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와 임진각을 둘러본 후 인천으로 돌아오는 길에 프로방스를 들렀습니다. 처음 생각은 헤이리에 들르려고 했는데 프로방스에서 허브축제를 한다 길래 '축제'라는 말에 혹해서 들렀습니다. 날씨가 아주 좋은 날이였는데 해가 구름 속으로 들어가면 노출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곳은 유명해서인지 평일 낮임에도 방문객들이 꽤 됩니다. 해가 다시 구름 밖으로 나오니 사진이 좀 달라집니다. 허브가든에 들어가니 꽤나 많은 허브와 꽃들이 보기 좋게 피어 있습니다. 지붕을 유리로 만들어서 자연채광이 좋아 사진 찍기 좋습니다. 허브가든 밖으로 나오니 빛이 참 좋습니다.
석가탄신일 연휴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비가 내리고 나더니정말 오랫만에 아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천 송도로 구경가기로 했던 걸 더 맑고 푸른 풍경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파주에 있는평화누리로 변경했습니다. 평화누리에 평일날 방문한거라 방문객들이 많지 않았지만 카메라를 들고 촬영나오신 분들은 꽤 있었습니다. 햇살이 따가울 것 같기는 했지만 푸른 하늘을 벗삼아 여유있고 차분하게 산책삼아 걷기에 아주 좋은 장소였습니다. 카페 '안녕'은 여전한데 바람이 불어 그 앞에 작은 연못(호수인가?)에 비친 건물의 반영은 촬영이 어려웠습니다. '바람의 언덕'에 있는 바람개비들을 교체했는지 색깔이 좀 더 다양해진 것 같습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힘차게 돌아가는 바람개비의 모습은 잘 담을 수 ..
안성맞춤 박물관을 보고 난 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남사당 전수관으로 갔습니다. 상반기인 4월부터 7월까지는 매주 토요일에, 하반기인 8월부터 11월까지는 금, 토, 일요일에 상설공연이 있다고 합니다. 상설공연에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하는 낮 종목별 공연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하는 밤마당 공연이 있습니다. 재작년에 낮 종목별 공연을 본적이 있어 이번에는 밤 마당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 바우덕이 풍물단 웹사이트 : http://www.namsadangnori.org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76 전에 봤던 낮공연은 그때가 4월이라서 그랬는지 실내에서 하는 공연이었는데 이번에는 마당에서 벌어지는 활기찬 공연입니다. 공연장 밖에 있는 장..
양떼목장을 구경한 후 용평리조트 입구쪽에서 점심식사를 하고는 길 막히는 걸 피하고자 강원도 여행을 좀 일찍 마치고 경기도 안성으로 향했습니다. '바우덕이 상설공연'을 보러 남사당전수관으로 갔는데 공연시간에 여유가 많아서 안성목장에 보리밭 사진찍으러 갔는데 구제역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고 다시 남사당전수관으로 향하던 중 '안성맞춤박물관'이 있어 들렀습니다. 이곳은 '안성맞춤'이라는 말로 유명한 안성유기와 안성의 농업 및 향토문화 등을 소개하고 있는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내에 건립한 시립박물관입니다. ☞ 안성맞춤박물관 웹사이트 : http://museum.anseong.go.kr 박물관 현관을 들어가면 홉, 되, 말, 가마 등의 도량형에 대한 설명과 지게로 짊어져보는 체험장이 있습니다. 안성맞춤 유기전시실 안..
평창 여행 둘째날 아침식사 후에 양떼목장을 들렀습니다. 숙소에서 조금 늦게 나왔더니 꽤나 많은 방문객들이 있었습니다. 여러번 다녀왔던 곳이지만 애들이 양들에게 먹이주는 걸 좋아하기에 또 다시 들렀습니다. ☞ 양떼목장 웹사이트 : http://www.yangtte.co.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94 http://hangamja.tistory.com/336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조금은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날씨가 따뜻하긴 하지만 바람이 불어 좀 서늘하기도 합니다. 입구에서 산책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이곳은 예전에는 피아노가 있던 장소입니다만 지금은 흔적도 없습니다. 계속 산책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요즘같은 때는 괜찮습니다만 한여름에는 땡볕 피하는 ..
허브나라를 구경한 후 숙소로 일찍 들어갔습니다. 평창에 있는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내에 있는 일반인들을 위한 펜션같은 시설입니다. ☞ 허브빌리지 웹사이트 : http://www.herbvillage.net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23 전에 다녀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허브빌리지 내에 있는 숙소 중에서 제일 큰 숙소인 세이지를 빌렸습니다. 숙소로 들어가는 입구에 진달래가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전에는 허브식물들과 농작물들이 자라던 곳이었는데 자작나무들을 많이 심어놨습니다. 네잎 클로버인 것 같기도 하고, 클로버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사촌자매끼리 한컷..... 강원도라서 그런지 숙소 앞에는 아직도 늦은 벚꽃이 남아 있습니다. 밤중에 나와 북두칠..
5월 7일 강원도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인천에서 아침 9시 넘어 출발하였기에 영동고속도로가 많이 막힐 거라고 생각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중부고속도로-호법JC-영동고속도를 이용하여 장평IC까지 도착하니 대략 11시 30분 정도 되었습니다. 어디를 먼저 가볼까 하다 조금은 이른 점심식사를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봉평에 있는 이효석 생가를 잠시 둘러봤습니다. 올해 봄꽃들이 대체로 개화시기가 늦기도 하지만 강원도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인지 아직도 목련꽃이 피어 있습니다. 이효석 생가 바로 옆에는 '봉평 메밀꽃 필무렵'이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음식점인데 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평창을 여행했을 때(2000년었나?)에 들렀던 곳입니다. 그 이후에는 방문할 때마다 사람들이 많아서 다른 곳에서..
4월 24일 토요일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연수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 중앙박물관을 자주 다녀왔지만 야외 전시장을 제대로 구경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연수 끝나고 점심식사 후에 돌아봤습니다. 마침 날씨가 좋아서 아내와 데이트 겸 산책삼아 문화재를 구경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 국립중앙박물관 웹사이트 : http://www.museum.go.kr ☞ 전에 다녀왔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281 상설전시관을 나와 동편으로 걷다보면 염거화상탑, 헌화사 석등 등의 국보급 문화재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보신각 종을 보고 조금 더 걸어가니 금강송이 보기 좋게 자라고 있습니다. 금강송 가까운 곳에 할미꽃이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습니다. '석조물 정원'으로 가는 중 잠시 앉아서 쉬어 봅니..
2010년 4월 첫날, 아직은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가까운 곳에서 꽃구경할만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어딜 가볼까 생각하다 인천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백사 산수유마을에 다녀왔습니다. 4월 2일부터 4일까지 산수유꽃 축제가 열리며 하루 전날 방문했습니다. ☞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웹사이트 : http://www.2104sansooyou.com 인천에서 출발할 때에는 안개가 많이 낀 흐린 날씨였는데 이천에 도착하니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습니다. 3년전 방문했던 전남 구례의 산수유 마을과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 양옆으로 산수유 나무들이 가로수로 심어져 있지만 아직은 활짝 핀 산수유 구경은 좀 어렵습니다. 축제 하루 전날이라 안내소가 운영되고 있지 않아서 어디를 구경해야할지 ..
4월 1일 만우절날, 하루 동안 휴가가 생겼습니다.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 아직 꽃 구경하기에는 이른 시기라 가까운 서울에 있는 궁궐에 가볼까 하고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옥류천을 4월 1일부터 다시 개방을 한다고 하네요. ☞ 창덕궁 웹사이트 : http://www.cdg.go.kr 옥류천은 4월~11월에만 개방을 하는데 하루 3회 관람할 수 있다 합니다. 오전 10시에는 자유관람, 오후 1시와 오후 2시에는 안내자의 해설과 함께 관람한다고 합니다. 자유관람이라고는 하지만 안내자가 관람객들과 함께 다닙니다. 다만 관람객들은 GPS가 내장된 음성안내기(해당 장소에 가면 자동으로 음성안내가 작동합니다)를 착용하고 안내자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변 해주십니다. 아무튼 예약 시간인 10시에 겨우 맞..
5월 7일 월요일, 휴가라 차량 손보러 서울에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SLR클럽 갤러리에서 많이 본 올림픽파크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 올림픽파크 웹사이트 : http://www.kspo.or.kr/olpark 주차요금은 3,500원입니다. 이제부터 안내지를 들고 돌아다녀 봅니다. (나중에 집에서 보니 안내지도보다 주차요금내는 곳에서 준 주차권 뒷면이 더 낫네요.......) 일단 올림픽 수영장 근처 P4에 주차한 다음 88호수를 지나쳐 걷기 시작합니다. 처음 걷는 곳에서의 느낌이 예상보다는 뭔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뭐 그냥 동네 뒷산 걷는 듯한 느낌이........ 민들레가 보이네요. 조금 걷다보니 몽촌역사관이 나옵니다. 뭐가 있을려나 가봤는데 월요일이라 휴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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