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춥지 않았던 올해 겨울이 어느새 지나고 봄이 가까이 왔다는 걸 느끼게 하는 요즘입니다. 한낮의 기온이 20도를 넘어간다니 봄까지 후딱 지나가지 않을까 걱정스러울 정도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매화축제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축제가 중지되었는데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4년 만에 축제가 다시 열렸습니다. 예전보다 1~2주 정도 빨리 축제가 열리는 거라 제대로 개화가 될까 싶었는데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으니 금방 꽃이 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습니다. 2015년에 처음 광양 매화마을을 다녀온 후 이번이 아마도 여섯번째 방문인가 봅니다. 첫번째는 너무 늦게 방문해서 매화꽃이 거의 다 떨어진 후였고, 두번째부터는 일정을 그런대로 잘 맞춰 방문해서 매화꽃..
꽃피는 봄이 왔습니다. 복수초나 변산바람꽃 등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들도 있지만 여럿이 함께 무리 지어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봄꽃은 매화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매화꽃을 보러 광양을 찾아갔습니다. 한때는 거의 매년마다 찾아가던 곳이었는데 몇년 건너뛰고 나더니 코로나19까지 겹치니 한동안 찾지 않았습니다. 인천에서 광양까지는 그리 만만치 않은 거리여서 조금 덜 먼 곳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들르기로 생각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숙소는 구례 화엄사 근처에 있는 곳을 예약했습니다. 다행히 도로가 별로 막히지 않아서 저녁시간 조금 지나서 잘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막 해가 넘어가려나 봅니다. 오늘 아침에 엄청난 안개가 끼더니 걷힌 후에도 하루 종일 뿌연 대기상태여서 예쁜 노을을 기대하기는 ..
제이드 가든을 구경한 후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식사를 해야 할 것 같은데 더운 날씨 때문인지 시원한 거 먹고 싶어 졌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봉화전'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 봉화전 : 경기 가평군 가평읍 경춘로 1795(상색리 254-4) / 031-581-5221 경춘선 도로 안쪽에 있어서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가면 의외로 넓은 공간이 나타납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해야 합니다. 어복쟁반이나 모듬전, 녹두 빈대떡 등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이 있지만 시원한 냉면으로 주문했습니다. 일요일인데 식당 안에는 손님들이 별로 안 보입니다. 주문한 평양냉면이 나왔습니다.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양이 적지는 않네요. 육수를 먼저 맛보니 밍밍한 맛은 아닙니다. 겨자와 식초를 적당히 넣고 잘 ..
춘천을 방문할 때면 생각나는 음식은 닭갈비와 막국수입니다. 다른 음식을 판매하는 맛집들도 많지만 저는 이 두가지 음식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낮의 날씨가 조금 더웠나 봅니다. 막국수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그동안 샘밭막국수는 몇번 가봤으니 다른 막국수집을 검색해봤습니다. 숙소랑 가까운 곳에 '삼대막국수'가 있네요. ☞ 삼대막국수 : 강원 춘천시 남춘로5번길 22(퇴계동 365-7) / 033-253-8600 식사하기에는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식당 앞이 텅 비어 있습니다. 식당 안에도 손님들이 별로 없습니다. 막국수를 둘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무채절임(?)과 열무김치 두개 뿐입니다. 하지만 막국수에 다른 반찬은 더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둘 다 아삭하고 맛있습니다. 잠시 후에 막국수 두 그..
자라섬을 돌아본 다음에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 '지중해 갈낙탕'이라는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지중해'라는 지명과 '갈낙탕'이라는 메뉴 이름이 전혀 안 어울리는 것 같은 조합입니다. ☞ 지중해 갈낙탕 : 경기 가평군 가평읍 석봉로 214(읍내리 635-1) / 031-582-4689 식당 길 건너편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등 방송에 소개된 곳이라 손님들이 많아서 대기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빈자리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식사하는 중에 금방 다 자리가 채워졌습니다. 조금 일찍 방문한 덕분인가 봅니다. 메뉴판 옆에 싸인이 붙어 있습니다. 기존의 메뉴를 반 이상 정리했나 봅니다. 지금은 갈낙탕과 낙곱전골 두가지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둘 다 먹어보고 싶지만 1인분 음식은 아..
이번 여행의 첫날 숙소는 'w지우리조트'라는 곳으로 예약했습니다. 춘천에서 2박을 하기에는 여행 코스가 복잡해질 것 같아 가평지역을 검색하다 발견한 숙소입니다. 가격도 아직은 그리 비싸지 않고 이용후기도 괜찮은 것 같아 예약했습니다. ☞ w지우리조트 웹사이트 : http://wjiwooresort.com/ W지우리조트 나만의 영화관 로얄 듀플렉스(복층형), 슈페리어 더블(기본형) 객실 예약 시 빔프로젝트와 100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 관람이 가능하오니 빔프로젝트 이용예정인 고객님께서는 노트북을 필히 wjiwooresort.com 남이섬 선착장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리조트 입구로 들어간 다음 경사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서 체크인을 해야 합니다. 리조트 안에서 위쪽에 있는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예약한..
고석정을 구경하고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탄강 은하수교'를 찾아갔습니다.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세우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만 주차장에서 은하수교까지는 좀 걸어야 합니다. 은하수교 바로 앞에 카페가 있으니 카페를 이용할 생각이라면 더 가까이 주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서 은하수교까지 걸어가는 길을 예쁘게 잘 정비했습니다. 길모퉁이를 돌아서면 은하수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은하수교가 한탄강 계곡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카페 바로 앞이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방문 인증샷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인증샷을 찍고 다리를 건너갑니다.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는 총길이 180m, 폭 3m의 비대칭 현수교입니다. 어제 들렀던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보다는 20m 정도 짧지만 차이가 크지 않아 비슷하게 보입니다...
포천·철원여행 둘째날, 숙소랑 가까운 곳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철원 고석정을 찾았습니다. 고석정은 20년 전쯤에 방문한 걸로 기억되니 꽤나 오랜만입니다. 고석정 국민관광지에 주차하니 바로 앞에 전시된 비행기가 보이네요. DMZ 평화관광안내센터도 보입니다. 고석정 앞 잔디광장에는 임꺽정 동상(?)이 있습니다. 임꺽정이 실존 인물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석정으로 피신했다고 전해집니다. 임꺽정 동상 뒤로 재두루미 형상이 잇는 바닥분수가 가동중입니다. 철원은 천연기념물 203호로 지정된 재두루미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음식점과 가게 등을 지나 고석정으로 걸어 갑니다. 길 주변이 깔끔하게 잘 정리됐습니다. 고석정 입구에 이런 출입문도 세워 놨네요. 고석정으로 걸어가는 길은 현무암 계단입니다. 역시나 내려갈 때는 편하지만..
한탄강 지질공원 안에 있는 비둘기낭폭포를 구경하고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탄강 하늘다리'까지 걸어 갔습니다. 한탄강 지질공원 전망대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한탄강 하늘다리가 보입니다. 하늘다리 바로 앞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지질공원에서 멀지 않은 거리인 것 같아 걸어갔습니다. 센서가 달려 있어서 계단을 한칸씩 올라갈 때마다 멜로디가 나옵니다. 재미있네요. 날씨가 좋으니 걷기도 좋습니다. 하늘다리랑 가까워졌습니다. 하늘다리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늘다리의 입구로 가려면 아래에서 한바퀴 비스듬히 이어진 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입구 정면에서 바라보니 멀리서 볼 때보다 더 크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한탄강 하늘다리는 한탄강 협곡을 가로지르는 길이 200m의 다리입니다. 하늘다리 중간에 투명한 유리..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길을 걷고는 숙소가 있는 산정호수로 가기 전에 비둘기낭 폭포에 들렀습니다. '비둘기낭 폭포'는 약 27만년 전 용암 유출에 의해 형성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에 형성된 폭포입니다. 폭포에서 쏟아져 내리는 장쾌한 물줄기와 주변의 주상절리가 어우러진 멋진 절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인터넷으로 유명해진 이후로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져 지금은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안에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멋진 조형물이 있습니다. 한탄강 지질공원 안쪽에 비둘기낭폭포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기 좋은 공원이네요. 한탄강 주상절리가 이곳에도 있나 봅니다. 왠지 한탄강 주상절리 계곡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비둘기낭 폭포가 ..
이번 여행의 주목적지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입니다. 작년에 인터넷에서 사진을 우연히 봤는데 마음에 쏙 드는 곳이어서 언제 한번 찾아가야지 했는데 이번에 포천과 철원지역을 여행하면서 제일 먼저 결정한 곳입니다.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안내 사이트(철원군 문화관광 웹사이트) : https://www.cwg.go.kr/tour/contents.do?key=1644&ctgry=53&sortTy=RECOMEND 문화관광 문화관광 www.cwg.go.kr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유료입장입니다. 성인 기준 1인당 1만원이고, 5천원 철원 상품권을 돌려줍니다. 상품권을 사용한다면 입장료가 5천원인 셈입니다. 다른 지역의 출렁다리 입장요금보다는 비쌉니다만 길이가 훨씬 긴 곳이니 비교할 건 아닌가 봅니다. 철원..
아침 일찍 인천을 출발해서 경기도 연천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연천지역을 찾는데 예전에 비해서 도로가 좋아졌네요. 예전에는 자유로 끝까지 간 다음 37번 국도를 이용했는데 지금은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있어서 한결 빨라졌네요. 조금 이른 시간에 출발한 덕분에 별로 막히지 않고 수월하게 잘 이동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에 숙소를 잡고 주변을 구경할 계획인데 제일 먼저 들른 곳은 연천에 있는 재인폭포입니다. '재인폭포'는 사진으로는 많이 봤지만 직접 방문하는 건 처음입니다.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재인폭포로 걸어 갑니다. 재인폭포로 걸어가는 절벽 가장자리에 만든 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재인폭포로 가는 반대방향에 전망대 같은 시설이 보이길래 일단 구경 갑니다. 응? 기대했던 풍경이 보이는 건..
맛식당에서 올갱이국을 맛있게 먹고 괴산 산막이옛길로 이동하던 중에 예쁘게 핀 겹벚꽃이 있길래 차를 세우고 잠시 구경했습니다. 여러번 방문했던 개심사 왕벚꽃만큼은 아니지만 예쁘게 활짝 피었습니다. 괴산 산막이 옛길 주차장은 벌써 많은 차량들이 도착해 있습니다. 산막이길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주차장은 이미 차량들이 가득 차서 조금 앞에 있는 주차장에 세웠습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단체관광객을 실은 대형 버스들도 많이 있네요. 하지만 오전에 도착해서인지 아직은 자리가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괴산 산막이옛길'은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10리의 옛길입니다. 1957년 괴산댐이 준공되면서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길이 됐다고 합..
문경새재에서 출발해서 괴산 산막이 옛길을 걷기 전에 늦은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괴산읍에 있는 '맛식당'이라는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 맛 식당 : 충북 괴산군 괴산읍 괴강로 12(동부리 638-5) / 043-833-1580 이곳은 허영만의 만화 식객 22권에 소개된 올갱이국 전문 식당입니다. 도로면에 있는 식당인데, 별도의 주차장은 없나 봅니다. 가까운 도로 주차라인 안에 주차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는 오전 10시에 문을 연다고 했는데 오늘은 좀 늦어집니다. 같이 줄 서서 기다리던 다른 손님께서 사장님께 전화해보니 오늘은 10시 30분에 연다고 하시네요.(지금 검색해보니 오전 9시에 연다고 하네요. 아마도 계절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나 봅니다. 오후 2시면 영업이 종료된다고 하는데 준비한 음식이 다 ..
문경여행 둘째날의 숙소는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입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입구에 있어서 접근성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어제 이용했던 문경관광호텔 바로 옆에 있습니다. 문경새재 제3관까지 걷기를 마치고 체크인을 했습니다. 지상 3층, 지하 2층 건물인데 객실 수에 비해서 지하주차장은 부족합니다. 호텔 옆에 야외 주차장도 있지만 늦게 도착하면 차 세울 곳을 찾아다녀야 합니다. ☞ 라마다 문경새재호텔 웹사이트 : http://www.ramadamg.com/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 www.ramadamg.com 디럭스 트윈으로 예약했습니다. 새재길 방향이 아니라 반대편 뷰입니다. 화장실 밖에 세면대가 있습니다. 가운데는 거울이고, 양 옆은 투명한 유리입니다. 화장실은 그리 넓지도, 좁지도 않은..
화려하게 피었던 봄꽃이 잠시 주춤해진 4월말, 문경새재를 찾았습니다. 문경새재는 예전에 몇번 다녀왔던 곳입니다만 4월에 찾은 것은 처음입니다. 여름과 겨울에만 왔던 길이라 걷기 좋은 계절에는 어떤 풍경일지 기대가 됩니다. '문경새재'는 백두대간의 조령산(鳥嶺山) 마루를 넘는 높은 고개입니다.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문화·경제의 유통과 국방상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새재(鳥嶺)'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입니다. 임진왜란 뒤에 이곳에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의 관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습니다.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유서 깊은 유적과 설화·민요 등으로 이름 높은 곳입니다. ☞ 문경시청 문경새재 도립공원 안내 사이트 : https:/..
문경 산양면에 자리 잡은 '산양정행소'는 산양 양조장을 카페로 운영 중인 곳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 이름난 다른 카페들도 있어 어디를 방문할까 고민하다가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를 만날 수 있다는 글을 보고 바로 결정했습니다. ☞ 산양정행소 : 경북 문경시 산양면 불암2길 14-5(불암리 64) / 0507-1392-0418 카페 건너편에 사진관이 있고, 그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녁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차량이 많지 않아 주차하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도로 건너편으로 카페가 보입니다. 카페 출입문 옆에 있던 고양이들이 벌써부터 손님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사람의 손길을 즐기는 듯한 개냥이 수준의 귀여운 고양이들입니다. 카페 동쪽에는 노란색 테이블들이 놓여 있습니다. 바닥의 잔디가 푸릇해지고 있어 흙먼지는..
경주여행을 마치고 인천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고속도로가 좀 막히는 구간이 있었지만 걱정했던 것보다는 심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늦은 저녁식사를 위해서 구(舊)송도에 있는 '송도콩나물해장국'에 들렀습니다. ☞ 송도콩나물해장국밥 : 인천 연수구 청량로113번길 15(옥련동 569) / 032-833-5772 늦은 시간이어서인지 주차장이 여유롭습니다. 자주 방문하는 식당인데 오랜만에 방문했나 봅니다. 최근 방문했던 기억으로는 신발을 벗고 앉아서 식사하는 좌식 구조였는데 지금은 의자에 앉는 방식으로 바뀌었네요. 의외로 손님들이 별로 없습니다. 어? 메뉴가 늘었습니다. 전에는 콩나물해장국밥 한가지 뿐이었는데 지금은 순대국도 있고, 콩나물해장국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콩나물해장국밥을 먹으러 온..
'화랑의언덕'을 구경하고 경주를 떠나 인천으로 돌아가던 길에 건천 IC 입구에 있는 '단석가 찰보리빵 & CAFE BOAZ'을 들렀습니다. 경주여행을 마치고 돌아가기 전에 찰보리빵을 사 가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미처 구입하지 못했는데 단석가 찰보리빵 앞을 지나가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단석가 찰보리빵은 단석가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나 봅니다. 찰보리빵 말고 단팥이 많이 들어간 황남빵도 좋아합니다만 지금은 황남빵을 파는 곳이 근처에 없습니다. ☞ 단석가 찰보리빵 & CAFE BOAZ : 경북 경주시 건천읍 단석로 1804(단석로 1804) / 054-753-7520 어? 2층 건물인걸 보니 찰보리빵만 파는 곳은 아닌가 봅니다. 건물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세우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현관 안으로 들어서서..
벚꽃 구경을 생각하고 방문한 경주여행인데 벚꽃은 구경도 하지 못하게 되니 여행 일정이 많이 꼬였습니다. 경주의 문화유적이나 명소는 다녀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아 어디를 가봐야 하나 검색하다 '화랑의언덕'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장소를 찾았습니다. '화랑의 언덕'은 경주 시내와는 멀리 떨어진 산내면에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여기도 경주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넓지 않은 길을 따라 가다 입장요금(성인 1인당 2,000원)을 내는 매표소를 발견하고서야 제대로 찾아왔구나 하고 안심이 됩니다. 그러고도 조금 더 이동해야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보입니다. OK그린청소년수련원으로 사용 중인 사유지라고 하는데 아마도 화랑의 언덕에 피크닉을 겸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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