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남평할매집

여름여행 마지막날,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인천으로 향하는 여행길에 장흥에서 그리 멀지 않은(그래도 대략 50분 정도는 걸리네요) 나주에 나주곰탕을 먹으러 들렀습니다.

유명한 나주곰탕집 세군데 중에서 작년에 모두 들러본 경험으로는 개인적으로는 남평할매집이 제일 만족스러워 이번에도 여기에 들렀습니다.

 

☞ 남평할매집 : 전남 나주시 금계동 19(금성관길 1-1) / 061-334-4682
☞ 남평할매집 웹사이트 : http://www.남평할매집.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901

남평할매집은 3대 나주곰탕집 중에 하나인 노안집 바로 옆에 있습니다.

 

 

3대 나주곰탕집 모두 유명한 만큼 방송과 신문 등에 여러번 소개된 자료가 붙여 있습니다.

 

 

많은 유명인들의 싸인들도 많고요......

 

 

이곳은 곰탕을 끓이는 커다란 솥이 있는 주방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아내 먼저 내려주고 주차하고 조금 늦게 들어왔더니 수육곰탕을 시키지 못하고 일반곰탕으로 주문됐다네요.

 

 

수육곰탕은 일반곰탕보다 탕 안에 수육이 조금 더 들어가는 건데 일반도 맛있으니 뭐 불만은 없습니다.

 

 

젓갈이 많이 들어간 잘 삭은 김치도 맛있습니다만 살짝 쓴 뒷맛이 남네요.

 

 

작년에 다른 곰탕집에서 후추를 잘못 많이 넣어서 맵게 먹은 후부터는 후추를 조심스럽게 살짝 뿌립니다.

응? 작년에 먹었던 것 만큼의 단맛이 잘 안 느껴지네요.

하지만 여전히 맛있습니다.

아마도 몸 컨디션이 그때랑 달라서 그런가 봅니다.

 

 

원조집이라고 다 맛있는 건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나주곰탕집들은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