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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의언덕'을 구경하고 경주를 떠나 인천으로 돌아가던 길에 건천 IC 입구에 있는 '단석가 찰보리빵 & CAFE BOAZ'을 들렀습니다. 경주여행을 마치고 돌아가기 전에 찰보리빵을 사 가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미처 구입하지 못했는데 단석가 찰보리빵 앞을 지나가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단석가 찰보리빵은 단석가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나 봅니다. 찰보리빵 말고 단팥이 많이 들어간 황남빵도 좋아합니다만 지금은 황남빵을 파는 곳이 근처에 없습니다.

 

☞ 단석가 찰보리빵 & CAFE BOAZ : 경북 경주시 건천읍 단석로 1804(단석로 1804) / 054-753-7520

 

어? 2층 건물인걸 보니 찰보리빵만 파는 곳은 아닌가 봅니다. 건물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세우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현관 안으로 들어서서 정면을 바라보면 찰보리빵을 판매하는 카페인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고개를 돌려 옆을 보면 예쁜 카페를 만납니다. 크진 않지만 가지가 활짝 펼쳐진 나무가 중앙에 있으니 보기 좋네요. 테이블 간격도 여유있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큰 유리창이 많아서 테이블마다 카페 밖의 풍경을 바라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찰보리빵과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잠깐 카페 안을 구경했습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안쪽에 재미있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게 뭘까 싶은 구성이지만 인스타용으로는 꽤나 괜찮은 사진촬영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한쪽 벽면이 스크린 역할을 하고 있네요. 접혀 있다가 필요할 때 펼쳐지는 스크린이 아니라 벽면을 이용하니 느낌이 뭔가 좀 다릅니다.

 

의자들도 벽면을 바라보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어? 아래층에도 나무들이 있네요. 형태를 봐서는 아마도 위층에 있는 것과 같은 종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나무 둘레에 앉을 수 있는 동그란 작은 방석이 배치되어 있습니다만 차나 음료 등을 올려놓을 만한 테이블은 없네요. 사진 촬영용이 아니라면, 또는 손님들이 많이 몰리지 않는다면 앉아 있을 것 같진 같네요.

 

넓은 유리창이 있습니다. 창 밖의 풍경이라고 해봤자 논이 보이는 정도이겠지만 초록색으로 벼가 자라기 시작한다면 꽤나 보기 좋은 풍경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

 

벽면에는 그림은 없지만 그것을 대신할 만한 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어? 여기에는 아랫층이라 다른 색깔의 조명이 설치되어 있네요. 천정에는 종이로 만든 것 같은 고래 모형들이 매달려 있고 푸른 빛깔의 조명이 비추고 있습니다. 고래가 살고 있는 푸른 바다를 나타낸 것일까요? 사진 찍기 좋은 곳일 것 같은데 벽면에 서서 사진 촬영을 하면 뭔가 기대한 만큼의 사진은 안 나옵니다. 아마도 바닷속을 헤엄치는 듯한 포즈를 취해야 어울릴 것 같은 조명입니다.

 

아래층 구경을 하다 보니 카페 구경이 점점 재미있어지네요. 구경하는 김에 2층까지 올라갔습니다.

 

카페 밖을 내다보기에 좋은 큰 유리창이 있네요. 출입문도 있는 걸 보니 밖으로 나갈 수도 있나 봅니다.

 

형태가 다른 작은 거울들이 여러개 붙어 있네요.

 

2층에는 작은 방들이 여러개 있네요. 복도 위에 다락방처럼 보이는 공간이 있습니다. 두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공간인데 왠지 올라가 보고 싶어 집니다만 먼저 자리 잡고 있는 분들이 있어서 구경만 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좀 넓은 방 벽에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군요. 넓은 통유리창과 다르게 창살이 있는 유리창인데 같은 색깔의 나무 계단과 잘 어울려 보입니다.

 

다락방 밖에는 생각보다 넓은 테라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별다른 구경거리가 없어서인지 손님들이 안 보입니다.

 

각 방마다 커다란 유리창이 있나 봅니다. 그리고 창 밖을 내다 보기에 좋게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등받침대가 거의 없어서 앉으면 불편할 것 같지만 그냥 보기에는 예쁘고 귀여운 의자들이 많네요.

 

두명이 앉을 만한 작은 공간이 또 있네요. 시간이 많다면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아 있고 싶어 지네요.

 

찰보리빵과 커피를 받아서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커피 맛있네요.

 

카페도 예쁘고, 커피도 맛있고, 찰보리빵 말고 다른 빵들도 맛있습니다. 나중에 근처를 지나게 된다면 한번 더 들러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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