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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길을 걷고는 숙소가 있는 산정호수로 가기 전에 비둘기낭 폭포에 들렀습니다.
'비둘기낭 폭포'는 약 27만년 전 용암 유출에 의해 형성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에 형성된 폭포입니다. 폭포에서 쏟아져 내리는 장쾌한 물줄기와 주변의 주상절리가 어우러진 멋진 절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인터넷으로 유명해진 이후로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져 지금은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안에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멋진 조형물이 있습니다.
한탄강 지질공원 안쪽에 비둘기낭폭포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기 좋은 공원이네요.
한탄강 주상절리가 이곳에도 있나 봅니다.
왠지 한탄강 주상절리 계곡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비둘기낭 폭포가 있어서인지 비둘기 조형물이 있네요.
날씨 참 좋습니다.
비둘기낭 폭포를 보려면 공원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내려갈 때는 편안한 계단길이지만 올라오려면 힘 좀 들겠네요.
'비둘기낭 폭포'는 예로부터 겨울이 되면 수백마리의 산비둘기들이 서식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산비둘기 조형물들이 많이 있나 봅니다.
폭포랑 조금 더 가까운 전망대로 다가갑니다.
어? 무성해진 나뭇잎때문인지 폭포가 잘 생각했던 것만큼 잘 보이진 않습니다. 전망대가 좁아서 몸을 이리저리 내밀어봐도 보이는 풍경은 별로 달라지지 않습니다. 재인폭포에서처럼 폭포수는 많지 않습니다. 올봄에 비가 별로 내리지 않은 탓이겠지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봤을 때는 저 아래까지 내려갈 수 있던데 지금은 다시 공사를 하고 있나 봅니다. 아래로 내려가는 입구가 막혀 있습니다. 오전에 들른 재인폭포에서처럼 저 아래에 보이는 곳까지 내려가야 폭포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폭포수가 많진 않아도 아래로 흘러가는 물줄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입구가 막힌 곳보다는 산비둘기 조형물이 있는 곳이 폭포의 모습은 더 잘 보입니다.
자꾸만 재인폭포랑 비교하게 되는데 폭포 주변이 주상절리인 건 비슷합니다.
비둘기낭 폭포를 간단하게 구경하고 다시 위로 올라왔습니다. 저쪽에 한탄강 전망대라는 곳이 있네요. 어떤 풍경이 보일는지 구경해봐야겠습니다.
한탄강 전망대에서 왼쪽을 보면 비둘기낭폭포가 보입니다. 하지만 무성해진 나뭇잎으로 폭포의 윗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전망대 정면으로 보이는 곳은 한탄강 계곡인가 봅니다. 하지만 주상절리나 화강암 계곡은 아니네요.
오른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두 갈래 계곡길과 한탄강 하늘다리가 보입니다.
한탄강 하늘다리가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저기까지 구경해봐야겠습니다.
머릿속으로 기대했던 비둘기낭 폭포의 모습만큼은 아니지만 잘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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