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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제사법으로 저녁식사를 한 다음 바로 앞에 있는 월영교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월영교(月映橋)'는 2003년에 개통되었는데, 총길이 387m로 국내에서는 가장 긴 목책 인도교라고 합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01
약간 더웠던 낮과는 달리 밤이 되면서 바람까지 불어와 제법 쌀쌀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야경을 찍기 위해 삼각대까지 꺼내왔는데 생각만큼 원하는 사진이 나오지는 않네요.
월영교 중간에는 '월영정(月映亭)'이라는 작은 정자가 있고, 그 너머로 객사가 보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위치를 바꿔가면서 사진을 찍어봤지만 다리 위에서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으로 인하여 흔들린 사진들이 많이 나옵니다.
월영교에서는 시간을 정해놓고 다리 양옆에서 물을 뿜는 분수쇼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관람객들이 많아서 다리 위에서 촬영하기에는 좀 힘들었습니다.
욕심같아서는 월영교 뒤에 있는 객사와 석빙고, 드라마 촬영장까지 구경하고 싶지만 시간이 늦어 포기했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추운 겨울이라 사진 찍기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좀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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