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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큰마을영양굴밥

한감자 2018. 8. 18. 00:29

간월암을 구경하고는 가까운 곳에 있는 '큰마을영양굴밥'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간월도는 어리굴젓과 영양굴밥으로 유명한 곳이라 대부분의 음식점이 이와 관련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큰마을영양굴밥 웹사이트 : http://www.gulbab.com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624


큰마을열양굴밥은 2년전에 한번 왔던 곳인데 간월도 안에 있는 다른 영양굴밥집도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 여기도 무더위때문인지, 아님 조금 이른 점심식사시간이라서인지 손님들이 많지 않네요.

하지만 식사하는 중에는 손님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곳은 영양굴밥을 주문하면 굴파전이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아마도 영양굴밥 메뉴에는 이것까지 포함된 가격이겠지만 별도로 주문하지 않아도 굴파전까지 맛볼 수 있으니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겉은 바삭하게 잘 익었지만 안에는 부르덥게 잘 익혀졌습니다.

여름이라 굴을 먹기에는 좀 신경쓰이지만 이렇게 익힌 음식이라면 괜찮겠지요.



굴파전을 다 먹고 나니 밑반찬이 세팅됩니다.

가운데가 비어 있는 건 청국장이 놓일 자리입니다.



어리굴젓은 빨갛게 버무려졌지만 그리 맵지 않고, 많이 짜지도 않아 밥도둑으로 최고입니다.



오이지와 짠지가 같이 들어간 처음보는 구성이지만 개인적으로 둘 다 좋아하는 반찬이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무채김치와 열무도 깔끔한 맛입니다.



잠시후에 영양굴밥이 개인별로 작은 솥밥으로 나옵니다.



살짝 양이 적어 보이기는 하지만 아주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음....... 이리저리 사진 찍느라 바닥이 살짝 탔습니다.

양념간장을 적당히 뿌리고 슥슥 비벼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그릇에 밥을 덜어내고 솥에는 물을 부어 누룽지를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놓습니다.



청국장은 냄새가 그리 진하지 않고 구수해서 먹기 좋습니다.



서빙하시는 분께서는 무채김치나 콩나물 무침도 같이 넣고 비벼 먹으라고 하셨지만 저는 따로 먹는 게 더 좋습니다.



잘 비빈 후에



어리굴젓 하나 올려놓고



마른김을 올려서 맛있게 먹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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