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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_울산

[진해] 진해가야밀면

한감자 2014. 3. 31. 21:56

여좌천을 구경한 다음 아침식사를 하려했는데 인터넷에서 찾은 음식점들은 아침 일찍은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을 더 구경하다 문 여는 시간에 맞춰 '진해가야밀면'이라는 음식점을 방문했습니다.

가야밀면은 부산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정작 부산여행에서는 못 가보고 전혀 예상치 못한 진해에서 먹게 됐습니다.

사실 비오는 봄날 아침식사로 뜨근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원래 계획했던 다른 음식점은 11시가 넘어야 문을 연다길래 조금 일찍 문을 여는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이 로 없어 인근 골목 빈곳에 적당히 세웠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육수와 수저는 셀프로 가져와야 합니다.

비오는 날씨 때문에 약간 서늘했는데 따끈한 육수가 아주 반갑습니다.

육수의 맛은 큰 특징이라 할 거 없이 면을 삶아낸 밍밍한 맛입니다.

 

 

아내는 물밀면을 주문했습니다.

얼핏보기에 냉면과 같아 보입니다만 면발이 메밀이 아닌 밀가루로 만들었다는 점이 다릅니다.

 

 

 

저는 셋트메뉴로 '물같은 비빔밀면'과 삼겹바베큐를 주문했습니다.

국물이 많아서 물밀면과 비슷해 보이지만 비빔밀면에 육수를 조금 많이 부어놓은 정도입니다.

 

 

 

다른 곳에서 먹어봤던 갈비살과는 달리 삼겹바베큐가 나옵니다.

냉면과 같이 먹는 갈비살 세트메뉴나 일본라멘 위에 얹어 놓는 차슈가 생각납니다.

 

 

물밀면과 비슷하게 보였지만 확실히 비빔밀면의 맛입니다.

 

 

밀면이라는 음식이 비오는 날 아침식사로는 좀 안 어울린다 싶지만 맛있으니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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