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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 소래생태공원

한감자 2012. 7. 22. 23:00

장마가 끝났는지 궁금스러운 요즘, 어제 새벽에 내린 비로 더위가 약간은 누그러진듯 하고, 바람도 그런대로 시원하게 불어주는 듯 하여 가까운 인천소래생태공원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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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조금씩 불기는 했지만 기온이 높아서 꽤나 더운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구름이 많은 날이라 해가 구름 뒤로 숨으면 그나마 그런대로 걷기에는 괜찮은 여름 날씨이기도 합니다.

소래생태공원 입구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전시관을 지나면서 저 너머로 보이는 구름이 보기 좋았습니다.

 

 

음.....

저 멀리 보이는 구름도 보기 좋지만 지금은 꽤나 뜨거운 땡볕입니다.

 

 

더운 날씨 탓에 운동보다는 천천히 걷는 산책의 속도로 움직이니 오히려 사진찍는 여유가 늘어 납니다.

 

 

해당화는 꽤나 이전에 피었는데 다른 해당화들은 꽃잎이 지고 열매를 맺었는데 지금에서야 꽃을 피우는 게으른 녀석들이 가끔 눈에 띕니다.

여럿이 함께 어울려 활짝 핀 모습도 좋지만 꽃구경 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에는 오히려 더 많은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화 뒤로 보이는 갯벌 위에 핀 칠면초와 그런대로 잘 어울리는 모습인 듯 합니다.

 

 

염수습지의 물이 빠져나가는(맞나?) 작은 수문이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중간 중간에 앉아서 쉴 만한 좋은 쉼터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6월에 왔을 때는 모기가 많았는데 이번 장마비에 좀 줄어들었는지 귀찮게 달려든 녀석들이 없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잘 쉬었습니다.

 

 

바닷물이 들어오는 염수습지와 조류관찰데크 입니다.

뭔가 좀 색다른 촬영 대상이 되어 줍니다.

 

 

습지 바닥에는 많은 물품들이 자라고 있지만 물이 그다지 지저분하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염수습지를 지나면 바닷무루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습지와 관찰데크가 나옵니다.

아까 지나쳤던 염수습지의 관찰테크와 같지만 조금 더 규모가 커서 중간에 앉아서 쉴만한 공간이 있습니다.

 

 

관찰데크 벽 중간 중간에 뚫려있는 홈을 이용하여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데 실제로 관찰할 만한 새들은 그리 눈에 띄지 않습니다.

제대로 보려면 새에 대한 기본 지식과 함께 망원경이라도 준비해야 할 듯 합니다.

 

 

 

갈대 너머로 서창 보금자리주택 공사현장이 보입니다만 그 뒤로 보이는 구름이 더 보기 좋습니다.

 

 

 

잠시 앉아서 쉬다가 다시 걸음을 옮겼습니다.

 

 

아직 키가 크지는 않지만 좀 더 크게 자란다면 꽤나 많은 시선을 잡아 끌만한 왕따나무입니다.

 

 

조류 관찰 전망대가 산책로 중간 중간에 있습니다.

 

 

천천히 여유있게 걸으면서 쉼터에 앉아서 잠시 쉬었다가 걷곤 했는데 쉼터 그늘에 앉아 있을 때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있으면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바람이 아닌 전기의 힘으로 돌아가는 풍차가 보입니다.

이 곳이 소래생태공원에서 제일 인기가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원래부터 있던 조형물은 아니고 몇년 전에 생겨났습니다.

 

 

고만고만한 키의 갈대밭 사이에서 눈에 잘 띄는 조형물이라 꽤나 많은 주목을 받습니다.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 보니 푸른 갈대숲이 참 보기 좋습니다.

 

 

 

전시관 앞에는 물을 담아 놓지 않았던 것 같은데 며칠전에 내렸던  태풍 카눈 탓인지 물이 고여 있습니다.

 

 

 

 

 

 

 

평소에 물을 담아 놓던 곳은 미리 물을 빼놓은 건지 말라 있습니다.

 

 

그래서 염전에 비치는 전시관의 모습은 담을 수 없었지만 저 멀리로 보이는 구름이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더운 날씨 때문인지 생태공원 입구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산책겸 운동겸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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