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있는 '나인블럭 아트스페이스'라는 곳에서 '반 고흐 인사이드 Ⅱ : 더 라이트 팩토리'라는 재미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길래 다녀왔습니다. ☞ 나인블럭 아트스페이스 반 고흐 인사이드 Ⅱ : 더 라이트 팩토리 안내 웹사이트 : http://www.9block.co.kr/artspace/index 제2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멀지 인천에서 김포까지는 멀지 않습니다. 평일 낮이라 관람객들이 많지 않을 걸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들이 많았습니다. 아트스페이스 관람때문인지, 나인블럭 카페 방문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건물 뒷쪽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입구로 걸어 갑니다. 예전에 뭘로 사용하던 건물인가 궁금했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직물공장이었다고 하네요. 사용되지 않는 큰 건물들이 이렇게 다른 용..
마곡문화관까지 구경을 하고는 다시 서울식물원 안의 식물문화센터로 걸어 갔습니다. 주제원이랑 연결되는 실외에서 본 것과는 다른 느낌의 건물 외형입니다. 마곡문화관에서 들어가려면 식물문화센터 2층이랑 연결되나 봅니다. 3층 입구로 들어가려면 조금 돌아서 가야하는데 바로 앞 계단이 있는 곳에 예쁜 우산을 전시해 놨습니다. 축제행사장 등에서 많이 봤던 우산 전시인데 이곳은 예쁜 꽃 모양의 우산입니다. 맑은 하늘에 잘 어울리는 예쁜 꽃 우산입니다. 우산 아래 공터에는 인조잔디가 깔린 아이들이 놀 만한 공간이 있는데 그늘진 곳이라고는 해도 무더운 지금 날씨에는 적당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더위를 피하는 것 보다는 노는 걸 더 좋아하겠네요. 실내로 들어와 '씨앗도서관'을 구경했습니다. 씨앗도서관은 우..
서울식물원 호수원을 구경하고는 어린이정원학교 맞은 편에 있는 마곡문화관으로 걸어 갔습니다. 옛 건물을 복원한 것일텐데 꽤나 세련된 외형으로 요즘 많이 만나는 큰 카페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마곡문화관'은 일제강점기인 1928년에 건립된 일본식 목조 건물로, 안정적인 논농사를 위해 마곡 일대의 물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홍수 때 물이 범람하면 물을 빼냈던 펌프장의 기능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1980년대 도시화로 인해 용도가 폐지되었다 2017년부터 보강 및 보수작업을 진행해 옛 형태와 구조로 복원하여 1층의 기획전시실과 2층은 상설전시실, 그리고 지하공간은 배수 펌프관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1층에는 마곡문화관의 예전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들이 ..
서울식물원 주제원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주제원은 온실이 있는 식물문화센터쪽에서 입구가 있지만 그 반대편에도 또 다른 입구가 있습니다. 매표소에 들러서 안내 팜플렛 하나 챙겨서 구경을 이어 갑니다. 어디로 걸어가야 하나 잠깐 생각하다가 일단 가장자리에서부터 크게 구경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음...... 잘 가꿔진 공원을 걷는 것 같습니다. 서울식물원 주차장 가까운 곳에 재배온실이 있는데 이곳에도 재배온실이 하나 있습니다. 하지만 안을 구경할 수 있는 시설은 아닌가 봅니다. 재배온실 옆에 숲문화학교가 있습니다. 성인 및 가족 대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하는데 혼자 왔으니 그냥 지나쳤습니다. 편의점도 있네요.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터가 있는데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날에 이곳에서 노는 건 무리겠..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구경을 마치고 식물원 실외공간 구경을 위해 밖으로 온실 밖으로 나갑니다. 무더운 날씨가 걱정스럽긴 하지만 키 작은 해바라기가 예쁘게 맞이해줍니다. 식물문화센터 온실에서 주제원으로 가는 길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서 모두 연결됩니다. 하지만 매표소가 있는 지하 1층에서 나오는 방법이 요즘처럼 뜨거운 햇빛을 조금이라도 덜 만날 수 있습니다. 어? 커다란 민들레 홀씨 조형물이 있네요? 오호! 재미있고 신기한 조형물입니다. 주제원은 서울식물원 안에서 온실과 함게 유료 입장하는 곳입니다. 주제원 입구에서 아까 온실을 입장할 때 사용한 입장권의 QR코드를 스캔시킨 다음 입장합니다. '주제원'은 한국자생식물로 전통정원을 재현한 야외 주제정원이라고 합니다. 각각의 식물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바..
장마가 그치고 나니 기온은 많이 올라갔지만 날씨는 맑아서 사진 찍기에는 괜찮은 조건이 된 것 같습니다. 마곡나루역 가까이에 있는 서울식물원은 예전에 온실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주제원 등 실외 공간까지 정비를 마치고 유료화가 된 이후에 그 모습이 궁금해서 찾아 갔습니다. ☞ 서울식물원 웹사이트 : http://botanicpark.seoul.go.kr 휴가철이라 방문객들이 많을 걸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지 않아 이른 시간에 찾아간 것이 아님에도 주차장(유료)에 차를 세우는 건 무리가 없었습니다. 지하 2층에 파킹하고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서 1층으로 올라오니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프로젝트홀1'이라는 공간과 만납니다. 맞은 편에는 카페 '코레우리'가 있는데 적당히 구경하고 난 다음에 들러봐야 겠..
1박 2일간의 태안여행 둘째날 오늘의 여행지는 '천리포수목원'입니다. 천리포 수목원은 2013년 이름 봄(3월말)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꽃이 별로 없어 살짝 실망했지만 봄꽃이 만발했던 작년 4월말에 방문했을 때는 너무 잘 구경했던 곳이라 이번 여행에 또 들르게 됐습니다. ☞ 천리포수목원 웹사이트 : http://www.chollipo.org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429 http://hangamja.tistory.com/886 12시간 되기 조금 전에 방문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관람객들은 별로 안 보입니다. 여전히 더운 여름 날씨이지만 사진으로는 파란 하늘이 보기 좋아 사진 찍기에는 좋은 정도입니다. 매표소 앞 네모난 얕은 연못에 수련들이 딱 보기 좋을..
백사장항에서 대하랑꽃게다리를 구경하고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간단히 먹은 다음 태안투어패스 빅3에 포함되어 있는 '태안빛축제'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안면도에서 다리를 건너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낮에 들렀던 팜카밀레허브농원하고도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빛축제는 밤에 봐야 하는 거니 두군데를 한꺼번에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어정쩡해질 것 같습니다. ☞ 태안빛축제 웹사이트 : http://www.ffestival.co.kr 여기를 찾는 방문객들이 많지 않다면 껌껌한 시골길을 지나는 거라 제대로 가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경로로 이동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다음 매표소에서 태안투어패스를 보여주고 입장권으로 교환받습니다. 정문의 모습을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
백사장항은 안면도와 태안 드르니항이 마주보고 있는 곳에 자리잡은 해수욕장이 같이 있는 항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안면도에는 넓고 긴 예쁜 해수욕장이 많아서 특별히 이곳을 들러봐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인터넷에서 많이 본 대하랑꽃게다리를 직접 보고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방파제 안쪽 바다는 오늘은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 차분하고 고요한 상태입니다. 조용한 어촌마을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꽃게랑대하다리가 저쪽에 보이는데 그 앞에서는 바다 속에서 모래라도 채취하는 건지 커다란 배에서 부지런히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오, 이 다리를 보러 온 건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크고 기네요? 다리 위까지 올라가는 방법은 계단이 아닌 두바퀴쯤 돌면서 위로 올라야 하는 경사로입니다. 다리 아래 물살의 빠르기는 백사장항 안쪽에서 봤..
이번 태안여행의 숙소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입니다. 대략 10년쯤 전 겨울에 한번 숙박했던 적이 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예약이 어려워서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운 좋게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휴양림 안에 숙소가 몇가지 종류 있는데 그중에서 한옥으로 예약했습니다. 겉으로 보는 것 만큼은 아니지만 방과 주방이 분리된, 그리고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집이라 괜찮은 편입니다. 게다가 가격도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방과 연결된 누마루가 있었는데 다른 일정이 없다면 이곳에 앉거나 누워서 음악을 듣거나 독서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피서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행일정이 그리 여유있지 않았고, 바닥이 깨끗한 상태가 아니라서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짐 정리를 하고는 휴양림이랑 가까운 곳에 있는 안면도..
간월도에서 영양굴밥을 맛있게 먹고 숙소가 있는 안면도로 들어가기 전에 팜카밀레 허브농원에 들렀습니다. 충청남도 태안과 서산은 여행을 여러번 왔던 곳이지만 팜카밀레 허브농원은 이번에 처음 방문합니다. ☞ 팜카밀레 허브농원 웹사이트 : http://kamille.co.kr 팜카밀레 허브농원 태안군 남면위치,허브농원,레스토랑,체험공방,애견놀이터&수영장,커플가족여행,어린왕자펜션,힐링체험센터,미니동물원 www.kamille.co.kr 이번에 여행정보를 검색하면서 알게된 건데 '태안투어패스'라고 하는 입장권 할인제도가 있네요. 태안의 대표적인(?) 관광지 5군데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제도라고 하는데, Big3로 세군데 입장권도 있고, 하나씩 개별적으로 구입해도 가격이 할인되는 ..
간월암을 구경하고는 가까운 곳에 있는 '큰마을영양굴밥'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간월도는 어리굴젓과 영양굴밥으로 유명한 곳이라 대부분의 음식점이 이와 관련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큰마을영양굴밥 웹사이트 : http://www.gulbab.com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624 큰마을열양굴밥은 2년전에 한번 왔던 곳인데 간월도 안에 있는 다른 영양굴밥집도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 여기도 무더위때문인지, 아님 조금 이른 점심식사시간이라서인지 손님들이 많지 않네요.하지만 식사하는 중에는 손님들이 많이 늘었습니다.이곳은 영양굴밥을 주문하면 굴파전이 서비스로(?) 제공됩니다.아마도 영양굴밥 메뉴에는 이것까지 포함된..
인천에서 태안으로 이동하던 중 서둘러 출발하느라 아침식사를 부실하게 먹어서 점심식사를 조금 일찍 해결하려 간월도로 영양굴밥을 먹으러 간 김에 식사 전에 간월암에 들렀습니다. '간월암(看月庵)'은 간월도 앞 작은 섬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암자인데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로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간월암'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599 간월암은 여러번 왔던 곳이지만 가끔은 물 때를 못 맞춰 들어가지 못 했거나 겨울에 해가 일찍 져 어두워지면 문을 닫아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적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주 좋은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여전히 덥습니다...... 올 여름의 무더위는 ..
나주에서 맛있게 곰탕을 먹고 금성관 등 나주곰탕거리 주변을 구경한 다음 인천으로 올라오면서 대전에 있는 장태산자연휴양림에 들렀습니다. ☞ 장태산자연휴양림 웹사이트 : https://www.jangtaesan.or.kr:454 블로그 대전 카테고리에는 올린 글이 별로 없는 걸 보면 다른 국내 여행지에 비해 별로 찾아가질 않았네요. 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메타세콰이아 숲으로 유명한데 주차장 주변의 풍경에서부터 남다른 풍경을 만납니다. 여러 군데 있는 주차장 중에서 정문 앞에 차를 세웠는데 주차장을 둘러싸고 있는 메타세콰이아 나무들을 보고 있으니 벌써 숲속에 도착한 듯한 기분이 생겨납니다. 주차장 앞 도로를 건너면 휴양림 정문이 있습니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숙소를 이용하지 않아도 휴양림에 입장하는 것과 주차..
나주목사내아와 나주목문화관을 구경한 다음 금성관까지 구경을 이어 갔습니다. '금성관(錦城館)'은 나주목의 객사 건물로 매월 1일과 15일에 국왕에 대한 예를 올리고 외국 사신이나 정부 고관의 행차가 있을 때 연회를 열었던 곳입니다. 조선 성종 때에 나주목사 이유인이 세운 걸 일제 강점기에는 내부를 고쳐 청사로 사용했다가 1976년에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작년에 방문했을 때에는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은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92 다른 곳에서 봤던 옛 관청 건물들보다 정문의 규모가 꽤나 큽니다. 금성관에는 출입문이 세개나 있는데 첫번째 문인 '망화루(望華樓)'는 외삼문에 해당됩니다. 정문 바로 앞에는 나주3대곰탕집 중의 하나인 ..
나주목사내아 바로 옆에는 '나주목문화관'이 있습니다. 나주는 고려 성종 때(983년)부터 1895년까지 1,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나주목(羅州牧)이 유지된 곳으로, 나주목문화관은 천년고도 목사고을이었다는 걸 알리기 위해 엣 금남동사무소를 개조하여 설립된 전시관이라고 합니다. 나주목과 관련된 여러 안내자료와 유물, 사진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현관문을 들어서면 나주목사 부임행차를 재현해 놓은 조형물을 정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나주읍성 둘러보기 코너가 있었는데 읍성 안에 나주목사내아 뿐만 아니라 일반 주택, 그리고 논과 밭까지 포함될 정도로 생각보다 꽤나 큰 규모였네요. 나주목문화관 박에는 나주의 관아문이었던 '정수루(正綏樓)'가 있습니다. 나주목문화관 단독으로는 큰 구경거리가 아니겠지만 금성관, ..
남평할매집에서 나주곰탕을 맛있게 먹고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곰탕집 바로 앞 공영주차장이 있는 곳에 재미있는 전시관이 있네요. 옛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 같은 특이한 모습인데 안은 넓지 않지만 여유롭게 구성한 것인지 여유공간이 많습니다. 굵은 철사로 만든 것 같은 방(?) 안에 피아노가 들어있고 자동으로 건반이 눌러지면서 음악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전시물을 구경하는 동안은 그늘 안에 머물고 있다가 짧은 거리이지만 땡볕 속에 '나주목사내아'까지 걸어가려니 마음 먹기 쉽지 않네요. 나주는 고려시대 전국 12목 중 하나가 된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도 지위가 축소되지 않고 행정·문화·군사적 거점의 역할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나주목사내아'은 나주목사의 살림집으로 나주읍성 안에 있던 여러 관아 건축물 중 지금까지 ..
여름여행 마지막날,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인천으로 향하는 여행길에 장흥에서 그리 멀지 않은(그래도 대략 50분 정도는 걸리네요) 나주에 나주곰탕을 먹으러 들렀습니다. 유명한 나주곰탕집 세군데 중에서 작년에 모두 들러본 경험으로는 개인적으로는 남평할매집이 제일 만족스러워 이번에도 여기에 들렀습니다. ☞ 남평할매집 : 전남 나주시 금계동 19(금성관길 1-1) / 061-334-4682 ☞ 남평할매집 웹사이트 : http://www.남평할매집.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901 남평할매집은 3대 나주곰탕집 중에 하나인 노안집 바로 옆에 있습니다. 3대 나주곰탕집 모두 유명한 만큼 방송과 신문 등에 여러번 소개된 자료가 붙여 있습니다. 많은 유명인들의 싸인들도..
전남 장흥에 있는 '보림사(寶林寺)'는 송광사(松廣寺)의 말사로 통일신라 말기에 원표대사가 창건했다고 합니다. ☞ 보림사 웹사이트 : http://www.borimsa.org 장흥에서 우드랜드를 구경하고 돌아가던 중 숙소랑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찾아 갔는데 늦은 시간이라서인지 오가는 사람이 안 보이는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사찰 안으로 들어가려면 '외호문(外濩門)'이라는 낯선 이름의 문을 통과합니다. 외호문을 지나면 편평한 곳에 자리잡은 사찰 안의 여러 건물들이 보이는데 정면에 보이는 건 '사천문(四天門)'입니다. 사천문 안에는 사천왕과 금강역사가 있는데 현존하는 사천왕상 중에서 가장 오래된 유물로, 보물 제1254호라고 합니다. 사천문을 지나면 이곳 보림사에서 제일 유명한 문화재 ..
'장흥우드랜드'는 2012년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편백나무 숲길이 아주 마음에 들었던 곳이라 이번 여행에 다시 한번 다녀오는 걸로 계획했습니다. ☞ 편백숲 우드랜드 웹사이트 : http://www.jhwoodland.co.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88 전남 장성군의 편백나무숲도 좋지만 장흥의 우드랜드는 장성보다 편의시설 등이 더 많아 관람하기에는 조금 더 편한 곳입니다. 무더위 때문인지 이번 여행기간 동안에 방문하는 곳에서는 방문객들을 많이 만나질 않네요. 6년 전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주차하는 것부터 복잡하고 아주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는데 이번 방문은 여름휴가철이 아닌 평일에 방문한 것처럼 여유로운 상황입니다. 아무튼 차를 세우고 매표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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