 나니 선선합니다. 돌아다니기에는 괜찮은 기온이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와 산책하기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토요일 밤시간이라 많은 나들이객들로 인해 차 세울 곳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운 좋게도 빈 자리를 잘 찾아 세운 다음 천천히 걸으며 구경했습니다. 해수욕장 해안가는 물이 많이 들어와 해변가를 걷기 어려워 인도를 따라 걸으니 저 멀리 영일대 해상누각이 보입니다. 엣날부터 있었던 역사유적은 아니지만 저렇게 바다로 튀어나와 자리잡고 있고 조명까지 곁들여지니 꽤나 멋지게 보입니다. 삼각대를 펼치고 야경사진을 몇장 찍어봤는데 밝기 조절을 제대로..
'물회'라는 음식은 지금부터 10년쯤 전에 TV에서 처음 본 음식이었는데, 생선을 얇게 썰어서 냉면처럼 비벼서 국물과 함께 떠먹는 모습이 꽤나 신기하고 먹음직스러웠습니다. 2008년에 포항지역을 처음 여행하면서 여행책에 소개된 곳을 일부러 찾아가 먹어봤는데 괜찮은 맛이었지만 기대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포항의 물회는 강원도 지역의 물회와는 달리 빨간 육수를 붓지 않고 비벼 먹거나 맹물을 부어서 먹는 방식입니다. 그 이후에는 강원도 방식의 물회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어느날 TV에서 소개된 걸 보고는 이번 기회에 한번 더 들렀습니다. ☞ 새포항물회식당 : 경북 포항시 북구 삼호로 65(대신동 63-3) / 054-241-2087 음식점 앞에는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대구여행은 처음이라 어딜 가봐야 하나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결정한 곳은 '근대路의 여행, 근대문화골목 투어'입니다. ☞ 대구광역시 중구청 골목투어 홈페이지 : http://gu.jung.daegu.kr/alley 대구 중구 골목투어는 모두 다섯 코스가 있는데 그 중에서 2코스, 근대문화골목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그늘에 있으면 더위를 잘 모르겠는데 햇빛이 비추는 곳으로 나오면 꽤나 덥습니다. 하지만 하늘이 맑아 사진찍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주차는 청라언덕 앞 엘디스리젠트호텔 옆 공영주차장에 하고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응? 대구에도 제가 살고 있는 동네랑 같은 이름을 가진 곳이 있네요. '청라(靑蘿)'라는 말은 '푸른 담쟁이'를 가리키는 말인데, 이곳 '청라언덕'은 대구의 기독교가 정착하고 성장한 곳이..
대학교 1학년 때 학교축제에서 '동물원'이라는 그룹을 처음 알게 됐고, 그때 그룹에서 노래를 많이 부르던 '김광석'이라는 가수를 보고 노래를 참 잘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는 당장 동물원 1집과 2집, 그리고 솔로 앨범 테이프를 사서 열심히 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졸업하던 4학년 때 한번 더 볼 기회가 있었는데 여전히 잘 부르더군요. 라이브 공연을 가보고 싶었지만 그러질 못하던 중 갑작스런 일로 세상을 등진 이후에는 노래로만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되버렸습니다. 국내여행은 꽤나 다녔지만 대구는 한번도 들렀던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여행목적이 아닌 다른 일 때문에 방문하게 되어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니 많이 나오는 곳이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이었습니다. 대백프라자에 주차하고는 스탬프를 보여주면 된다는데 그건..
'맘모스제과'는 군산 '이성당', 대전 '성심당'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빵집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 맘모스제과 웹사이트 : http://mammothbakery.co.kr 1974년에 오픈했는데 TV에 여러번 소개되었고, 미슐랭 가이드 코리아에 소개되면서 더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스마트폰에서 지도앱을 실행시켜 찾아갔습니다. 인터넷 블로그에서는 가게 안에 들어가면 손님들이 무지 많다고 했는데 다행이도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하얗스름한 빵이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크림치즈빵입니다. 갓 구어낸 말랑말랑한 빵 속에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다른 빵들과는 달리 빵이 말랑말랑해서 바닥에 내려놓으면 살짝 주저앉은 형태가 됩니다. 막 구..
어제밤에 월영교를 구경했는데 숙소가 멀지 않은 곳이라 이른 아침 월영교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자 한번 더 방문했습니다. 방문하면서 안동호 바라보니 물안개가 피어 있었는데 월영교에도 물안개가 피어 오릅니다. 날씨가 약간 흐리고, 아직 해가 뜨지 않아 기대보다는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만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방문객들이 별로 없습니다. 월영교 옆에 있는 물가 쪽의 은행나무는 예쁜 빛깔로 색이 바뀌고 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월영교의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약간 뿌연 날씨로 가시거리가 좀 아쉽지만 관람객들을 신경쓰지 않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편에서 바라보면 조금은 보이는 풍경이 더 낫습니다. 월영교 건너편 낮은 산에도 단풍이..
헛제사법으로 저녁식사를 한 다음 바로 앞에 있는 월영교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월영교(月映橋)'는 2003년에 개통되었는데, 총길이 387m로 국내에서는 가장 긴 목책 인도교라고 합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01 약간 더웠던 낮과는 달리 밤이 되면서 바람까지 불어와 제법 쌀쌀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야경을 찍기 위해 삼각대까지 꺼내왔는데 생각만큼 원하는 사진이 나오지는 않네요. 월영교 중간에는 '월영정(月映亭)'이라는 작은 정자가 있고, 그 너머로 객사가 보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위치를 바꿔가면서 사진을 찍어봤지만 다리 위에서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으로 인하여 흔들린 사진들이 많이 나옵니다. 월영교에서는 시간을 정해놓고 다리 양옆에서 물을 뿜는 분수쇼를..
안동 하회마을을 구경하고 숙소에 체크인한 다음 저녁식사를 하러 월영교 근처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원래 계획했던 음식점이 생각보다 일찍 문을 닫아 이미 영업이 종료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맛50년 헛제사밥'이라는 음식점으로 갔습니다. ☞ 맛50년 헛제사밥 웹사이트 : http://안동헛제사밥.kr ☞ 경북 안동시 상아동 513-2 / 054-821-2944 다행이도 이곳은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영업을 했습니다. 안동을 몇번 와봤지만 헛제사밥은 한번도 안 먹어본 음식이라 이번에는 꼭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헛제사밥 2인분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금방 상차림이 완성됩니다. '헛제사밥'은 제사를 지내지 않고 제사밥처럼 각종 나물을 얹어 간장으로 비빔밥을 해먹는 안동의 ..
하회마을은 두번 다녀왔던 곳인데 그때는 모두 겨울이었습니다.그런데 그 두번 모두 무지 추워서 구경을 하기는 했지만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것 같아 날씨 좋을 때 한번 다녀오자는 생각에 안동여행을 계획했습니다. ☞ 하회마을 웹사이트 : http://www.hahoe.or.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5 하회마을에 들어가기 전에 하회장터에서 식사를 하고 나니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이라 여유있게 구경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약간 걱정도 됩니다만 일단 구경을 시작했습니다.하회마을은 마을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들어갈 수도 있지만 거리가 짧지 않은지라 노력과 시간을 생각한다면..
예천 회룡포를 구경하고 안동 하회마을로 향했습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라 방문객들이 많아서 입구에서 조금은 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걸어가다가 점심시간이 지나서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버스타는 곳 전에 있는 하회장터에 들렀습니다. 하회장터는 하회마을에 들어가는 셔틀버스를 타기 전에 있는 옛날 모습을 재현해 놓은 듯한 장터인데, 식당과 기념품 판매점, 가게 등이 모여 있는 작은 시장입니다. 어느 곳에서 식사를 할까 생각하다가 인터넷을 검색하고는 '솔밭식당'이라는 곳으로 갔는데 단체손님 때문에 식사준비가 오래 걸린다고 하여 다른 식당을 찾았습니다. 장터 안의 음식점은 다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TV에 방영된 음식점이 눈에 띄어서 그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름이 '하동고택 하회맛집'..
안동 하회마을로 가는 동안 예천지역을 지나게 되길래 잠시 경로에서 벗어나 '회룡포(回龍浦)'에 들렀습니다. 회룡포는 2년전 겨울에 한번 다녀왔던 곳입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0 찾아가는 동안 내비게이션이 전에 갔던 길이 아닌 다른 좁은 길로 안내해서 잠시 당황했지만 어찌됐든 제대로 찾았습니다. 주차장을 좁아서 동네 어른들로 보이는 분들께서 수신호로 아래 주차장과 윗쪽 주차장의 이용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저는 아랫쪽 주차장에 차를 세웠는데 경사로에 세우는 거라 옆차와의 간격이 넉넉지 않아 조금은 불안합니다. 아랫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윗쪽으로 걸어올라가다 보니 아직은 단풍이 들지 않았지만 잎이 무성한 은행나무가 살짝 색깔을 바꾸려 하고 있는 듯 ..
구룡포항에서 대게를 먹고 조금 더 올라가 호미곶에 들렀습니다. '호미곶(虎尾串)'은 '호랑이 꼬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2008년에 한번 다녀왔던 곳인데 평일 낮이라 사람들이 많은 편은 아니네요. ☞ 이전에 다녀왔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284 사람들이 갈매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중인지 꽤나 많이 몰려 있습니다. 음...... 도대체 어딜 가나 먹을 것을 얻으려 다가오는 걸 보니 갈매기들은 먹이에 꽤나 약한 조류인가 봅니다. 상생의 손은 바다와 육지에 하나씩 있는데 꽤나 시선을 잡아 끄는 조형물입니다. 호미곶해맞이광장에 새천년기념관이라는 게 생겼네요.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보진 않았는데 전망대 역할은 하겠네요. 전에 왔을 땐 못 봤던 해안가 데크가 있습니다. '호미..
부산에서 출발해서 경주 양동마을을 구경하고 동쪽으로 더 이동해서 포항 구룡포항에 도착했습니다. 2008년과 2012년에는 경북 영덕 강구항에서 영덕대게를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는 포항 구룡포항에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동거리가 좀 멀기는 했지만 대게를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지라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나 노력은 큰 문제는 안 됩니다. 평일낮시간이라 방문객들이 많지 않아 강구항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대게 판매장이 있는 곳으로 걸어 갔습니다. 강구항이나 구룡포항이나 큰 항구는 아니라서 그런지 별로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날씨 참 좋습니다. 춥지 않은 따뜻한 날씨인데 하늘까지 맑다니...... 구룡포항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2시간 넘은 시간이라 이미 대게 판매는 시간이 많이 지난 것인..
부산여행을 마치고 포항으로 가는 길에 경주 양동마을을 들렀습니다. '양동(良洞)마을'은 월성 손씨(孫氏)와 여강 이씨(李氏)의 두 가문에 의해 형성된 유서 깊은 양반마을입니다. 15세기 중반 조선시대, 문신 손소(孫昭)가 양동으로 이주하고, 이번(李蕃)이 손소의 딸에게 장가들어 이곳에 정착하면서 오늘과 같은 양성 씨족마을의 틀이 갖추어졌다고 합니다. 양동마을은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 수백년된 기와집과 나지막한 돌담길이 이어지며. 전통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으며, 2010년에는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 양동마을 안내 웹사이트 : http://yangdong.invil.org 방문한 날 날씨가 따뜻하고 하늘이 좋아 CPL 필터를 ..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에 선정되었다는 문경새재에 다녀왔습니다. ☞ 문경새재 도립공원 웹사이트 : http://saejae.gbmg.go.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06 전날 저녁 늦게 문경에 도착해서 1박 하고는 문경버스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골뱅이국(올갱이국을 이곳에서는 이렇게 부르네요?)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영남지역에서 한양으로 향하는 중요 관문으로, 중요한 교통로이자 전략적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더 걸어가면 오른편으로 '옛길박물관'이 있습니다. 잠시 들러 구경할까 생각했지만 처음부터 시간을 끌면 전체적으로 일정이 좀 늘어지지 않을까 생각되어 내려올 때 들러..
영덕해맞이공원을 구경한 후 바로 위에 있는 풍력발전단지에 들렀습니다. 이곳도 역시 세번째 방문하는 곳인데 추운 날씨에 방문하다가 날씨가 조금은 따뜻한 편이라 천천히 구경하기에 좋았습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99 http://hangamja.tistory.com/283 응? 예전에 왔을 때에는 포토존이 표시되어 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그런 표시가 없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잘 알고 사진을 찍고 갑니다. 대관령에서 보던 바람개비가 있는 모습과는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여전히 공사중인 곳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시설들이 많이 정리된듯 합니다. 다들 영덕대게를 만족스럽게 먹은 후라 표정이 상당히 즐겁습니다. 같은 곳을 2년마다 한번씩 총 세번..
강구항에서 대게를 맛있게 먹은 후 가까운 곳에 있는 영덕 해맞이공원에 들렀습니다. 전에 두번 와봤을 때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윗쪽만 대충 구경했었지만 오늘은 바람이 불지 않아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았습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99 http://hangamja.tistory.com/283 예전에 비해서 공원 근처 도로변에 주차공간을 조금 더 확보해놔서 그나마 주차하기가 용이했습니다. 대게를 맛있게 먹고 난 후라 대게 다리가 더 정답게 느껴집니다. 등대모양의 전망대가 있지만 예전에 올라가본 적이 있기에 이번에는 올라가지 않고 아래로 내려가봤습니다. 그다지 경사가 급하다거나 높지 않은 편이라 천천히 걸어볼만 합니다. 나무가 푸르고 꽃들이 피어나는 계절이..
하회마을에서 아침식사를 한 다음 서둘러 영덕으로 출발했습니다.2년전인 2010년 2월에 방문한 후 2년만에 다시 찾아옵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83 2년전 2월중 토요일에 강구항에 대게 먹으러 점심쯤에 방문했을 때 아주 많은 차들로 인하여 한참 동안 도로에서 기다렸던 경험이 있어서 아침부터 조금 서둘렀더니 11시 조금 넘어서 강구항에 도착했습니다.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차량이 그리 많지 않아서 다행이도 주차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대게를 판매하는 곳으로 걸어가면서 자심 항구 모습을 구경했습니다. 날씨가 맑고 햇빛도 따사롭습니다. 2년 전에 비해 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대게값은 얼마나 올랐을까 걱정이 ..
안동 하회마을(중요민속자료 제122호)은 풍산류씨가 600여년간 대대로 살아온 동성마을로, 기와집과 초가가 잘 보존된 곳입니다. '하회(河回)'는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 하회마을 웹사이트 : http://www.hahoe.or.kr 저녁 5시 넘어서 민박집에 도착한 후 방안에 짐을 넣어두고 아직 해가 남아 있을 때 서둘러 마을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들른 곳은 보물 제414호로, 류성룡 선생의 종택인'충효당(忠孝堂)'입니다. 충효당 내에는 영모각이 같이 있어서 류성룡 선생의 저서와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는데 이미 문을 닫아서 안을 들여다 볼 수는 없었습니다. 두번째로 들른 곳은 풍산 류씨의 대종택인 보물 제306호, '양진당(養眞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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