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구경은 절 구경하는 재미도 좋지만 이맘 때쯤 피는 홍매화 꽃구경도 좋다고 합니다. 이번 방문이 조금 늦지 않았나 생각했는데 의외로 개화상태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꽤나 유명한 만큼 사진촬영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캐논 5D MarkⅡ에 16-35mm 렌즈만 마운트하고 올라갔는데 광각에서 이보다 좋은 렌즈는 없겠지만 꽃을 좀 당겨서 찍으려니 35mm로는 택도 없네요....... 아쉽지만 렌즈를 잘못 선택한 댓가려니 생각하고 내려가다 서둘러 주차장으로 달려가 24-105mm 렌즈로 바꿔 끼우고 다시 올라왔습니다. 음..... 마크로렌즈나 망원렌즈만은 못 하지만 105mm의 화각은 그런대로 마음에 듭니다. 화엄사의 홍매화는 붉은 색이 짙어서 검게 보이기까지 한다고 흑매화라 부른다고 합니다..
구례산수유꽃축제장을 구경하고 화엄사로 가던 중에 점심식사를 위해 '그옛날산채식당'이란 곳에 들렀습니다. ☞ 그옛날산채식당 :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344 / 061-782-3223 ☞ 예전에 방문했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158 http://hangamja.tistory.com/326 이곳은 2007년, 2010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찾는 곳입니다. 화엄사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이 많아서 손님들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주차장에 세워진 차는 별로 없었습니다. 식당 간판과 현수막, 식당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아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널직한 마루가 보이고 예전에는 오른편에 보이는 방문을 열고 들어가 앉아서 기다렸는데 오늘은 왼쪽에 있는 방으로 안내 받..
제17회 구례산수유꽃축제장에 다녀왔습니다. 작년(2015년)에도 다녀왔던 곳이지만 그때는 아침 일찍 광양매화마을을 구경한 다음 오후에 들른 거라 시간이 부족해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고, 게다가 사진에서 많이 봤던 산수유마을이 아니라 상설 행사장과 가까운 마을만 보고온 거라 이번에는 처음부터 구경할 코스를 제대로 알아보고 출발했습니다. ☞ 구례산수유꽃축제 웹사이트 : http://sansuyu.gurye.go.kr/sanflowe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26 http://hangamja.tistory.com/619 서둘러 새벽에 출발하니 차 막히는 문제없이 수월하게 도착했습니다. 축제장 가까운 곳에서 아침식사를 대충 해결하고 주차장으로 이동하니 방문객들..
날씨가 많이 따뜻해진 일요일 오후, 인천대공원으로 향하다가 배가 고파 인천대공원 공문 주차장 방향에 있는 '금메달추어탕'이라는 곳으로 고추장 추어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 금메달추어탕 : 인천광역시 남동구 운연동 32-3 / 032-465-6703 이곳을 처음 방문한 것이 2000년인가? 2001년쯤이었으니 대략 15년쯤 된 것 같은데 겉으로 보이는 음식점 모습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그리고 식사 시간이면 밖에서 기다리는 손님들도 여전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옛날보다는 식사하는 공간이 늘었습니다. 전에는 방 안쪽과 입구 오른쪽에서 식사를 했었는데 지금은 오른편으로 더 돌아가면 임시건물 같은 곳도 식사하는 곳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곳은 주차공간도 좁아서 차 세우는 것부터 어려움을 겪는데 ..
구례산수유꽃축제장을 구경한 다음 어디를 더 구경하기에는 좀 애매한 시간이라 인천으로 돌아오는 길에 전주한옥마을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엄청난 나들이 인파로 인해 한옥마을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우고 한옥마을로 걸어갔습니다. 이렇게 걷다 보니 전주한옥마을에는 여러번 와봤지만 처음으로 '전주향교'를 구경하게 됐습니다. ☞ 전주향교 웹사이트 : http://www.jjhyanggyo.or.kr 전주향교는 1354년 고려 공민왕 3년에 경기전 북편에 세워졌으나 조선 태종 10년에 경기전 건립으로 인해 이전하였다가 1603년 선조 36년에 이곳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향교는 여러곳에서 구경했던 탓에 다 그게 그것이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곳은 아직까지 봐온 곳보다 그 규모가 꽤나 큽니다. ..
광양매화마을은 구경하고는 구례산수유꽃축제장으로 향하는 도중 평사리 최참판댁을 들러볼까 하다가 작년에 구경했던 곳이라 그냥 지나치고 아직 안 가봤던 화개장터에 잠시 들렀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다리를 건너 장터로 걸어 갔습니다. 새벽에 출발해서 광양매화마을을 구경하면서 아직 식사를 하지 않은 터라 장터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했습니다. 아내는 재첩국 정식, 나는 재첩회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재첩이 크기가 아주 작은데 이걸로 회덮밥이 만들어지려나 하는 괜한 걱정이 생깁니다. 공기밥 넣고 슥슥 비벼서 재첩회덮밥 완성! 맛은 꽝! 입니다. 크기가 아주 작은 제첩은 그 양도 많지 않아서 먹는 동안 씹히는 느낌도 별로 없습니다. 그냥 대충 잘라 넣은 야채와 양념 초고추장을 뿌려 적당히 비빈 고추장 비빔밥 수준입니다...
작년(2014년) 3월말에 진해 여좌천에서 벚꽃을 구경한 다음 차를 타고 이동해서 광양매화축제장에 들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봄날씨로 인해 축제기간 이전부터 개화가 시작되어 방문한 날이 매화축제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매화꽃은 이미 다 떨어져버려서 구경조차 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올해는 작년보다 축제기간이 일주일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 광양매화축제 웹사이트 : http://www.gwangyang.go.kr/gymaehwa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정보로는 매화꽃의 개화시기가 전성기는 조금 지났지만 아직은 괜찮다기에 새벽부터 서둘러 출발해서 아침 일찍 매화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화마을을 향해 천천히 걸어 올라갔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매화마을 뒷산..
인천 송도에 있는 인천시립박물관 근처에서 일을 마친 후 가까운 곳에 있는 '송도콩나물해장국밥'에 들러서 늦은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점심이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지 않고 주차장도 여유가 많았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으면 종업원이 와서 인원수 확인하고 주문하고 나면 밑반찬이 나옵니다. 배추김치와 깍두기, 조개젓갈, 볶은 어묵. 이렇게 네가지인데 찾아올 때마다 바뀌지 않고 계속 이렇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 볶은 어묵은 그냥 반찬으로 먹기로 하지만 콩나물 국밥에 넣어서 불린 후 국밥과 함께 먹기도 합니다. 조개젓갈은 짭짤하니 맛있습니다. 주문하고 대략 1~2분 정도면 콩나물국밥이 나옵니다. 예전에는 낮에는 통나물국밥, 저녁부터는 해물탕을 같이 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콩나물국밥 한가지..
선운사를 구경하고는 이어진 길을 따라 선운산도립공원으로 계속 걸어 올라갔습니다. 경사가 별로 없는 길을 따라 계속 걸으니 별로 힘들진 않습니다. 어느 정도 걷다 보면 쉼터가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냇가를 끼고 계속 걸어가는 길이라 쉬엄 쉬엄 걸으며 보는 냇물 구경도 괜찮습니다. 여기는 꽃이 피기에는 아직 이른가 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햇볕이 잘 들만한 곳에 진달래가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산 위로 오르는 길이 개울 양쪽으로 있는데 중간 중간에 이렇게 다리를 건너 반대편 길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계속 걷다 보면 진흥왕이 수련했던 곳이라는 '진흥굴'이 있습니다. 하지만 굴 안을 들여다 봐도 뭐 특별한 볼거리는 없는 듯 합니다. 진흥굴 앞에는 '장사송'이라는 아주 커다란 반송이 자라고 있습니다. 반송은 소나..
고창 선운사는 봄이면 동백꽃으로, 가을이면 꽃무릇(석산)으로 유명합니다. 송창식의 '선운사'란 노래에도 나오는 동백꽃을 보러 선운사에 갔습니다.(2014.03.30.일) 선운사는 신라 진흥왕이 창건했다는 설과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검단선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둘 중 어느 것이 맞는다해도 참으로 오래된 사찰임에 틀림없습니다. ☞ 선운사 웹사이트 : http://www.seonunsa.org 전날 도착해서 선운산유스호스텔에서 숙박하고 인근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선운사로 향했습니다. 몇번 와본 곳인데 언제나 입구쪽에는 이런 저런 물건들을 파는 분들이 자리잡고 계십니다. 선운산 유스호스텔과 선운사 입구 사이에는 선운산 생태숲이 조성되어 있습니다만 아직은 그리 볼만한 건 없나 봅니다. ..
진해에서 벚꽃구경을 하고는 숙소를 정한 전북 고창으로 가는 길에 경남 광양의 매화마을을 들렀습니다. 아직 축제기간이었는데 내리는 비 때문인지 차가 막히기는 했지만 꽉 막히는 정도는 아니라서 혹시나 하고 걱정했더니 역시나...... 마을 입구 몇킬로미터 전에서 막히는 길을 꾸역꾸역 들어가서 어렵게 주차하고 구경했더니 매화축제기간 중에, 매화마을에 매화꽃은 진즉에 다 떨어졌습니다. 전날부터 내린 비때문이라고도 하는데 올해 날씨가 일찍 따뜻해져서 그런가 봅니다. 이곳도 처음 와보는 곳이라 기대가 컸지만 인터넷 검색해보니 이미 때가 지났다고 하길래 그래도 전성기는 아니지만 매화꽃 구경은 좀 하겟지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대충 매화마을 좀 구경하다가 그리 멀지 않은 경남 하동의 최첨판댁으로 향했습니..
여좌천을 구경한 다음 아침식사시간까지 조금 더 시간을 보내야 하느라 다른 들를만한 곳을 찾다가 진해에서 여좌천만큼이나 유명한 경화역에 들렀습니다.(3월 29일 토요일 경화역 모습) 여기도 여좌천처럼 아직은 방문객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벚꽃이 만발할 때 이곳에 들어오는 기차를 피하지 않으며 사진를 찍는 진상 사진사들이 있다는데 그 때문인지 철로길 양옆으로 막대를 꽂고 끈을 연결하여 울타리를 만들어 놨네요. 이곳은 벚나무가 크고 굵어서 벚꽃이 만개하면 아주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벚꽃이 아직 활짝 피지 않아서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볼만한 곳이었습니다.
여좌천을 구경한 다음 아침식사를 하려했는데 인터넷에서 찾은 음식점들은 아침 일찍은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을 더 구경하다 문 여는 시간에 맞춰 '진해가야밀면'이라는 음식점을 방문했습니다. 가야밀면은 부산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정작 부산여행에서는 못 가보고 전혀 예상치 못한 진해에서 먹게 됐습니다. 사실 비오는 봄날 아침식사로 뜨근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원래 계획했던 다른 음식점은 11시가 넘어야 문을 연다길래 조금 일찍 문을 여는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이 따로 없어 인근 골목 빈곳에 적당히 세웠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육수와 수저는 셀프로 가져와야 합니다. 비오는 날씨 때문에 약간 서늘했는데 따끈한 육수가 아주 반갑습니다. 육수의 맛은 큰 특징이라 할 거 없이 면..
새벽 3시쯤 여좌천 벚꽃을 구경한 다음 잠시 눈을 붙치고, 아침 일찍 다시 여좌천을 찾았습니다. 새벽까지는 흐리지만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주차할 곳을 찾는 것이 걱정이었는데 아직은 방문객들이 그리 많지 않아 진해역 앞쪽, 여좌천 남쪽 아래에 무료 주차장이 있어 쉽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우산을 쓰고 여좌천을 다시 구경했는데 오늘 새벽의 모습보다 밝은 낮에 보는 모습이 더 화려합니다. 하지만 카메라 가방 메고, 우산 쓰고 카메라로 사진 찍으려니 뭐 그리 사진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비 내리는 아침이라서 그런지 아직은 방문객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 동안 벚꽃 구경을 그런대로 많이 했지만 이곳은 참 잘 만들어진 세트장같이 보기 좋습니다. 여좌천 양옆 길을 까라 걷다 보면 중간 ..
올 봄은 계속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니 꽃들이 다들 일찍 피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 곳으로 여행을 다녔지만 아직 못 가본 곳 중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 곳이 진해 벚꽃구경과 남해 매화마을 구경이었는데 거리가 꽤 먼 거리지만 일단 그냥 구경가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금요일 밤 10시쯤에 인천에서 출발하니 내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인지 별로 막히는 구간없이 순조롭게 운전하여 새벽 3시 쯤에 진해 여좌천에 도착했습니다. 본격적인 벚꽃 구경을 하려면 일단 잠 먼저 자야겠지만 새벽시간이라 관람객들이 별로 없고,주차할 곳도 많길래 일단 구경부터 시작했습니다. 3월 29일 토요일 새벽 3시쯤의 여좌천 모습입니다. 불금의 잔해(?)인지 예쁜 하트 모양 조형물 옆에는 잘 정리된 종량제 봉투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오기 전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 자주 갔던 곳이지만, 이사 오고나서는 일년 넘어서 가본 곳.....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78 http://hangamja.tistory.com/17 http://hangamja.tistory.com/53 http://hangamja.tistory.com/55 http://hangamja.tistory.com/83 http://hangamja.tistory.com/153 http://hangamja.tistory.com/212 http://hangamja.tistory.com/274 http://hangamja.tistory.com/412 http://hangamja.tistory.c..
일요일 오후, 갑자기 전에 인터넷에서 봤던 식객에 나왔던 '권오길손국수' 음식점이 떠올라 맛보려 가봤습니다. 권오길손국수는 직접 뽑은 손국수를 맛볼 수 있는 60년 전통의 국수집이라고 합니다. ☞ 권오길 손국수 웹사이트 : http://www.goodnoodle.co.kr 인천 서구 불로동 319-1(서구 검단로 789) / 032-564-7541 워낙 유명한 곳이라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에 도착하니 그래도 손님들이 많았지만 줄서서 기다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건물 밖에 붙어 놓은 식객에 나온 장면인데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놓은 거라 이것만으로는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습니다. 골고루 맛볼려고 일단 칼국수 순한맛으로 2인분, 온말이 국수 하나, 냉말이 국수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이곳은 바지락 국물이 아닌 ..
천리포수목원을 구경하고 신두리 해안사구를 보러 갔다가 위치를 제대로 찾지 못해 헤매다가 불어오는 찬바람과 약간의 빗방울에 깨끗이 포기하고는 바로 인천으로 올라가기 아쉬워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는 굴밥을 먹을 겸 간월암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도착하고 보니 간월암은 밀물로 건너갈 수 없어 물 빠질 시간을 기다릴겸 저녁식사를 먼저 했습니다. 간월도에서 들러본 굴밥집 중에서 제일 나았던 것 같은 '맛동산 영양굴밥'에 들렀습니다. ☞ 맛동산 웹사이트 : http://www.matdongsan.co.kr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16-24 / ☏ 041-669-1910 영양굴밥정식 2인분을 주문하면 청국장까지 같이 나옵니다. 영양굴밥은 대접에 담겨져 나오고 밥을 지은 솥은 물이 부어져 나중에 숭늉 누릉지로 따..
박속밀국낙지탕으로 만족스러운 점심식사를 마치고 천리포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동안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내리길래 날씨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수목원에 도착하고 나니 비는 그쳤습니다. ☞ 천리포수목원 웹사이트 : http://www.chollipo.org 천리포수목원은 '민병갈'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Carl Ferris Miller라는 미국 출신의 한국인이 세운 국내 최초의 민간 수목원입니다. 2012년 현재 자생식물과 외래종까지 14,000여 품종을 보유한 국내 최대 식물종 보유 수목원이라고도 합니다. 방문한 시기가 아직은 이른 봄이라 꽃구경은 힘들듯 하지만 처음 방문한 곳이라 어떤 기대감이 생깁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짧은 산책길을 걸어가면 아직은 뭔가 구경하기 어려운 연못처럼 보이는 수생식물원이 ..
그동안 미뤘던 봄나들이를 충남 태안지역으로 다녀왔습니다. 인천에서의 출발이 늦어 고속도로가 많이 막힐걸 걱정했지만 3월 28일에 개통된 제2서해안고속국도를 이용하니 서해안고속국도 상습정체구간이었던 곳을 벗어나 서평택까지는 무리없이 달릴 수 있었습니다. 이 고속도로는 손실을 보전하지 않는 민자고속도로라고 하는데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태안에 도착하니 12시가 가까워 일단 점심식사부터 해결하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네이버로 박속낙지로 유명한 음식점을 검색한 곳들 중에서 십리포수목원 방향에 있는 '원풍식당'이라는 곳에 들러 '박속밀국낙지탕'을 주문했습니다. ☞ 원풍식당 :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 202 / ☏ 041-672-5057, 7613 2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밑반찬이 먼저 세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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