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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 재인폭포

한감자 2022. 5. 9. 21:19

아침 일찍 인천을 출발해서 경기도 연천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연천지역을 찾는데 예전에 비해서 도로가 좋아졌네요. 예전에는 자유로 끝까지 간 다음 37번 국도를 이용했는데 지금은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있어서 한결 빨라졌네요. 조금 이른 시간에 출발한 덕분에 별로 막히지 않고 수월하게 잘 이동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에 숙소를 잡고 주변을 구경할 계획인데 제일 먼저 들른 곳은 연천에 있는 재인폭포입니다. '재인폭포'는 사진으로는 많이 봤지만 직접 방문하는 건 처음입니다.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재인폭포로 걸어 갑니다.

 

재인폭포로 걸어가는 절벽 가장자리에 만든 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재인폭포로 가는 반대방향에 전망대 같은 시설이 보이길래 일단 구경 갑니다.

 

응? 기대했던 풍경이 보이는 건 아니네요.

 

다시 걸음을 돌려 재인폭포로 걸어갑니다.

 

재인폭포가 멀리 보일 만한 곳에 안내판이 있습니다. 재인폭포에 얽힌 전설과 재인폭포 형성과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 멀리 재인폭포와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재인폭포 아래까지 걸어갈 수는 길이 있네요?

 

일찍 방문해서인지 출렁다리 위에 아무도 안 보입니다.

 

재인폭포까지 계속 걸어갑니다.

 

재인폭포 출렁다리 앞에 도착했습니다. 출렁다리의 길이는 80m, 폭 2m라고 합니다.

 

아직은 방문객들이 거의 없어서 아주 편안하게 사진 찍습니다. 출렁다리는 가운데보다는 가장자리가 더 많이 흔들립니다.

 

출렁다리 중간쯤 가면 재인폭포를 관람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전망대보다 더 좋은 위치일 것 같습니다.

 

재인폭포 옆으로 전망대가 있습니다.

 

올봄은 작년과 달리 비가 별로 안 내려서 폭포에 흐르는 물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좀 아쉽네요.

 

출렁다리 중간을 조금 넘어가면 유리 바닥이 있습니다.

 

유리가 완전히 투명하지는 않아서 아래가 잘 보이지 않네요. 출렁다리가 바닥보다는 꽤나 높은 곳이라 볼만한데 좀 아쉽네요.

 

출렁다리를 다 건너왔습니다.

 

앗! 이런...... 재인폭포 아래로 내려가는 입구가 닫혀 있네요. 이용안내를 보니 10시 30분부터 연다네요. 지금 시간이 오전 9시 10분이 되기 조금 전이니 무려 1시간 20분을 기다려야 하네요. 10시 30분이면 많이 늦은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얼핏 봐서는 그리 위험한 길은 아닐 것 같은데 말입니다. 어? 안내판을 보니 연중 개방도 아닌 것 같습니다. 낙석위험으로 인하여 4월~5월, 9월~11월 기간이 개방시기입니다.아마도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과 물이 어는 추운 겨울에는 폭포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제한하나 봅니다.

 

아무튼 재인폭포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닫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반대편으로 걸어갑니다. 신록이 물들어가는 기분좋은 숲길을 걸어 갑니다.

 

이쪽에도 작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어? 전망이 별로 좋진 않네요.

 

조금 더 걸어가면 재인폭포 위를 볼 수 있습니다. 선녀들이 목욕하고 갔다는 선녀탕이 있습니다.

 

여기에 물이 많지 않으니 폭포에 흐르는 물도 많지 않겠네요.

 

전망대 앞에 앉아 있는 캐릭터가 뭘까 싶은데 생각해보니 재인폭포 전설에 나오는 재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망대로 걸어 갑니다.

 

재인폭포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재인폭포랑 거리는 조금 더 가까워졌지만 보이는 각도는 출렁다리보단 못 합니다.

 

구름은 좀 많지만 날씨는 좋은 편입니다.

 

10시 30분이 되려면 한시간을 기다려야 해서 일단 가까운 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찾아와야겠습니다.

주차장 너머로 한탄강댐이 보입니다. 댐의 길이가 꽤나 기네요.

 

가까운 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출렁다리를 다시 건너갑니다.

 

10시 30분이 되려면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는데 출입문이 열려있네요.

 

나무데크로 잘 만들어진 계단길을 ㄸ라 아래로 내려갑니다.

 

주상절리 절벽과 나무가 잘 어울린 멋진 풍경입니다.

 

재인폭포에 점점 가까이 다가갑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내려와 있네요. 어? 아까 전망대에서 봤을 때보다 폭포수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런 건가 싶습니다만 그럴리는 없겠지요?

 

비가 내리면 저쪽에도 폭포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아래쪽에도 출입문이 있네요.

 

폭포 아래는 물이 별로 없나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인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순서를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재인폭포의 높이는 18m나 된다고 합니다.

 

폭포도 멋지지만 주변의 주상절리도 대단하네요.

 

위에서 내려다는 것보다 이렇게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풍경이 더 멋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상절리를 실컷 봅니다.

 

한참 동안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고 이제 돌아갑니다.

 

재인폭포의 멋진 모습을 잘 보고 갑니다. 물이 좀 더 많았으면 더 좋겠다는 욕심도 있지만 잘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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