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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 소래생태공원

한감자 2011. 11. 20. 21:26

갑자기 추워진 11월 중순 일요일, 주말 동안에 집에만 있는 것 같아 운동삼아 소래생태공원에 산책갔습니다.

소래생태공원은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쉽게 가볼 수 있는 곳이지만 실제로는 그리 자주 가지 못 합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83

                              http://hangamja.tistory.com/153

                              http://hangamja.tistory.com/212

                              http://hangamja.tistory.com/274

 

집안에서 밖을 내다볼 때에는 꽤나 좋은 날씨 같았는데 밖에 나가니 꽤나 춥습니다.

게다가 가끔 바람까지 불면 체감온도가 훨씬 더 내려가 애초에 생각했던 가볍게 걷기에는 좋지 않은 날씨였습니다.

그래도 여기 온 김에 생태전시관까지만 구경하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염전에 물이 차있길래 얼른 내려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여기 왔을 때 염전에 물이 차 있는 걸 제대로 본 적이 없었거든요.

응?

그런데 가만 보니 염전에 물이 차있는게 아니라 염전이 침수된 것 같습니다.

원래는 바닥판의 종류에 따라 물을 따로 가둬놓는데 그 구분이 없어질 정도로 물이 차올라 있습니다.

음.......

지금 계절이 소금을 얻기에는 일조량이 좋지 않은 때라서 그냥 방치하는 것일까요?

아무튼 그래도 바람이 안 불면 물 위에 비치는 반영을 찍기에 참 좋은 기회였는데 바람이 잦아들지 않네요.

날씨가 추워진 만큼 가시거리가 참 좋고, 푸른 하늘도 좋은데 온도와 바람이 좀 아쉽네요.

그래도 카메라 들고 여기 왔으니 걍 사진 찍어야죠.

 


염전 가운데 보이는 저 통로에 들어가서 찍으면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일반인이 출입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튼 기온은 낮지만 푸른 하늘과 구름이 잘 어울린 청명한 날씨가 사진찍기에는 좋습니다.

 




저 멀리 천천히 돌아가는 풍차가 보입니다.

 


염전을 한바퀴 돌아보는 정도로 걷는 걸 마감하려 합니다.

 




물이 고여있는 염전 뒷쪽에는 여전히 물이 없습니다.

 


일요일이라서인지 카메라 매고 다니는 사람들이 쫌 보입니다.

 


염전이 아니라 그냥 밭 같습니다.

 



생태전시관 2층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하지만 바람이 불어 꽤 춥습니다.

 



저기 풍차 앞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 있습니다.

 


생태전시관 3층에서 바라본 모습은 조금 더 멀리까지 보입니다만 2층에서보다 더 춥습니다.

 




생각보다 기온이 낮지 않았으면 좀 더 멀리까지 걸어갔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런 날씨때문에 맑은 하늘과 멀리까지 보이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기에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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