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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

한감자 2018. 5. 6. 00:21

어린이날이 포함된 연휴 첫날, 연휴의 시작이 어린이 날이라 나들이객들이 많을 걸로 예상을 하기는 했지만 아침 일찍 길을 나서니 엄청나게 막히는 도로상황을 만나고 말았네요.

도로에서 3시간 넘게 허비하다 보니 차를 돌려 인천으로 돌아와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잠깐 들렀습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여러번 다녀온 곳이지만 천천히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78

                              http://hangamja.tistory.com/17

                              http://hangamja.tistory.co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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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hangamja.tistory.com/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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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hangamja.tistory.com/528
                              http://hangamja.tistory.com/726

 

몇년도에 세워졌는진 모르겠지만 새로 만들어진 입구가 잘 어울려 보입니다.

 

 

차량이 엄청 막혔던 오늘 도로상황에 비해 지금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여유롭습니다.

 

 

다리 아래 갯골에 바닷물이 많이 들어왔네요.

 

 

이 물길을 쭈욱 따라가면 인천대공원까지 이어집니다.

 

 

다리를 건너 후에는 일부러 데크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걷습니다.

 

 

오늘은 이 갯벌체험장에 사람들이 딸랑 두명 뿐이네요.

날씨가 많이 더워지기는 했지만 아직은 물에 들어가기엔 이른 시기라서 그런가 봅니다.

 

 

'인천둘레길 6코스'를 안내하는 조형물이 꽤 귀엽네요.

 

 

생태공원 안에 작은 매점이 있어서 물이나 컵라면 등 간단한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갈대가 남아 있는 전형적인(?) 바닷가 습지의 풍경인 것 같습니다.

 

 

염전은 물이 많이 채워져 있어서 오늘 방문에서 소금 만드는 과정을 구경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음....... 원래 이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물도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애매한 날씨입니다.

멀리까지 보여서 가시거리는 괜찮은 것 같지만 하늘은 뿌옇게 흐린......

 

 

저 안에서 일하는 분이 계시네요.

 

 

지금 멀쩡한(?) 소금창고는 두개가 남아 있는데 예전에는 앞쪽 소금창고에서 소금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뒷쪽 소금창고에만 문을 열어놨네요.

 

 

여기 염전에서 만들어진 소금을 창고 안에 쌓아놨습니다.

 

 

소금창고 뒤에 수차가 여러개 걸쳐있는데 예전에 이 수차 돌리기 체험을 하다가 정강이에 멍 들었던 기억이......

 

 

소금창고 동쪽에는 빈 공터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곳 바닥에 타일이 남아 있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니 그런 것들도 점점 사라져 버리네요......

 

 

지금은 나뭇잎의 초록색이 제일 예쁠 때입니다.

 

 

앗! 생태전시관 옆에 해수족욕장이 생겼네요?

 

 

오호!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인데 이런 시설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방문객들이 꽤나 좋아할 만한 시설이 될 것 같습니다.

소래습지공원을 한바퀴 다 돌아본 다음에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해당화 잎도 푸르름을 뽐내고 있습니다.

 

 

언젠부터인가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상징이 되버린 것 같은 풍차가 보입니다.

 

 

날씨가 살짝 더운 것 같기는 하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걷기에 괜찮습니다.

 

 

이 이팝나무들은 몇년이 지나도 잘 자라지 않는 것 같네요......

 

 

염수습지 물이 드나드는 제2수문 앞 풍경입니다.

 

 

응? 이쪽 이팝나무는 조금 전에 지나온 길에 있는 것보다는 낫네요?

 

 

중간에 쉼터가 있는 곳으로 방향을 바꿔서 걷습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의 가장자리를 따라 걷는 것도 좋겠지만 이런 저런 구경하면서 걷는 재미는 안쪽 길을 따라 걷는 편이 더 좋습니다.

 

 

지붕을 새로 올려줄 때가 많이 지났나 봅니다.

 

 

바람이 불어옵니다.......

 

 

염수습지를 가로지르는 제1조류관찰데크는 늘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곳에서 조류를 제대로 관찰한 적은 없는 것 같지만 습지를 가로지르는 다리의 역할이 더 마음에 듭니다.

 

 

아직까지의 경험으로도 관찰할 수 있는 조류는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인천 논현동과 도림동을 이어주는(?) 오봉산이 잘 보이는 걸 보면 날씨가 그리 나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둘레길 이정표를 또 만났습니다.

 

 

염수습지를 지나면 기수습지를 만납니다.

 

 

기수습지에도 염수습지와 마찬가지로 조류관찰데크가 있습니다.

 

 

기수습지에 있는 제2조류관찰데크가 조금 더 크고 넓습니다.

 

 

제1조류관찰데크보다 넓어서 조류관찰보다는 풍경을 감상하기 위한 전망대같습니다.

 

 

저 멀리 새가 한마리 보이네요.

 

 

음..... 갈매기가 여기까지 날아 왔네요.

 

 

제2조류고나찰데크를 지나면 염생식물 군락지가 이어집니다.

저 뒤로 서창지구 아파트 단지가 보입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외곽길은 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많이 다닙니다.

 

 

가수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는 노래가 듣고 싶어지는 풍경입니다.(가사의 내용은 연인과 헤어진 슬픈 내용이지만 웬지 지금 이런 풍경이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래습지생태공원 안에는 앉아서 쉴 만한 시설이 부족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서창지구 쪽 출입구 가까운 곳에는 예전에 사용했을 것 같은 건물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주변의 갈대들과 어울려 보이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늘 걷는 습관대로 습지공원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길 양옆의 작은 풀들만 푸른색이고 갈대 등 대부분의 식물들은 아직은 시간이 더 걸려야 푸르러질 것 같습니다.

 

 

이런 환에서도 잘 자라고 있는 저 나무들은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갈대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갈대 아래에는 물이 고여 있는 습지입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소금창고인가 본데 저런 상태로 잘 버티고 있습니다.

 

 

제5 탐조대는 산책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서 구경하려면 저기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야 합니다.

 

 

어렸을 적 옛날 시골길이 이러지 않았는데도 이 길을 걸을 때마다 시골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제4탐조대가 있습니다만 탐조할 만한 건 별로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제6쉼터라고 하네요.

 

 

길 건머편에 제3 탐조대가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걷는 동안 쉼터를 많이 만납니다.

 

 

해당화는 아직 꽃을 제대로 피우지 ㅇ낳았습니다만 활짝 핀 몇송이만으로도 진한 향기를 냅니다.

 

 

저쪽 소금창고는 아직 괜찮아 보입니다.

 

 

저쪽에는 염전이 없어서 소금창고가 필요한 장소가 아닐 것 같은데 잘 보존되어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제9쉼터에 도착하니 풍차와 생태전시관이 보입니다.

 

 

이 풍차는 이름은 풍차이지만 전기의 힘으로 돌아간다고 하네요.

안으로 들어가 볼 수도 없고 방아간의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닌 그냥 풍차 모형일 뿐입니다.

하지만 사진찍기에는 꽤나 매력적인(?) 조형물이라 소래습지생태공원 안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방문객들이 많아지니 풍차 앞은 공터가 생겨버렸습니다.

 

 

카메라의 높이를 낮추어야 조금 더 그럴듯한 풍경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음...... 점점 공터가 늘어나네요.

예전에는 이쪽에 염전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공터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염전관찰데크 다리까지 왔습니다.

 

 

아직까지 걸어왔던 갈대길과는 다른 풍경입니다.

 

 

아까 지나쳤던 해수족욕장에 들러 잠시 발을 담궜습니다.

이런 시설이 생긴 줄 몰라서 발 닦을 수건을 준비하진 못 했지만 물을 털어내는 시설이 있어서 큰 불편함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을 담그고 있다가 밖으로 나올 때 앉았던 자리를 가로질러야 하니까 앉는 곳에 물을 떨어뜨리게 만드네요.

 

 

공원산책을 마치고 생태전시관을 잠시 구경했습니다.

 

 

2층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은 꽤나 시원합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번잡하지 않은 여유로움이 있는 걷기 좋은 생태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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