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녀올 때 가끔씩 보이는 한강유람을 보고는 아내가 한번 타보자고 했었는데 소셜쇼핑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다행이도 그 동안 지겹게 내리던 비가 하룻 동안 멈췄습니다. ☞ 한강유람선 웹사이트 : http://www.hcruise.co.kr 한강유람선 홈페이지를 방문하니 세곳에서 운항하는 노선이 있던데 우리는 여의도 선착장에서 출발해서 잠수교 앞에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매표소에서 예약권을 표로 교환한 후 선착장으로 향하는 중에 보이는 풍경입니다. 무더운 여름의 휴가철 평일 저녁이라서인지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유람선 출발 10분 전부터 탑승할 수 있으며, 대략 1시간 정도의 코스입니다.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고, 2층 실..
지겹게 내리던 비가 그친 8월의 첫번째 금요일 오후, 서울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소셜소핑으로 한강유람선 관람권을 구매했는데 탑승 시간이 저녁이라 선유도에 먼저 들렀습니다. ☞ 선유도 한강공원 웹사이트 : http://hangang.seoul.go.kr/park_soenyoo ☞ 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50 선유도공원은 과거에 정수장으로 사용되던 건축 구조물을 재활용하여 조성한 물공원이라고 합니다. 한강공원 양화지구에 주차한 다음 걸어서 '무지개다리'라고 불리는 선유교(仙遊橋)를 걸어서 넘어가야 합니다. 엄청난 불볕 더위는 아니지만 꽤나 더운 날씨여서 다리를 걸어서 넘어가는 동안 꽤나 많은 땀이 흘렀습니다. 그래도 어제처럼 비가 퍼붓는 날씨가 아니라서 사..
비가 퍼붓다가는 멈추고, 쉬었다가 다시 내리고...... 올 여름 날씨 참 종잡을 수 없습니다. 보통 '관곡지'라고 부르는 경기도 시흥에 있는 '연꽃테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 이전에 다녀왔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229 http://hangamja.tistory.com/265 http://hangamja.tistory.com/303 인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거의 매년 다녀오는 곳인데 작년보다 연을 심어 놓는 곳이 줄어들고 포도를 심은 곳이 생겼네요. 그리고 올 봄 냉해로 인하여 연꽃이 예전만 못 합니다. 부레옥잠의 꽃인데 이렇게 밝고 곱게 제대로 피어 있는 것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처음 볼 때는 참 신기했었는데 이제는 꽤나 익숙해진 '시계초'입니다. 매년..
첫째 아이 봉사활동때문에 중앙도서관에 데려다 준 다음 아내와 들렀던 '차향이 머무는 뜨락'이라는 전통찻집 사진 몇장입니다. ☞ 뜨락 다음(Daum)카페 : http://cafe.daum.net/bbacbbaci ☞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1동 1140-6 / ☏ 442-9903 두번째 방문인데 방문한 시간이 주말 오후나 저녁시간이 아니어서 인지 손님들이 별로 없습니다.원래 손님들이 많지 않은 것인지 아님 방문시간을 잘 택해서 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북적거리지 않은 분위기에서 차 마시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의자에 앉아서 차를 마실수 있는 몇개의 테이블과 바닥에 앉아서 마시는 테이블이 두개 있습니다. 우리는 바닥에 앉는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옆 자리에 앉아 계셨던 분들께서 일어나니 손님들은 우..
7월 첫날 저녁 식사 후에 산책할 겸, 사진도 찍을 겸 멀지 않은 한화에코메트로 호수 주변을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가시거리가 그리 좋은 날은 아니었고, 매직아워는 이미 지난 8시 30분이 넘은 시간이었는데 역시 사진은 부지런해야 그나마 뭐라도 하나 건지게 된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게다가 야경을 찍을 때에는 UV필터를 빼라고 하는데 귀찮아서 빼지 않습니다. 아무튼 호수 주변을 돌아가면 사진을 찍었는데 모기나 날벌레가 꽤나 많아서 그리 유쾌한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사진찍기에 그런대로 괜찮은 조건(호수와 줄지어 늘어선 가로수들, 높은 빌딩과물에 반영된 모습 등)인듯 한데 좋은 날씨와 좋은 시간대를 맞춘다면 꽤나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다녀오려던 곳은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서 제대로 촬영하지 못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자주 다녀왔던 곳이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좀 더 멀리까지 돌아봤습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12 http://hangamja.tistory.com/274 비가 많이 와서인지 염전에 물이 없어서 반영되는 모습은 찍을 수 없었습니다. 소금창고와 전기 자동차가 보기 좋습니다. 해바라기도 잠시 출현하고요...... 갈대인가요? 좀 생뚱맞은 풍차인데 전에는 그 앞에까지 쉽게 걸어갈 수 있었는데 많이 내린 비 때문인지 작은 물길이 생겨서 들어가기 어렵게 됐습니다. 아무튼 이 풍차 때문에 사진 찍으러 오는 분들이 더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
담양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인천으로 올라오는 도중 전라북도 익산시에 들렀습니다. 교과서 사진으로만 봤던 익산 미륵사지석탑을 구경하기 위해서 였는데 미륵사지로 가는 길에 '왕궁리 유적전시관'이 있길래 들렀습니다. ☞ 왕궁리유적전시관 웹사이트 : http://wg.iksan.go.kr 왕궁리유적전시관은 백제 무왕 때 왕궁으로 건립되었다가 후대에 왕궁의 중요 건물을 헐어내고 사찰을 세웠던 곳으로, 왕궁리 5층석탑이 위치한 왕궁리유적 남측에 2008년 개관한 전시관으로 유적 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을 소개하고 출토유물을 전시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전시관 앞에는 무왕과 관련된 이야기를 모형으로 꾸며 놨습니다. 전시관은 개관하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아주 깨끗하고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다만 관람객들이 별로 없..
대나무박물관을 구경한 후 담양을 여행할 때 자주 들렀던 사진 찍기 좋은 메타쉐쿼이아 가로수길로 이동했습니다. 예전에 처음 방문했을 때에 비하면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에 2인용 자전거를 빌려주니(1시간에 5,000원) 아이들이 재미있게 타고 돌아 다닙니다. 요즘 많이 내린 비로 인해서 도로에도 흙이 넘친 곳이 눈에 띕니다. 방문객들도 많지만 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꽤나 많고, 사진찍는 분들도 아주 많습니다. 푸른 녹색터널 속을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듯 합니다. 하지만 자전거 없이 걸어서 구경하기에는 더운 날씨에 고생 좀 할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이용해서 바로 옆으로 이어진 관방제림까지 다녀올 수 있다고 합니다. 참, 주차장 근처 자전거 ..
처음 계획으로는 담양에서 소쇄원을 구경한 다음 죽녹원을 들르려고 했지만 요즘 많이 내린 비로 인하여 대나무 숲 바닥이 많이 젖어서 걸어다니기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어 대나무 숲 관람을 포기하고 대신 담양에 있는 대나무박물관을 구경하는 걸로 변경했습니다. 대나무박물관은 담양의 특산물이 죽세품과 관련된 물품이나 대나무 관련 전시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대나무골 테마파크'나 '죽녹원'처럼 넓은 대나무 숲을 볼 수는 없지만 죽세품을 구경하려면 이 곳도 괜찮습니다. ☞ 한국대나무박물관 웹사이트 : http://www.damyang.go.kr/museum 박물관 현관에 들어선 후 천정을 바라보니 조명을 예쁘게 만들어 놨습니다. 각 전시실에는 대나무의 생태와 여러 죽세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관을 구경한..
여행 마지막 날인 셋째날, 숙소를 나와서 처음으로 들른 곳은 소쇄원입니다. '소쇄원(瀟灑園)'은 조선 중기 양산보가 조성한 대표적인 민간 원림입니다. ☞ 소쇄원 웹사이트 : http://www.soswaewon.co.kr ☞ 예전에 들렀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362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길을 건너 소쇄원으로 걸어가는 길 주변에 심어 놓은 대나무 밭이 보기 좋습니다. 계곡 건너에 '광풍각'이 보입니다. 담장 길을 따라 걷다보면 초가지붕으로 되어 있는 '대봉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며칠 동안 계속된 폭우로 계곡에 물이 많이 불어나 아랫쪽 다리를 통해 건너 갔습니다. 광풍각에 앉아 잠시 쉬어 봅니다. 광풍각 뒤로는 '제월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제월당 옆 담..
섬진강 기차마을을 구경한 다음 구례 화엄사로 가는 도중 점심시간이 다 되어 전에 들렀던 '그 옛날 산채식당'이라는 음식점에 들렀습니다. ☞ 그 옛날 산채식당 :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344 / 061-782-4439 식당 앞에 좀 특이하게 생긴 식물이 자라고 있네요. 월요일이고, 12시 조금 전이라서인지 우리 가족말고는 다른 손님이 전혀 없었습니다. '욕쟁이 할매'집이라고는 하지만 욕은 들리지 않습니다. 산채정식을 주문하고서는 시원하게 마루에 앉아서 식사가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준비가 다 되면 식사를 준비해서 상째 내옵니다. 이곳도 2007년에 왔을 때보다는 일하시는 할머님들께서 연세가 많이 드셔 보였습니다. 특히 주인 할머니께서도 기력이 많이 쇠하신 걸로 보여 기분이 좀 좋지 않습니다. '화엄사(..
여행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밤새 엄청난 폭우가 내리더니 아침에는 비가 좀 그쳤습니다. 숙소인 화순금호리조트 객실에서 바라본 주변 마을 모습입니다. 기차마을 체험을 예약해 놓은 시간이 있어서 조금은 서둘러 아침식사를 한 후에 곡성역으로 이동했습니다. ☞ 섬진강기차마을 웹사이트 : http://www.gstrain.co.kr 이 곳은 1998년 전라선을 직선화하면서 섬진강변에 기존 노선이 폐선로가 되었고, 이 곳을 2005년부터 곡성군에서 관광자원화하여 관광객을 태워주는 증기기관차, 전시용 증기기관차와 KTX 열차, 기차카페, 철로 자전거,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춰 '섬진강 기차마을'로 운영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장동건과 원빈이 전선으로 끌려가면서 생이별을 했던 촬영 장소가..
점심식사를 한 후에 '국립전주박물관'에 들렀습니다. 전주박물관은 1990년에 개관하였으며, 전라북도에서 출토된 3만여 점의 유물들 중에서 1,400여점의 소장품을 5개의 전시실과 야외 전시장에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 국립전주박물관 웹사이트 : http://jeonju.museum.go.kr 2005년에 왔을 때에는 파란 하늘과 박물관 건물이 참 보기 좋았는데, 지금은 흐린 날씨 때문에 그때만 못 하지만 본관 앞에 심어있는 나무들 때문에 여전히 보기 좋은 풍경입니다. 입구에서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문화재가 전시된 본관입니다. 아이들은 안내 데스크에서 학습지를 받아 열심히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전시관을 구경하는 중에 현관 밖을 보니 다시 폭우가 내립니다. 비가 잠시 잦아들자 본관 옆에 있는..
전주한지박물관을 구경한 다음 '전주한옥마을'을 들렀습니다. 흐린 날씨 때문에 파란 하늘이 들어간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그나마 잠시 동안 비가 그쳐 그리 덥지 않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은 전에도 구경을 많이 했지만 구경하기 좋은 곳이라 또 들렀습니다. ☞ 전주한옥마을 웹사이트 : http://tour.jeonju.go.kr/index.sko?menuCd=AA06000000000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59 경기전 앞에 주차장 꽉 차서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에 세운 후 가까운 '전주한옥생활체험관'부터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골목길에 심어놓은 여러 식물들과 담장이 잘 어울려 보기 좋습니다. 중간 즈음에 작은 인공 개울이 흐르는 '은행로..
올 여름 가족여행 첫날, 남도여행을 계획하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요즘들어 며칠 동안 폭우가 쏟아져 걱정을 많이 했는데, 고속도로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가끔씩 폭우가 내렸습니다. 다행이도 첫번째 목적지인 '전주 한지박물관'에 도착할 때에는 비가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전주 한지박물관은 2007년까지 '종이박물관'으로 불리던 것을 '전주 한지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한지공예품, 한지 제작도구, 고문서 등 한지 관련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 전주한지박물관 웹사이트 : http://www.hanjimuseum.co.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60 박물관 건물 앞에 보이는 큰 기계는 예전에 종이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분..
'인천아트플랫폼'은 인천광역시가 구도심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중구 해안동의 개항기 근대 건축물 및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2009년 조성한 복합문화예술 공간입니다. ☞ 인천아트플랫폼 웹사이트 : http://www.inartplatform.kr 개항 후 인천항의 물류운송 업무가 증가하자 갯벌을 매립하여 이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건물들을 세웠던 곳입니다. 건물 밖에도 작품들이 있습니다. A동 교육관 안의 모습인데 높은 천장과 넓고 시원한 유리벽이 보기 좋습니다. H동은 '커뮤니티관'으로 아트숍과 카페가 있습니다. B동은 전시관인데 이런 저런 작품들과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건물 밖 난간 기둥에 소원을 적은 천들을 매달아 놨습니다. 밑창에 자석이 달린 고무신을 신고 바닥에 놓인 철판을 밟으면 고무신이 쩍..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진행중인 연수 중에 개항장 일대를 답사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잔뜩 흐린 날씨 때문에 좀 걱정스러웠는데 중간 중간에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그리 많이 내리지는 않아 오히려 덥지 않게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흐린 날씨로 인하여 푸른 하늘이 들어간 사진을 찍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하였습니다. 1888년 러시아 토목기사 '사바틴'에 의해 조성된 한국 최초의 서구식 근대공원있었던 '자유공원'(당시에는 '각국공원' 혹은 '만국공원'으로 불림)에 있는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입니다. 당시에는 영국인 사업가 존스턴의 여름별장이 있었던 자리인데 한국전쟁 이후 없어지고, 그 자리에 1982년에 이 곳에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자유공원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 있던 비둘기 집이나 상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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