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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 한지박물관

한감자 2010. 8. 18. 07:44

올 여름 가족여행 첫날, 남도여행을 계획하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요즘들어 며칠 동안 폭우가 쏟아져 걱정을 많이 했는데, 고속도로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가끔씩 폭우가 내렸습니다.

다행이도 첫번째 목적지인 '전주 한지박물관'에 도착할 때에는 비가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전주 한지박물관은 2007년까지 '종이박물관'으로 불리던 것을 '전주 한지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한지공예품, 한지 제작도구, 고문서 등 한지 관련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 전주한지박물관 웹사이트 : http://www.hanjimuseum.co.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60

 

박물관 건물 앞에 보이는 큰 기계는 예전에 종이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분쇄하던 기계라고 합니다.

 


관람은 2층부터 보고 난 후1층으로 내려와 한지 만들기 체험을 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제1전시실에서는 세계 여러나라의 종이의 기원과 관련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고, 이른 아침이라서인지 방문객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2전시실에서 본 모습인데 이중섭의 '흰소' 그림과 여러 종이 작품들이 있습니다.

 


빛을 흡수하였다가 어두워지면 빛을 내는 종이라고 합니다.

 


한지제품실에서는 일산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한지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계단에 파피루스가 심어져 있습니다.

 


1층은 한지를 만드는 과정을 모형물로 설치해 놓은 '한지재현관'과 한지 만들기 체험(무료 체험)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한지 만들기 체험을 시작합니다.

 



한지 만들기 체험을 도와주시는 선생님은 2005년부터 뵈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십니다.

 


한지 만들기 체험시간은 대략 10여분 정도면 끝납니다.

바로 옆에는 목판인쇄 체험도 있습니다.(체험비 1,000원)

기념품 판매점에서 본 닥종이 인형들인데 참 예쁘게 잘 만들었네요.

 


전주한지박물관은 회사가 여러번 바뀌면서 이름도 여러번 변경되었지만 박물관은 계속해서 운영해 왔습니다.

전주에 가면 들러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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