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구경한 후 숙소로 향하면서 고창 고인돌 공원을 들렀습니다. ☞ 고창 고인돌 유적 웹사이트 : http://culture.gochang.go.kr/site_goindol 2005년에 이곳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에는 고인돌 유적지 바로 앞을 차가 지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건너편에 주차하고 다리를 건너가야 할 정도로 먼 거리가 되었습니다. 일단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공원 쪽으로 걸어가면 주차장 바로 앞에 고인돌 박물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부터 구경하면 나중에 공원까지 걸어가기 싫어할까봐 일단 통과했습니다. 고인돌 박물관 바로 옆에는 '선사마을' 이 있습니다. 고인돌 박물관에서 유적지까지는 그리 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가까운 거리도 아니기 때문에 유료로 관람열차를 이용할 수..
고창 학원농장에서 열리는 청보리밭 축제(4.21~5.13) 끝나기 하루 전에 방문했습니다. 아침식사를 대충 때우고 아침 7시 30분쯤 출발해서 고속도로에서 차가 좀 막히고 고창에 도착하니 점심시간 조금 전입니다. 고창은 장어가 유명하지만 점심식사로 먹기에는 좀 아닐 듯 싶기도 하고, 가격적인 부담도 있기에 다른 메뉴들을 네이버에서 근처 맛집으로 검색하다 보니 육회비빔밥이 나오길래 얼른 들렀습니다. ☞ 옥돌식당 정육점 : 전북 고창군 무장면 무장리 114-2 / ☏ 063-564-7770 이곳은 정육점과 식당을 같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인터넷 블로그에서 본 대로 육회비빔밥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맑은 국물의 선지국이 나왔습니다. 선지가 마치 깍두기처럼 네모난 모양으로 썰어져 들어가 있는데 식감이 탱탱하니..
머루와인동굴을 마지막으로 무주에서는 딱히 더 들를 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길래 전주에 들러서 맛있는 식사나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아내가 아는 분에게 물어서 추천받은 음식점으로 향했는데 아침식사 후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았길래 경기전에 들러서 잠시 걸었습니다. 경기전도 몇번 왔던 곳이라 그냥 저냥 구경하며 돌아다녔습니다. 렌즈에 김이 서려서 자주 닦아줘야 했고, 비가 조금씩 내리다 그치다 해서 사진 찍기에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경기전은 대나무가 있는 이곳이 제일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전은 잠시 구경하는 걸로 약간의 운동이 되었으니 이제 맛있는 점심식사하러 갔습니다. 전에 왔을 때에는 전주비빔밥이나 콩나물 국밥 등이 주 메뉴였는데 이번에 추천받은 음식은 한식입니다. '교동한식'이라는 ..
무주여행 마지막 날, '머루와인동굴'에 들렀습니다. 처음 계획으로는 적상산 안국사를 먼저 구경한 후 내려오면서 들르려고 했는데 어제와 마찬가지로 약간의 비와 자욱한 안개로 인하여 안국사 구경은 포기하고 머루와인동굴로 바로 갔습니다. 무주 머루와인동굴은 양수발전소에서 사용하던 작업터널로 사용되던 곳을 와인의 숙성 및 저장, 시음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동안 무료관람이었는데 올해 8월 1일부터 2,000원씩의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동굴 내의 온도가 연중 12~15도를 유지된다고 하는데 약간은 서늘하니 가벼운 긴 소매옷을 준비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터널 양쪽으로 이렇게 와인을 저장하는 곳이 있습니다. 또 다른 쪽에는 무주의 자연환경과 와인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천정에는 계절별 별자리를..
여행 둘째날은 리조트 내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덕유산 향적봉까지 구경한 후 백련사 방향으로 걸어서 하산하기로 계획했습니다. 덕유산 향적봉은 1,614m나 되는 꽤나 높은 산이지만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설천봉에서 내린 후에 향적봉까지 걸어서 대략 20여분이면 아주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로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인데 평일 오전이라서인지 이용객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내렸더니 아주 자욱한 안개로 인해서 주변 풍경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뒷편에 보일랑 말랑하는상제루와 음식점 2층은 출입금지입니다. 원래 사진을 많이 찍는 곳인데 자욱한 안개로 인해서 그냥 지나치기로 했습니다. 만약 곤돌라 이용을 왕복요금으로 계산했다면 향적봉을 다녀온 다음 이..
작년까지 '무주리조트'라 불렸던 '덕유산리조트'를 이번 여행의 숙소로 정했습니다. ☞ 덕유산리조트 웹사이트 : http://www.deogyusanresort.com 무주리조트는 이전에도 자주 와봤던 곳으로 건물 외관이 꽤나 예쁜 곳입니다. 여름 성수기를 막 지난 시점이라 관광객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만 리조트 내의 여름 이벤트들은 계속 진행이 되나 봅니다. 웰컴센터에서 숙소를 배정받고, 건물 안의 모습이 예뻐서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숙소로 바로 들어가면 밖으로는 잘 안 나오게 될 것 같아 일단 리조트 안을 이리저리 구경했습니다. 카니발 상가 안의 모습은 그리 변한 곳이 없이 관리가 잘 되고 있네요. 티롤호텔은 참 예쁩니다. 둘째날 밤, 썸머 페스티벌로 카니발 상가 안에서 벌이는 공연(노래,..
담양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인천으로 올라오는 도중 전라북도 익산시에 들렀습니다. 교과서 사진으로만 봤던 익산 미륵사지석탑을 구경하기 위해서 였는데 미륵사지로 가는 길에 '왕궁리 유적전시관'이 있길래 들렀습니다. ☞ 왕궁리유적전시관 웹사이트 : http://wg.iksan.go.kr 왕궁리유적전시관은 백제 무왕 때 왕궁으로 건립되었다가 후대에 왕궁의 중요 건물을 헐어내고 사찰을 세웠던 곳으로, 왕궁리 5층석탑이 위치한 왕궁리유적 남측에 2008년 개관한 전시관으로 유적 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을 소개하고 출토유물을 전시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전시관 앞에는 무왕과 관련된 이야기를 모형으로 꾸며 놨습니다. 전시관은 개관하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아주 깨끗하고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다만 관람객들이 별로 없..
점심식사를 한 후에 '국립전주박물관'에 들렀습니다. 전주박물관은 1990년에 개관하였으며, 전라북도에서 출토된 3만여 점의 유물들 중에서 1,400여점의 소장품을 5개의 전시실과 야외 전시장에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 국립전주박물관 웹사이트 : http://jeonju.museum.go.kr 2005년에 왔을 때에는 파란 하늘과 박물관 건물이 참 보기 좋았는데, 지금은 흐린 날씨 때문에 그때만 못 하지만 본관 앞에 심어있는 나무들 때문에 여전히 보기 좋은 풍경입니다. 입구에서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문화재가 전시된 본관입니다. 아이들은 안내 데스크에서 학습지를 받아 열심히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전시관을 구경하는 중에 현관 밖을 보니 다시 폭우가 내립니다. 비가 잠시 잦아들자 본관 옆에 있는..
전주한지박물관을 구경한 다음 '전주한옥마을'을 들렀습니다. 흐린 날씨 때문에 파란 하늘이 들어간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그나마 잠시 동안 비가 그쳐 그리 덥지 않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은 전에도 구경을 많이 했지만 구경하기 좋은 곳이라 또 들렀습니다. ☞ 전주한옥마을 웹사이트 : http://tour.jeonju.go.kr/index.sko?menuCd=AA06000000000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59 경기전 앞에 주차장 꽉 차서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에 세운 후 가까운 '전주한옥생활체험관'부터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골목길에 심어놓은 여러 식물들과 담장이 잘 어울려 보기 좋습니다. 중간 즈음에 작은 인공 개울이 흐르는 '은행로..
올 여름 가족여행 첫날, 남도여행을 계획하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요즘들어 며칠 동안 폭우가 쏟아져 걱정을 많이 했는데, 고속도로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가끔씩 폭우가 내렸습니다. 다행이도 첫번째 목적지인 '전주 한지박물관'에 도착할 때에는 비가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전주 한지박물관은 2007년까지 '종이박물관'으로 불리던 것을 '전주 한지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한지공예품, 한지 제작도구, 고문서 등 한지 관련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 전주한지박물관 웹사이트 : http://www.hanjimuseum.co.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60 박물관 건물 앞에 보이는 큰 기계는 예전에 종이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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